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꿈은 제 친구와 어떤 장소에서 만나서
얘길 나누는데 친구가 자기 남자 친구가 오기로 했다면서
기다리더라고요.
나중에 온 남자친구란 사람이 남자 탤런트 이*진씨.
꿈속에서도 어? 이*진씨네? 생각이 들고
인사나누고 그리고는 다른 쪽을 바라보니
해가 부드러워지는 늦은 오후 무렵인지라
저멀리 강아지풀이 햇살을 받고 흔들리는데
그모습이 너무 아련한거에요.
친구에게 저기 강아지풀이 참 예쁘다. 소릴 하고
친구는 힐끗 뒤돌아 보고 관심도 없고.
그리고는 강아지풀 옆을 보니 아주 큰 도토리가 가지에
가득가득 열렸는데 갈빛으로 탐스럽게 익어있길래
친구에게 그랬어요. 어머! 저기 도토리 좀 봐 진짜 탐스럽다.
그랬더니만 꿈속에 친구 남친으로 나온 이*진씨가
얼굴을 이그러뜨리면서 자기가 여친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자꾸 흐름을 깬다고 막 뭐라고 하는거 있쬬.
꿈속에서 나온 남자 탤런트치고 정말 아무런 감정도 안생기고
기분 나쁜 경우 첨이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곤 전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사람들과의 꿈속 내용인데요.
어떤 공간을 갔는데 밭을 갈아서 농사 준비를 하시는건지
아주 반듯하게 밭이 갈려져 있는데
완젼 황토밭이에요. 게다가 어찌나 양분이 풍부한지
황토밭이 무슨 크림처럼 부드러운데다 손으로 떠서 촉감을 만지니
발효되고 있는 술빵처럼 너무 부드러웠어요.
황토밭의 질감과 양분에 감탄을 하면서 옆을 보니 숲이 있길래
숲길에 잠시 들어갔는데
또 파랗고 싱그러운 청미래 열매가 소나무인지 나무 가지에 덩쿨째
매달려 있는데 엄청나게 많고 소복하게 열매가 달려 있고
포도처럼 늘어져 달린 열매도 많아서 청포도로 착각할 정도였어요.
뭐 여기까진 보통의 꿈이고요.
그다음 꿈은 사실 말하기는 그렇고
궁금한게 있어서요.
꿈이 유효기간?이 꿈꾼 다음날 까지일까요?
아니면 좋은 꿈을 꾸면 그게 언제든 그 꿈 덕을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