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밤에 오줌 싸는 초3
그래서 친구가 꼭 한번씩 자는 애를 깨워서 소변보게 한다는데 , 아기때 소변 가리고 쭉~~이런 상태라네요
비뇨기과가서 검사해봤더니 기능상 문제는 없다고 했대요
그럼 심리적인 이유때문일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기에 제가 대신 여쭈어요
캠핑도 그래서 못보낸다고 걱정하더라구요
이런 경험해보신 맘들 지혜 좀 나누어 주세요
정신치료를 받을 경우 어디가 좋은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12.9.7 9:38 AM (119.71.xxx.149)조카가 초2남아인데 비슷한 일로 치료받고 있어요
다른 건 다 빠른 아이인데 5-6살부터 야뇨증세로 속상해했었죠
삼성병원으로 다니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고 소변관련 장기들의 기능에 약간 문제가 있어 치료해야한다던데요
조카는 삼성병원으로 다니던데 좀 큰병원에 가보세요2. 울애도
'12.9.7 10:03 AM (222.112.xxx.48)그랬어요...지금 초6인대요. 5학년무렵까지 그랬어요.가족들이 맘 편하게 실레한거 무시해주구요.밤에 물 적게 먹이고 쥬스같이 소변보게 만드는 것들은 안먹었어요.일찍 소변을 가려서 기특해 했는데 미국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환경변화로 힘들었는지 소변읊찔끔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큰병원다녀봤는데 소변기능은 이상없지만 덜 여물어서 그런경우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일수도 있다더군요.의사샘님왈 자기자식이었다면 좀 두고 볼거라고...하시면서 저보고도 그러는게 좋겠다셨어요.스트레스 절대 주지말고 그럴수.있다 엄마도 예전에 그랬다 이런식으로 안심시키라더군요.초 5 지나면서 자연스레 없어졌어요.일단 병원가서 검사해보시고. 기능에.이상없다라면가족중 누구 팔아가면서 안심시키세요.절대 야단치면 안되요...
3. ...
'12.9.7 10:14 AM (110.14.xxx.164)지인경우 보니 기저귀 채우고 재우면서
자기전에 우유 한잔을 매일 먹이더군요
야뇨증애를 왜 그러냐니까 그때 아니면 먹일 시간이 없다고 ...ㅡㅡ 그러니 아이가 실수를 하죠
저녁먹고 나선 물 종류나 과일도 먹이지 말고 꼭 소변 본뒤에 재우고 살펴보고요
방수요 깔고 우선은 실수해도 괜찮다고 맘 편하게 해줘보세요
횟수가 줄다보면 좋아질거에요 병원은 큰데 가서 검사해보시고요
우린 낮에 참다가 실수를 자주 했는데 시간 맞춰 볼일 보게 하니까 나아졌어요4. 저희
'12.9.7 10:17 AM (190.193.xxx.133)딸도 초3.. 같은 증상이예요
요즘은 아주 많이 좋아져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이젠 커서 양도 많이서 정말 흠뻑.. 젖어버리기때문에 ㅠㅠ
참다참다 못참구서 ㅠㅠ
근데 제가 생각해보면 제가 그랫거든요
이것도 유전이 될나요?
그래서 전 윗님처럼 엄마가 그랬어.. 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ㅠㅠ
제기억으로 초5학년때까지 실수햇던 기억이있어서 ㅠㅠ
전 꿈에서 왜 오줌누는꿈만꾸면.. 그랫을까요? ;;;;
암튼 병원치료도 받구.. 약도 먹어봤었는데.. 전 모든거 그만뒀어요
그냥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줄어들고있어서 저닮아.. 그려려니.. 초탈.. 했네요 ;;;;5. 휴
'12.9.7 10:20 AM (110.8.xxx.187)저희 애도 그래요... 지금 초1인데 아직 기저귀찹니다.
어린이용 기저귀가 판매되는 이유가 다 있는거라고 우리애만 그렇겠느냐 라고 생각하며 맘 다스리고는 하는데요... 고학년까지도 갈 수 있군요.
조금만 더 지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병원을 한번 가봐야 겠네요.
소아비뇨기과는 신촌세브란스가 좋다는 얘기 들었는데, 집에서 너무 멀구요...
강남쪽에서 가깝게 갈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삼성 수서병원으로 가야겠죠...
저희 애는 다른것도 느려서... 오늘 아침부터 수학문제 한참 설명하다가 맥이 탁 풀려서
이런저런 생각에 아침부터 앉아 고민고민입니다.
휴...6. 방광
'12.9.7 10:20 AM (116.41.xxx.233)제 남동생의 경우도 초등 3~4학년까지 밤에 소변을 종종 이불에 샀는데요...양약도 많이 먹고 혼나기도 참 많이 혼났는데 결국은 한의원에서 한약 한재먹고 그 증세가 없어졌어요.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낫지도 않고..어느분이 한의원한번 가보라 해서 갔더니...방광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한약 한재먹으라 해서 먹었더니 싹 나았어요. 나중에 엄마왈...그런 줄도 모르고 엄한 애만 혼냈다고 하시더라구요.
7. 우리집
'12.9.7 10:38 AM (14.52.xxx.105)저희 애도 초2인데 작년까지는 여러번 그랬고, 지금은 거의 안해요... 아마 방광쪾이나 신장쪽이 약하거나 덜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지금은 거의안그래요... 아이도 알아요. 자기가 쉬 싼거요... 창피해하니까 그냥 그럴수 있다고 괜찮다고 그러세요.... 아이들인데 그럴수도 있지.... 하구요.
근데 사실 애가 요에 쉬하면 속상하고 이불빨래 많아져 짜증도 나고 그래요... 그래도 손 많이 가는 아이 키운다 생각하시고 그냥 놔두시면 좋아지지 않을까요?8. ..
'12.9.7 10:44 AM (61.78.xxx.103)우리 애도 초3까지 오준쌌었어요.
한의원에서 약지어먹고 나았어요.
어떤 개독 아짐은 귀신들려서 그렇다고 교회나가야 한다고 했어요.
생각하니 열잗네요9. 음
'12.9.7 10:45 AM (1.231.xxx.183)제가 초6학년때까지 쌌어요
한약이며 안먹어 본게 없었어요. 정말 오줌에 쩔은 이불 매일 달고 살구요...
기능상 문제는 없지만 제 보기엔 좀 방광도 약할꺼에요..
방광도 약하면서..
성격이 예민하거나. 소심한 편이 아닌지 궁금해요..
어릴때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그리 되더라구요
긴장을 잘하는 성격..
학교에서는 어떤지요?
저는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자주자주 매려워 힘들었던적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화장실 방금 갔는데 10분 도 안되서 쌀것 같은..
자기전에 물 종류도 안먹고.. 암튼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심리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방광이 약하고 덜자라서 일수도 있어요
넘 걱정 하지 말아주세요... 전 매일 혼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것때문에 위축이 되더라구요.. 어딜 가지도 못하고 아이 본인은 더 스트레스 받을꺼에요
부끄럽고 챙피하고..
일단은 병원은 가보세요.. 그게 더 현명한방법일수도 있어요 시간이 가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겠지만..
그 시간동안 아이 내면은 많이 위축될듯하니 조금이라도 앞당겨야죠...
전 6학년 지날무렵 없어졌고.. 수학여행갈때도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그리 걱정하는 습관 들면
나이들어서도 걱정하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10. 그 친구분
'12.9.7 10:45 AM (1.251.xxx.82)용감하시네요....친구에게 얘기도 하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11. ...야뇨경보기...
'12.9.7 11:21 AM (58.237.xxx.199)종합병원샘권유로 써봤습니다.1달만에 졸업하고 중고나라로 팔았습니다.
너무 좋아요.12. 푸르
'12.9.7 12:48 PM (39.113.xxx.185)대학병원 소아과 가서 상담하시고
약 먹게 하세요
약으로 해결 안되면 그 다음에 야뇨경보기 추천해주시던데요
저희 아이는 7살때 약 먹이다 효과 못 보고 중단
다시 4학년때 약 먹기 시작해서
다행히도 5학년때 거의 나았구요
그래도 중 2까지는 일년에 서너번 실수를 했었어요
4학년 때 까지는 매일 매일 실수했으니 많이 심한 경우였죠
야단 한번도 안쳤고 매일 이불 빨았어요
중간에 한약도 많이 먹여 보고 침도 맞고 옥수수 수염도 삶아 먹여 보고
산수유도 다려먹이고 등등 민간요법도 참 많이 했는데 안되더군요
지금 고1^^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조건 대학병원 가시라 하세요13. ....
'12.9.7 12:49 PM (218.235.xxx.106)저는 초6까지 밤에 오줌쌌어요.
매일은 아니지만요.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집은 자기전 밤에 과일종류간식을 참 많이 먹고
잠자리에 들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서는 그런일 없었는데 성인이 되서도 일년에 두세번 실수를 했던것 같아요.
한번 한의원 데리고 가셔서 상담도 하고 약도 먹이고
하는것이 좋지않을까요.14. ....
'12.9.7 12:50 PM (218.235.xxx.106)그리고 화장실 자주 들락거니는건 병이라고 병원에 가서 고쳐야한다고 그러시던데요.
15. 정말 감사
'12.9.7 1:13 PM (115.95.xxx.179)7살 저희 아들도 그래요. 기저기 안 채워주면 영락없이 이불에 시원하게 싸놓고도 쿨쿨 잡니다.
춥지도 않은지, 찝찝하지도 않은지.......
중간에 자다가 깨워서 소변 누게 하고(팻트병으로), 야단도 쳐보고, 해봐도 소용없더라고요.
대학병원에선 알약 주던데..그것 먹게 하는 것도 귀찮고...
저희 애 뿐만 아니라 이러는 애들 많다는 것...은근 위암 삼고 갑니다.16. 야뇨증
'12.9.7 1:20 PM (115.126.xxx.47)야뇨증같아요 저도 어릴때 앓았던적이 있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대학병원 정신과가서 놀이치료받고그랬어요. 약도 먹고 그랬던거같아요. 치료받고서 호전되었던거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