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 없이 매일 같은 일상인데
가을 타는 걸까요?
팔자 좋은 소리 하고 있다 타박하실지 몰라도
바람이 선들한 만큼 마음도 선들하네요.
책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질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마음에 와닿지 않고
자꾸 창밖만 내다봐지고
올 사람 없는데 하염없이 기다려지는 마음....
갈등이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 없이 매일 같은 일상인데
가을 타는 걸까요?
팔자 좋은 소리 하고 있다 타박하실지 몰라도
바람이 선들한 만큼 마음도 선들하네요.
책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질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마음에 와닿지 않고
자꾸 창밖만 내다봐지고
올 사람 없는데 하염없이 기다려지는 마음....
힘내세요!^^ 저도 예전에는 가을에 센치해졌는데, 요즘은 감사한 것을 일부러라도 찾다보니, 썰렁한 가을보다는 풍성한 과일이 연상되는 계절을 느끼게 되네요.^^
어쩐지 자꾸 눈물이 나고 ...
눈물은 안나요. 가슴이 버석버석하니 말라버린거 같아요. 눈물이라도 나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자기 할일이 많아 바쁘고 뒤치닥거리해주고 밀물처럼 학원으로 가고나면
혼자 남은 시간에 내내 창밖을 보고 기다립니다. 무얼 기다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저도 그래요^^
살아가는 이유나 목적, 의미 같은 것들을 모를 때는 가을엔 왠지 슬프고 센치해지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바람과 하늘빛에도 가슴이 설레네요^^;;
작고 사소할지라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 삶의 의미 같은 걸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심 어떨까요?
커가는 아이들 모습에도 원글 님의 손길에 잘 굴러가는 살림살이에도 소중한 님의 가치가 들어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