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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된 딸 아이의 문장력 수준

당황 조회수 : 7,523
작성일 : 2012-09-07 10:49:53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티비만 보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동네 산책하고 노는 딸아이가 놀라게 하네요





어제 비둘기 보더니









비둘기가 떠나가네

헤어지네

내 마음도 따라 가나









이런 말을 하네오;;;;





글구 





엄마 사랑해요

엄마 마음이 따뜻한 밥 같아요

맘속에서 김이 나요













이러고;;;;;;









할머니가 책도 안읽어주고 그냥

공원 산책하고 먹고 자는게 다인데

문장력이 너무 놀라워서...





3살 아기가 이정도로 표현하나요????
IP : 211.61.xxx.21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itali
    '12.9.7 10:50 AM (121.145.xxx.84)

    우리엄마는 저 3세때 제가 엄마한테 "엄마 마음은 솜사탕 같아요" 이랬다네요..
    그래서 엄청 고민하셨다고..그게 뭔뜻인지..ㅋㅋㅋㅋㅋㅋㅋ

  • 2.
    '12.9.7 10:51 AM (220.85.xxx.114)

    절대 그렇지 않지요. 만3세가 아니라 그냥 3세인 건가요?
    엄마가 계속 감수성 잘 키워 주세요. 따뜻한 마음 가진 작가가 너무 필요한 시대인데..

  • 3. 어머나~
    '12.9.7 10:52 AM (115.126.xxx.16)

    읽은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놀라워요~너무 예쁘구요^^

  • 4. 아..
    '12.9.7 10:53 AM (27.115.xxx.77)

    엄마 사랑해요

    엄마 마음이 따뜻한 밥 같아요

    맘속에서 김이 나요


    => 한편의 아름다운 시 같아서
    자꾸자꾸 읽게 되네요

  • 5. ㅋㅋ
    '12.9.7 10:55 AM (218.152.xxx.206)

    저희 둘째가 사람들이 다 놀래요.
    보통은 아니다/어디가서 말로는 안 지겠다/어린이집에서 똑순이라고 불리고요.
    기간제로 잠깐 오신 어린이집 선생님이 요즘 4살이 저정도냐 하시며 저희애를 보고 놀라셨데요
    수업하러 오시는 선생님들도 다들 놀라신다고 하시고요.

    하도 기가막힌 상황이 많아 엄마한테 자랑하니깐
    저희 친정엄마가

    "너도 어렸을때 하도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고, 어휘가 풍부해서 사람들이 커서 변호사 될꺼라고 했다.." 하시더라고요.

    "커봐야 안다..." 이말로 종결 지으셨네요.

  • 6. 오오...
    '12.9.7 10:57 AM (115.95.xxx.139)

    엄마 사랑해요

    엄마 마음이 따뜻한 밥 같아요

    맘속에서 김이 나요


    제 마음이 마구 따뜻해지네요,,,

    정말 어떤 멋진 시보다 감동적이예요!

  • 7. ㄹㄹㅇㄹ
    '12.9.7 11:04 AM (59.15.xxx.21)

    장난이 아닌데요. 시인이네요.. ^^

  • 8. 이뻐~
    '12.9.7 11:05 AM (188.22.xxx.255)

    아이가 참 이뻐요. 종종 글 남겨주세요.

  • 9. 따뜻~
    '12.9.7 11:10 AM (59.14.xxx.110)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장을 구사하네요.
    우리 아들도 만24개월 3살이예요~ 우리 아이가 하는 문장은 '엄마 빨리~~~'라고 말하며 장난감 앞에 끌고 가기가 고작이예요. ㅎㅎ 말은 잘 못해도 사랑스럽답니다.

  • 10. ..
    '12.9.7 11:10 AM (49.50.xxx.237)

    어머나 정말 놀랍네요.
    세살에 제대로 된 단어 하나도 못하는 애도 많거든요.
    실례지만 엄마가 소설가? 신가요

    우리딸애 어릴적 생각이나네요.
    다섯살때
    엄마 인터넷이 뭐야
    응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란다.
    근데 왜 물이 없어.
    글구..천정에 있는 알람을보곤
    누가 우리집에 몰래카메라 설치해놨다고..(이건티브이영향)


    잘 키워보세요.

  • 11.
    '12.9.7 11:10 AM (180.70.xxx.203)

    언어 천재아닌감요?

    따님이 하는 말 어디다든 다 적어두세요 꼭이요.

  • 12. 대단해요.
    '12.9.7 11:17 AM (222.237.xxx.154)

    2010년 5월생 울딸은 이제 말배우기 시작했어요.
    울딸과는 천지차이의 표현력을 가지고 있네요.

    딱 일년 빠른 네살짜리 조카 수준인것 같아용.
    말도 잘하고 표현력도 뛰서나더라구요.

  • 13. 아이고~
    '12.9.7 11:18 AM (211.206.xxx.4)

    이뻐라^^
    어데서 요렇게 이쁜 따님을 두셨데요?
    밥안먹어도 배부르겠습니다~

  • 14. 자몽
    '12.9.7 11:24 AM (203.247.xxx.126)

    천재같아요^^
    제가 아이가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너무 귀엽네요^^ 언어감각이 남다르고 시적 재능이 있나봐요.

  • 15. ,,,,
    '12.9.7 11:30 AM (211.234.xxx.21)

    무뚝뚝이 아들들 한테는 절대 들을수없는 표현입니다. 넘 귀여워요. ^^

  • 16. ...
    '12.9.7 11:37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감수성 넘치는 꼬마아가씨네요. 귀여워라~~~

  • 17. 대박!!!
    '12.9.7 11:58 AM (180.70.xxx.48)

    시인도 타고나는군요
    천재시인 아닐까요
    진짜 따님이 하는 구절을 다 적어 놓으세요
    세살에도 그런 시상이 배우지않고도 절로 떠오를수있나봐요
    놀랍네요

  • 18. 나의평화
    '12.9.7 11:58 AM (39.120.xxx.68)

    울 딸램은 39개월인데도 저런말 생각도 못하는데 ㅜ
    고작 엄마 안아줘 내가 할래 아빠옷이 찢어졌대 등등
    어떤 상황에 대한 말만 하지
    자기 감정표현하는 말은 많이 안해요
    따님은 언어천재 꼬마시인이네요!!!!^^
    녹음도 많이하시고 적어두시고 암튼 너무 빛이 나네요
    부러워요 ㅎㅎ

  • 19. 어머님~~
    '12.9.7 11:58 AM (122.36.xxx.34)

    이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 모아모아서 어서 어록집 만들 준비하세요.

    제 평생에 듣도 보도 해보지도 않은 이 표현들...... 우와 멘븅오네요.

  • 20. 오오..
    '12.9.7 1:11 PM (180.67.xxx.11)

    사랑스럽네요.
    할머니 말씀의 영향일까요? 암튼 엄마든 할머니든 아이에게 저런 영향을 끼치는 분 덕이겠죠.
    부럽네요.

  • 21. 아들
    '12.9.7 1:28 PM (221.165.xxx.228)

    저도 아들내미가 하는 말 들으면 가끔 넘 놀라서 까먹을가봐 적어놔요.
    그 시작은 3살 겨울이었는데요, 저녁 때 어디 가는 길이었는데 바람이 차서 내 목도리를 풀러서 둘러주니,
    "엄마는 안 추워?" 하고 묻더라구요. 그리고 시골에서 나무를 보며, "엄마, 바람이 나무 위에 있어요..."
    길 지나가면서 라일락 향기가 참 좋네 그러면 "내가 커서 우리 집에 라일락 나무 심어줄께. 엄마 잘 볼 수 있도록" 등등 제가 뭐가 좋네~하면 다 기억해놨다가 자기가 해준다고 하고요.
    "엄마 행복해요, 사랑해요"이런 말은 수시로 하고,
    언젠가 공원에서 눈 마주쳤을 때 딴 곳을 응시하느라 웃지 않았는데, "엄마 웃어야지~왜 안 웃어?" 해서 놀라고. 다들 그러시겠지만 애들 태어나고 나서 눈 마주치면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항상 웃어줬거든요. 아니 웃어준 게 아니라 좋아서 웃은 거죠. (그 외에도 많지만 적어놓지 않은 것들은 다 까먹어서...ㅜㅜ)
    지금은 6살인데요, 며칠 전에 형이 공부하면서 자꾸 실수하길래 제가 뭐라고 했더니 옆에서 화를 내면서 "엄마 형은 지금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어. 그런데 엄마는 왜 ~~(벌써 까먹었네요. 어디다 적어뒀는데)" 이러는 바람에 깜짝 놀랐네요. 제가 아이에게 따뜻하게 항상 말동무해준 것도 있지만, 아들이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하는 건 어느 정도 타고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이 하는 말은 제가 하는 말 다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것도 더 많거든요.

  • 22. 시선
    '12.9.7 2:09 PM (175.116.xxx.190)

    타고난 시인의 눈을 가진 아이네요.
    날아가는 비둘기에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것을
    '내 마음이 따라가네'라고 표현한 것이라던가
    '마음에서 김이 나요'와 같은 공감각적이며 함축적 비유를 쓰는 것은
    단지 문장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트인 시각의 힘이지요.

    타고난 재능이 부모의 욕심으로 성장하면서 닫혀버릴 수도 있으니
    굳이 더 나은 것을 제공하려 하지 마시고
    아이의 눈을 그대로 열어두고 키우시면 됩니다.

  • 23. 저 입이 벌어져서
    '12.9.7 2:30 PM (58.121.xxx.127)

    다물어지지가 않아요..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동화 구절보다 님 따님 아이의 표현이 더 압권이였어요!

    비둘기가 떠나가네-->보통은 날아가네 혹 난다,간다,날아간다
    헤어지네..-->보통은 이런 표현 잘 안함 아니 알 수 없음
    내 마음도 따라 가나-->비둘기가 날아서 자기 눈 앞에서 없어지는 것을 보고 너무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것 같음-->보통은 이런 표현 절대 불가능함

    엄마 사랑해요
    엄마 마음이 따뜻한 밥 같아요
    맘속에서 김이나요

    밥을 막 해서 밥 그릇에 담겨 있는 모습을 보면 김이 모락 모락 올라 오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그 모락모락 올라 오는 김을 바라 보며 현실감 없는 동화속 상상을 하게 만들기도 하죠
    님 아이는 모락 모락 올라 오는 그 따뜻한 느낌이 사랑이라고 알고 있는 듯하고요
    모락 모락 올라 오는 김을 시각적으로 아주 감명 깊이 받아 들인거에요
    그래서 그 따뜻한 김을 자신의 마음속으로 그대로 옮긴거에요
    그래서 아이는, 사랑은 따뜻함..그래서 그 따뜻함을 자기 마음 속에 넣어 두고 싶었던 거였어요
    와...
    님,아이가 인상 깊게 한 말들은 날짜 표기해 놓고 그대로 받아 적어 두세요 계속해서..꼭이요
    저..삭막한 인생살이에 많이 지쳐있었는데..님 따님 덕분에..도움 받았어요
    아..너무 아름다워요..제 폰에 글 저장해 놓고 슬퍼지거나 지칠 때 읽을래요
    님 아이는 천재에요 다시 또 글 올려주세요 고정 닉으로요 그래야 그날 못 들어 와도 검색으로 볼수 있게요!

  • 24. 그리고
    '12.9.7 2:35 PM (58.121.xxx.127)

    아이가 청각쪽 보다 시각쪽으로 타고난 감수성이 보이네요 많이 보여주세요 천재성이 보여요
    그리고 아이를 정성스럽게(모든 부모 같지만)키우시는 영행도 있는 것 같구요 할머님이요
    김이 모락 모락 올라 올 정도로 밥을 막 하셔서 담가서 주신다는건 노인네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님아,앞으로 아이가 또 이런 아름다운 표현을 할 때 제가 말씀 드린 시각적인 부분이 바탕이 되었는지 보세요

  • 25. 오타 정 정
    '12.9.7 2:37 PM (58.121.xxx.127)

    위에 헤어지네-->보통은 이런 잘 안함,아니 알수 없음,,이 아니라 할 수 없음으로 정정합니다

  • 26. 또 오타 정 정ㅜㅜ
    '12.9.7 2:40 PM (58.121.xxx.127)

    키우시는 영행도 -->영향도

  • 27. 어린 시인 탄생
    '12.9.7 2:48 PM (220.69.xxx.224)

    곰같은 아들 둘 키우면서 다른 집 딸을 부러워 한게 오늘 처음이네요.

    꼬마 아가씨가 어찌 그리 이쁜 말을 할까요?

    괜히 제가 설레이는 이 기분은 뭘까요?

    예쁜 이야기들을 잘 기록해 주시고 따뜻한 아이로 잘 키워주세요^^
    (그리고 종종 이야기 남겨 주세요)

  • 28. :)
    '12.9.7 4:23 PM (175.117.xxx.75)

    아.. 정말 엄마미소짓고, 계속 ~~~~~~~~반복해서 읽었어요 ^^

    정말정말 예쁜 따님이에요 ~ ♡

    윗분들 말씀대로 따님이 지은 시들 모두 적어놓으시고, 나중에 책으로 만들어주셔도 좋을거같아요 !!

    종종 따님이 지은 시들 올려주세요 ~~ 넘넘 기대됩니다 ^^

  • 29. 바람처럼
    '12.9.7 7:36 PM (121.131.xxx.150)

    정말 좋은 글이고 어른들의 ‘정신’ 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글입니다.
    오늘 밤에 따님의 글을 이미지와 함께 줌인 줌아웃에 올려서 링크를 걸어
    자유게시판에 올리고 싶습니다. 괜찮겠지요?

    이미지 없이 맨 글로만 읽는 것보다는 예쁜 이미지와 함께 보게 되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아서요. ^^

  • 30. 제맘에도 김이 나요
    '12.9.8 1:28 AM (1.236.xxx.76)

    아이가 하는 말 모아서
    꼭 시집 내주세요.
    그리고 종종 올려주세요. 너무 좋네요...

  • 31. ..
    '12.9.8 1:37 AM (112.148.xxx.220)

    아름다워요.
    아이가 하는 말 모아서 가끔 글 올려주세요.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
    행복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 32. 갈망하다
    '12.9.8 1:51 AM (125.184.xxx.139)

    우와 엄청 언어능력이 빠른데요? 27개월 넘어가는 저희 아들.. 아직 단어 2개 못붙여요.
    인지능력이 느린편이긴하지만...좀 많이 느린편이죠??^^;
    반면 친구아들은 5단어를 붙여서 만들더라구요.
    남여를 떠나서 아이마다 빠른 애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말하는게 너무 이쁘네요.

  • 33. ...
    '12.9.8 6:37 AM (125.142.xxx.83)

    원글님 아이의 천재성에 놀라고,
    그 예쁜 입에서 나온 아름다운 시에 맘이 따뜻해지네요.

  • 34. ^^
    '12.9.8 7:14 AM (175.193.xxx.14)

    저희 큰애도 올해 5살 남아인데 어릴때부터 놀라운 말들도 어른들을 놀래키곤 했어요.
    그런데 평소에 행동하는 거 보면 보통 또래같고...
    제가 산후조리 하느라 2주 동안 그때 26개월 된 큰 애를 시댁에 보냈는데 제가 조리원 나와서
    다시 만나니 그동안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는데 참았어 하고는 눈물만 뚝뚝 흘리더라구요.
    2주 동안 저는 일절 찾지도 않았다고 하셔서 내심 섭섭한 마음도 있었는데
    아이가 말도 이쁘게 하면서 마음 씀씀이도 어른 스럽더군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도 창문 밖에 나무가 바람이 흔들리는 걸 보더니 나무가 마음이 추워서
    우는 것 같다고 했다나 그래서 선생님이 작가를 시켜보라고 하셨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 것 외에도 뭔가 좀 특이한 구석이 많아서 얼마전에 웩슬러 검사 받았는데 상위 몇프로 안에
    들어가서 영재라고는 하나...뭐 제가 볼때는 평범한 것 같고 평범하게 즐겁게 크는게 최고 같아서
    학술원 수업은 안듣기로 했는데 부모로서 잘하는 건가 갈등이 조금 되긴 하네요...
    그나저나 원글님 아이의 글을 보니 마음이 많이 따뜻해 지고 좋네요.
    저희애는 대체로 섬집아기 같은 느낌의 감수성이 강한편이거든요...

  • 35. 우리아들
    '12.9.8 7:50 AM (220.116.xxx.171)

    네살

    머리에 개미가 우아 짤랐서요
    떨어져서 넘어졌어요
    할머니 머리 잘랐어요


    미용실 안가겠다는 아이 끌고 친정엄마가 머리에 벌레가 있어서 자르자하고 갔던걸 모르는 나는
    어린이집에서 개미가 머리에 올라가서 털어내서 개미가 떨어져서 넘어졌구나와
    머리 할머니랑 깎으러 간거 둘이 다른건줄알았던 ㅡ,ㅡ


    내아들은 시인은 아닌가봅니다

    따님 너무 부러워요 이쁜 목소리로 시인의 말이 졸졸 나온다고생각하니 아아아

  • 36. 아......
    '12.9.8 10:47 AM (211.246.xxx.123) - 삭제된댓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맘이 따스해지는걸 느껴요. .

  • 37. 34개월 울딸...
    '12.9.8 11:04 AM (27.115.xxx.77)

    엄마.. 비밀얘기해줄께... 래서 귀 대주니
    몇번 간지러운 숨 몇번 쉬더니...





    ....(쉭~쉭~흠~) 팡쿠통쿠 풍풍.....




    T.T

  • 38. ...
    '12.9.8 11:23 AM (121.162.xxx.31)

    위에 감수성이 높은 아이들 얘기들을 하셨는데...제가 느끼기엔 원글님 아이의 경우는 좀 더 뛰어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보통 감수성이 높은 아이의 경우 엄마를 따뜻한 밥같다는 것까진 느낄 수 있는데, 다음 문장, 맘속에서 김이나요..이런 것까지 발전 되기는 쉽지 않아요. 이 차이가 다른 감수성 높은 아이들보다 원글님 아이가 또다른 그레이드라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잘 기르세요.

  • 39. 대단해요..
    '12.9.19 4:33 AM (178.208.xxx.69)

    말이 안나옴..

  • 40. 깔깔마녀
    '12.10.16 4:10 PM (210.99.xxx.34)

    정말 대단하네요

    정말 마음에서 김이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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