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고 들어온 아이

학부모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2-09-08 00:09:00

중1 큰아이가 학원 끝나고 같은 학교 친구와 다툼이 있었다는데

얼굴에 상처가 났고 안경이 망가져 울면서 귀가 했습니다

 

제아이말로는 상대방 아이가 만원 줄테니 3대만 맞으래서

싫다는 제아이를 상대방이 때렸다는거구요

 

전화걸어온 상대방 아이엄마말로는 그집 아이가 돈 줄테니 맞아볼래해서

제아이가 그럼 때려봐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쪽 엄마말로는 자신의 아이 잘못이자만

제아이도 잘못이라는 거죠

  

학원 귀가 지도 선생님이 목격한바로는

상대방아이는 특이한 외상은 없다는데

제아이는 귀가후 머리가 아프대서 응급실에 갔는데

알고보니 사타구니쪽도 맞아 부어있어 비뇨기과 진료도 받으라하네요

 

상대방아이는 미안하다며, 자신도 손을 다쳐 아프다고 문자왔구요

 

저는 상대방 아이에게는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그 부모에게는 병원 치료비 일체와 안경 보상비를 청구하려고 하는데

제남편은 학교에까지 알려야 경종이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싸움도 있을수 있겠지만

이렇게 말이 안되는 이유로 제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생겨 속상합니다

지혜로운 해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8.143.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5엄마
    '12.9.8 12:22 AM (121.190.xxx.114)

    예전에 아고라에서 본적있는데요.. 저도 아들이 초5라서 요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거든요. 이런일이 발생하면 초반에 강력하게 나가야한데요. 저아이 건드리면 피곤하고 힘들다는 소문이 나도록 말이죠. 그래서 경찰 대동하고 가해자 학교 교장실에 가서 가해자 불러내라고 해야한다는군요..

  • 2. 원글
    '12.9.8 12:29 AM (58.143.xxx.186)

    윗님, 답변 고맙습니다
    이런일 처음이라 이성적 판단이 어렵네요

  • 3. 유나
    '12.9.8 12:49 AM (119.69.xxx.22)

    당연히 심각하게 나갑니다.

  • 4. 학교에알리세요
    '12.9.8 8:37 AM (220.116.xxx.171)

    자치위원회 열어달라고

    진단서 떼시고 육하원칙에 의해서 진술문 쓰시고 목격자 진술 받아놓으시고
    학교에 자치위원회 열어달라고 하세요
    부모가 한 말도 다 적어놓고

  • 5. ...
    '12.9.8 9:56 A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난리...쳐야 안건드립니다.
    중학교 지나면 주먹 별거 아닙니다.
    초 고학년부터 중학교가 가장 힘들어요.
    막말로 gg쳐야 합니다.
    숨 크게 쉬시고....

  • 6. ...
    '12.9.8 1:20 PM (110.14.xxx.164)

    조용히 넘어가지 마시고요
    그냥 싸움이 아니고 상대방 아이가... 질이 안좋아보여요
    돈 줄테니 맞으라니...
    학교에 알려서 회의 열게 하세요
    상대 아이도 확실한 처벌 받게요

  • 7. ...
    '12.9.8 1:20 PM (110.14.xxx.164)

    진단서 부터 챙겨 두세요
    사진도 찍어두고요

  • 8. 원글
    '12.9.8 2:26 PM (182.172.xxx.157)

    뒤늦게 답변 확인했습니다
    도움말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9. 엄마 혼자
    '12.9.9 5:42 AM (125.178.xxx.152)

    가지 말고 반드시 남편과 같이 학교에 찾아 가세요. 상대방 아이나 그 아이 엄마나 순진한 사람들은 아니네요. 그 아이가 전에도 이런 사고를 친 것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이 엄마 행동이 벌써 님의 자녀도 자기 아이를 다치게 했고 자기 아이도 다쳤다 이런 걸로 나오잖아요. 그 쪽은 이런 일에 경험이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경중은 있을지언정 서로 다쳤다로 몰고 갈 겁니다. 학교에서는 직접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니 좋게 합의 보자 할 것이고 학원도 둘 다 수강생이니 님 아이 편을 적극적으로 들지는 않을겁니다.
    요는 상대방 아이를 제대로 혼을 내 줘야 한다는 건데, 님 아이는 이번 사건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것이고 자신을 못난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마음 속에는 분노와 화 불안이 들 끓을 것이고요.
    이런 경우는 엄마보다는 아빠가 상대방 아이 못된 버릇을 단단히 훈계하고 야단쳐야죠 (님 아이 있는데서요) 사과를 확실히 받게 해 주세요. 말로 크게 3번 사과 받으시고 종이로 사과문 써서 달라고 하세요.
    그 아이도 이번에 크게 야단 맞고 반성하는게 자기 인생에 도움 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38 수학 문제 좀 풀어봐 주세요 10 사고력 2012/10/11 981
163237 학원 강사 급여 인상은 어느 정도 입니까? 1 문의 2012/10/11 1,678
163236 결혼할때 사온 접시 쓰고 있는데요 3 10년째 2012/10/11 1,572
163235 유럽 처음 여행가는데요11월 중순에 유럽은 많이 춥나요? 17 .. 2012/10/11 8,674
163234 <신의> 이민호가 넘 멋있어요! 8 폐인 2012/10/11 1,910
163233 바깥 허벅지 근육강직현상에대해 여쭙니다 3 좋은세상 2012/10/11 1,335
163232 이런거 좋더라구요 6 화장품 2012/10/11 1,333
163231 기름 잔뜩 튄 소형오븐 어떻게 닦으시나요 4 난감해요 2012/10/11 1,638
163230 잠원동인데요... 괜찮은 산부인과 좀 추천해주세요 10 2012/10/11 2,975
163229 KIA 손영민 아내 격정 토로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 1 파사현정 2012/10/11 2,666
163228 세타필 로션이 펌프에 묻어 나오는 거요 :( 4 종아리가 땡.. 2012/10/11 1,440
163227 발뉴스 호외 대선특강 [문재인과 안철수 평가, 선거고수 박근혜].. 사월의눈동자.. 2012/10/11 972
163226 속리산 근처 민박이나 펜션 1 영이네 2012/10/11 1,894
163225 내일 포장사 하는 날인데, 제가 뭘 해놔야 할까요? 7 드뎌 2012/10/11 1,135
163224 영화 어벤져스 초 3이 봐도 되는 건가요??? 2 ㅇㅇ 2012/10/11 481
163223 제주도에 사시는분들 7 번 8 번 올레길 10 월말에 괜찮을.. 1 후리지아 2012/10/11 989
163222 의정부역 묻지마 흉기난동범 "둘 살해하려 했다".. 그립다 2012/10/11 895
163221 (펌링크)-컬투쇼 캐릭터..이거 표정도 똑같고 ..ㅋㅋ 사연도 .. 2 잠시웃고가세.. 2012/10/11 1,014
163220 그래도 사립이나 강남같은데가 20 ... 2012/10/11 3,618
163219 여동생네가 한 동네로 이사올 지도..근데.. 6 간사한 마음.. 2012/10/11 2,800
163218 대장 용종 내시경할 병원 3 용종 2012/10/11 1,314
163217 심슨가족 좋아하는데 어디서 보나요? 2 애니 2012/10/11 968
163216 단배추가 절반정도 말라 버렸는데 김치 담그면 안되겠죠 1 키키 2012/10/11 703
163215 필웨이 새상품구매 바보짓일까요? 7 ㄱㄷㄷ 2012/10/11 2,463
163214 닭똥집 익히는 시간 질문이요 2 .. 2012/10/1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