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알콜중독이 되가는건가요?

아니겠죠?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12-09-07 13:47:52

일단 퇴근할때면 술 한잔생각에 입맛을 다십니다

퇴근길 슈퍼에 들려서  반찬 사면서막걸리 한병 사서 가방에 집어넣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애들이 배고프다하니 옷만 갈아입고 싱크대로 고고씽

반찬 지지고 볶고 하면서 아까 사온 막걸리 한잔 쭈~욱

그제서야 몸이 약간 풀어지면서 기운이 나요

그렇게 두 세잔 먹고

아이들 저녁차려주고 저녁을 먹진 않지만 식탁에 같이 앉아서

그날일들 얘기도 하고

어떤때는 걍 소파에 앉아서 티비 보고

남은 막걸리는 내일을 위해 냉장고로 키핑

매번 사다 놓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주 술을 사다 놓네요

물론 먹는건 아이들 몰래 씽크대에서 마시지만..

이러다 알콜리즘되는거 아닐까 불안해질때도있어요

IP : 123.109.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1:51 PM (211.179.xxx.90)

    여름에 캔맥주 일 주일에 두 번 씩 마셨는데
    제가 술이 쎈 편이라 애들이 모를줄알았는데 알던데요?ㅜㅜ

  • 2. 알콜의존이세요
    '12.9.7 1:55 PM (115.94.xxx.102)

    씽크대에서 아이들몰래 드신다면 알콜의존 맞습니다
    자각하시구요
    상담받으세요
    각지역에 카프상담센터가 있어요
    저희 큰오빠가 알콜중독이라 정말 힘든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꼭!!!

  • 3. ...
    '12.9.7 1:55 PM (122.42.xxx.109)

    이미 중독이고 애들이 모를꺼라는 건 원글님만의 착각이에요. 부모가 술 마시는 걸 보고 자란 그 자녀들도 향후 규칙적으로 술을 마실 위험이 2배 높다는 결과도 있지요.

  • 4. 첫번째 댓글님 말씀대로
    '12.9.7 1:57 PM (112.104.xxx.176) - 삭제된댓글

    최소 일주일만 딱 끊어보세요.

    그리고 매일 꾸준히 마시는 게 간에는 더 치명적이예요.
    간이 쉴 수 없으니까요.

    지금 쓰신 행동은 중독자의 전형적인 모습이긴 합니다.

  • 5. 제일 짜증남
    '12.9.7 1:59 PM (121.178.xxx.109)

    밥먹고 있는데 술먹고 말거는 사람

  • 6. ..
    '12.9.7 2:01 PM (59.21.xxx.184)

    중독인거 같은데요. 소주잔 한잔이라도 매일 마시면 중독이라고 알고 있어요,

  • 7. ......
    '12.9.7 2:07 PM (112.223.xxx.172)

    이미 되신 듯....
    알콜 중독이 횟수나 양으로 정해지는게 아니에요.
    이미 의존도가 뭐.

  • 8. ..
    '12.9.7 2:17 PM (121.133.xxx.135)

    소주잔 한잔이라도 매일 마시면 중독이라고 알고 있어요2 양보다 횟수라고 하죠 일주일에 며칠을 먹느냐

  • 9. 원글입니다
    '12.9.7 2:35 PM (123.109.xxx.240)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알고는 있지만 인정하기 싫었던거겠죠?
    일단은 매일 먹는건 아니구요
    그렇게 막걸리 한병을 이삼일에 걸쳐 나눠먹는데
    요즘들어 그 횟수가 좀 늘어나서 고민중이거든요
    일단 술을 안 사다놓는게 오늘의 할일인거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요즘 82엔 칼날같은 댓글들이 달려서 걱정 많이했거든요

  • 10. **
    '12.9.7 2:53 PM (165.132.xxx.216)

    이 글을 쓰는 이 때가 아주 중요합니다.꼭 전문적인 도움 받으셔요 ...호미로 막을 수 있는걸 가래,. 포크레인이 필요할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지요 .

  • 11. 시크릿
    '12.9.7 3:40 PM (114.201.xxx.34)

    키친드렁커라고 하던가
    부엌에서 몰래 술마시는여자들이 많대요
    일주일끊어보세요

  • 12. ...
    '12.9.7 3:40 PM (219.250.xxx.236)

    헉 매일같이 어찌 그리 드시는지..
    그리고 막걸리는 뒤끝이 안좋지않나요?

  • 13. 잔잔한4월에
    '12.9.7 6:25 PM (121.130.xxx.61)

    우선 막걸리라는거... 몸에 좋은 유산균입니다.
    게다가 많이 먹지 않고 한잔정도는 몸에 좋다고 하던데요.
    몇일에 나눠마신다고 하시니.

    그정도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정도 사치(!?)는 해도 되지 않을까요?

    대신 막걸리는 당일제조부터 4일이내거로 드세요.
    포름알데히드인가 그거 생성되서 일주일이상 된건
    몸에 않좋다고 해요.

    소주나 독주류라면 걱정할필요있겠지만,
    막걸리라면...^^:

    유산균 발효유 -윌-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윌보다 저렴하고(그러고보니 윌이 더비싸네.ㅡㅡ.)

    장수막걸리가 좋아요.


    이왕 생각있으시면 막걸리 담그는것도 한번 해보세요.^^
    담가먹는 막걸리도 꽤 의미있는 일일겁니다.

    자라나는 자녀분들 교육에도 좋구요.
    엄마가 뭔가 취미를 가진다는것은 좋은일입니다.

  • 14. 그정도가지고..
    '12.9.7 6:46 PM (220.118.xxx.97)

    막걸리 한병을 여러날 나눠마시는데 알콜중독까진 아닌것 같구요.
    매일 한병이면 몰라두요.
    원글님에겐 그저 커피한잔하는 수준일듯..
    프랑스사람들이 매일 식사하면서 와인을 한잔 하는것처럼
    원글님에겐 막걸리가 생활이 된게 아닐까요.
    스스로 한잔하고 남은것 냉장고에 넣어두는 자제력도 있으신거잖아요.
    대신 몰래 드시지 마시고 당당히 드세요.
    스트레스 해소도 되실겸 한잔 하시는건데요.
    그렇다고 애들을 굶기거나 해야할일을 미뤄두고 안하시는것도 아니니까요.
    대신 양이 늘어나면 그때부턴 좀 위험하겠죠~^^;

  • 15. zzz~
    '12.9.7 7:09 PM (1.235.xxx.21)

    유럽에 보면,
    매일 맥주 한병 혹은 두어캔.. 아니면 와인 두잔 정도 마시는 사람들 허다합니다. 이 사람들 죄다 알콜 중독인가요? 아닐거에요.

    당당하게 드세요. 단, 결코 양을 늘리지 마세요. 막걸리 3일에 한병이면 250cc쯤 되겠네요. 오히려 건강에 도움 될거에요. 양이 늘어난다면, 그때는 고민하세요.

  • 16. 앗!
    '12.9.7 7:40 PM (119.195.xxx.162)

    제가 적은 글인가싶어... 깜짝 놀랏네요ㅋㅋ

    오늘도 퇴근해서 밥대신 막걸리 반명 마시고 기분 좋게 82하고 잇습니다^^

  • 17. 말리고 싶네요.
    '12.9.7 8:16 PM (218.38.xxx.222)

    저희 엄마가 밥대신 막걸리를 드셨어요. 댓글들에도 있듯이 막걸리는 몸에 좋다더라, 밥대신 먹으면 배부르다, 살도 안찌고 배부르고 시원하다. 핑계는 많죠. 결국 어찌 됐을까요?
    제손으로 엄마 알콜병동에 입원시켰습니다. 일주일 계셨어요. 지금은 약드시며 술 안드신다고 하지만
    언제 또 술드시고 술주정을 할까 항상 두렵습니다.
    저는 술 절대 안먹습니다.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되고, 그렇게 술자리도 아니고 남몰래 자식몰래 마시는 술이 더 중독되기 쉬운것 같습니다.

    엄마 입장이 아니라 자식입장에서 적었어요. 되도록 술로 스트레스 풀지 마시기 바랍니다.

  • 18. 과민성 대장
    '12.9.8 12:53 PM (119.67.xxx.75)

    남편이 과민성 대장입니다.
    그래서 막걸리를 마시는데요..효과 좋네요.
    하루에 한잔 음료라 생각하고
    혹은 유산균 먹는다 생각하고 마십니다.
    그정도는 괜찮을거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4 해외에 마사지 샵에서... 1 ,,,,, 2012/10/12 1,308
163673 잡월드하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중 어디 갈까요? 2 7살 맘 2012/10/12 1,386
163672 드라마 단역같은거는 어떻게 출연할수있나요? 5 질문 2012/10/12 1,884
163671 자녀들 독감접종 하셨나요?? 6 ㄹㄹ 2012/10/12 1,949
163670 급질)대입 체육실기시험때 엄마 2012/10/12 885
163669 액자 어디서 사세요? 벽걸이 액자.. 2012/10/12 742
163668 생리하는데 죽을 지경이에요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7 .. 2012/10/12 2,892
163667 정수장학회, MBC 지분팔아 박근혜대선 이벤트 5 뻔하지.. 2012/10/12 1,389
163666 후쿠시마 담배서 기준이상의 세슘 검출 2 참맛 2012/10/12 848
163665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1 부탁 2012/10/12 725
163664 지갑을 잃어버려 속상하네요 ..ㅠㅠ 7 ** 2012/10/12 2,253
163663 4살아이...날 좀 죽여줄래? 뭐 이런 말을 ㅠ 14 미치겠네요 2012/10/12 3,501
163662 급질) 영문폰트 아시는 분? 단어 앞부분이 대문자로 나오는? 1 아으 2012/10/12 592
163661 디즈니 공주옷 사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15 .. 2012/10/12 2,045
163660 이젠 좀 안나왔으면 하는데.. MB... 또 들이대시네; 1 아마미마인 2012/10/12 859
163659 초등결석 3 처방전 2012/10/12 1,205
163658 저처럼 집안이 텅텅 빈걸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57 2012/10/12 13,604
163657 어릴때 부모님이 많이 안아주셨나요? 22 ㅇㅇ 2012/10/12 3,747
163656 신랑..미안해 9 ㅠㅠ 2012/10/12 2,599
163655 성수동에서 1시간 거리 전세 저렴한 곳 어디 없을까요? 10 이사가고싶습.. 2012/10/12 2,007
163654 와이파이 어떻게 연결하나요? 3 긍정이조아 2012/10/12 1,356
163653 분당서울대병원..가려는데요.. 주차요.. 4 희망을.. 2012/10/12 1,357
163652 학원 상담교사 인데요...부모님들 상담 어찌 해야하는지요? 3 취업했어요 2012/10/12 3,084
163651 돈까스용고기에 돼지갈비양념해도 괜찮을까요? 5 히트레시피 2012/10/12 1,466
163650 애엄마 여러분, 술 마시고 싶고 여행가고 싶은건 어캐 해결하세요.. 8 이구 2012/10/12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