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끝! 인줄 알았습니다.
외국계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해외 바이어랑 같이 일을 할 것도 없었던지라 전 한국말만 잘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하나 둘씩 업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어요.
처음에는 에이~ 그래도 내 토익 점수가 신발 사이즈도 아니고!! 700은 넘는데 아는게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일을 잘 마쳤답니다.
하지만.... 일이 점점 한두개가 늘어나고 제가 가장 약하디 약한 (사실 안 약한 부분이 어디 있겠냐만은.... -_-;) 회화를 할 일이 갑자기 생기고 나서야 아 진짜 영어 공부 해야 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굳은 의지로! 넘치는 패기로! 회화 학원에 등록했어요.
아침에는 도저히 힘들어서 퇴근 후에 가는 걸로 등록했는데, 처음엔 열심히 혀도 굴려가면서~ 따라했었죠. 뭔가 오랜만에 영어로 얘기하는 것도 즐거웠고(!)요.
근데 그것도 3주가 지나니.... 끝. 야근할 일이 몇번 생겨서 빠지다 보니 가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피곤하기도 했고.
결국 학원은 1달만 다니는 걸로 끝! 이 났네요 ^^;
이래선 안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출퇴근길에 영어 인강을 들으려고 신청해놨습니다. 드라마를 보기 위해 샀던 PMP도 강의로 빵빵하게 채워놨고요.
한국 드라마만 보던 저였는데 미드도 슬금슬금 봐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재밌는 미드 추천해주세요+_+)
이렇게 하면 외국인 앞에서 떨지 않고 한마디라도 할 수 있을까요? ㅠ_ㅠ
여러분은 회화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회화는 직접 말을 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어학 연수 경험도 없고, 주변에 외국인 친구라도 있음 좋은데 없는지라 어떻게 실력을 쌓을 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아, 그리고 자신만의 회화 공부 노하우를 공유[직장인 A양의 영어 루저 탈출기 http://blog.fujixerox.co.kr/568]
하면 상품권이나 바나나 우유를 선물로 준다구 해요!
저도 참여하고 선물받고 싶지만 아직 탈출도 못했는데.. 노하우가 있을리가요...;;ㅠㅠ
노하우 있으신 분들은 제게도 알려주시고 좋은 선물도 타시길 바래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