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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태풍에 다치셔서 수술하셨다네요...

보양식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2-09-07 22:30:27

  무슨일 있으면 중요한건 절대 말씀안하시고 그냥 안좋았던 몸이 조금더 안좋아진 것처럼...

이번에도 아무일 없는것처럼 전화하셔서 반신불수인 친정아버지 목욕좀 시켜달라시네요...

태풍때 넘어져서 29일 허리수술하셨다는데....화가나고 미치겠습니다.....

현재 할머니께서 저희 집에 다니시며 아버지 식사를 챙겨주신다는데....

저는 일만하느라 살림이나 요리 똑소리나게 못해요....아이들이 초등학생이어도...

이번 주말에 일 일찍끝내고 시골 내려가서 고생하신 할머니랑 아프신엄마....아빠께 뭘좀해드리고 싶은데...

특별한 기술없이도 맛과 영양이 보장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제가 꽃게탕을 잘 끓이니 신랑이 꽃게 사가자는데...아프신 아버지랑 어머니 나이드신할머니..께서

살발라드시기 힘드실것 같아서 망설여지는데 뭐가 좋을까요?

꼭꼭 댓글 달아주세요....먼저 꾸벅 감사하단 인사부터 드립니다.

IP : 112.156.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
    '12.9.7 10:48 PM (1.237.xxx.162)

    꼬리곰탕, 또는 사골국 한솥 끓여 가져다 드리세요. 그래도 다 노인분이신데 고깃국 드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밑반찬이랑요 밑반찬 해다 드려야지 친정어머님 좀 편하지 싶어요

  • 2. ...
    '12.9.7 10:49 PM (221.139.xxx.20)

    왜 화가나고 미치겠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태풍때문에 그런건데..
    허리수술 한것도 하고 난후 아신거네요?
    왜 자식들한테 연락을 안했을까...
    암튼 내려갈때
    오래 먹을수 있는 밑반찬 몇가지 해가세요

  • 3. 원글....
    '12.9.7 11:01 PM (112.156.xxx.194)

    네..매번 교통사고 나고 다치시고 수술하시면 꼭 일주일 뒤나 말씀하시던지....비밀로 하시면서 얼굴 보고싶으니까 그냥 집에 왔다가랑 얼굴보고 싶다고 말씀 하시느데 그게 속상해 미치겠다구요...
    태풍온지가 언젠데 이제사 말씀하시는지...반찬해다 드려도 몇번은 해다 드렸을껀데 왜 이제사 말씀하시는지
    자식들도 셋이나 있는데 자식들끼리 계획 세워서 돌봐드리고 할껀데.. .....

  • 4. ....
    '12.9.7 11:15 PM (211.234.xxx.93)

    속상하시겠어요
    자식걱정할까봐그러시는게
    더속상한거라고
    누차말씀드리세요
    글고태풍지나가고혹시
    문안인사전화드렿나요?
    안드렸다면별일아니어도하시구
    이번에가서효도많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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