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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되고 마지막 출석부를 부르던 그날처럼,
얼룩새코미꾸리야
흰수마자야
꼬치동자개야
흰꼬리수리야
참수리야
검독수리야
노랑부리저어새야
넓적부리도요야
황새야
두루미야
수달아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갑돌아
갑순아
아, 기어코 또다시 또박또박 불러보는 꽃다운 이름들아
- 오인태, ≪방명록 ― 운하저지를 위한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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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9월 7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06/3kju5h2iu3h3.jpg
2012년 9월 7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07/134693310206_20120907.JPG
2012년 9월 7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06/alba02201209062037300.jpg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들이 미래를 당겨서 미리 보는 느낌이지 않습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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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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