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를 나누어주세요...혈압올라 쓰러지겠어요.,,ㅜㅜ

점세개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2-09-06 23:19:34
3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학습이 느리고 생일도 늦고...
숙제를 안해가거나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행동이 산만하지도  않는 아이인데도.....

학교 숙제가...
학교에서 할것을 다 숙제로 내나봐요 . ...거의 익힘책 문제풀이 몇장./읽기책 읽어오기 7-8페이지 /사회책 5페이지정도 채워오기 /독서기록장 쓰기 /기타등등
매일 2-3가지가 나오구요 
집에서 연산 철저반복 2장 
수학 문제집 2장 
영어숙제도 해야지...


미추어버리겠어요...
학교 숙제를 안해갈수도 
비싼 영어학원 숙제를 안해갈수도 
수학공부 꼴랑 하는데 것도 안할수도 없고..
연산이 느리니 것도 안할수도 없고 ...

 학원도 영어밖에 안다니는데..
매일 놀다 옵니다...
낮에 조금 해 놓으면 좋을텐데...할 수가 없어요 


연산 푸는데 1시간 
수학2장하는데 2시간...
영어숙제....ㅠㅠ
학교 숙제하다보면 밤 12시에요 ....ㅠㅠ
것도 대강...

매일 전쟁입니다 
공부하는 폼이 누워서 해요 
셈도 느리고 
공부하다 종이접고 똥싸고 누나 싸움걸고...
소리지르고 혼내고 협박하고 
내가 이게 뭔짓인가 싶네요 

다 때려칠까요?
혈압으로 쓰러질거 같아요 
지 누나는 더 많은 양을 척척하니 금방 끝내고 책 읽고 있는데..
뭔 영화를 보자고 초3짜리를  악을 써가며 가르치는지...

집중해서 하면 학교 숙제가 많아서 그렇지 ..금방 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도와주세요 

IP : 118.223.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BS에 부모공감?
    '12.9.6 11:23 PM (182.218.xxx.169)

    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찾아보세요. 부모와 아이가 서로 부딪히는 여러 케이스를 보여주는 건데 스브스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와는 차원이 다른 굉장히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예요. 아마 아드님과 비슷한 사례 있을 겁니다. 봤던 기억이 나요. 아이가 정말 느릿느릿 엄마는 속 타서 뒤집어지고. 근데 그게 이유가 있더라구요. 단순히 연산이 느린 게 아니라...분명 이유가 있어요. 꼭 한 번 찾아보세요. 도움되길 바랍니다.

  • 2. Vitali
    '12.9.6 11:27 PM (121.145.xxx.84)

    매일 할일을 적어놓고 하나씩 소거해가며 칭찬해주는건 어떨까요?
    전 잘 모르겠지만 그나이대 딱딱 알아서 하는 남아가 더 적을거 같은데요^^

    제일 싫어하는 할일부터 하고 잠시 쉬게(놀게)해주고 적응되면 점점 시간을 길게해서 한꺼번에 할일 마칠수 있도록요..속터지는 마음은 백배 이해가 되요 원글님^^

    아직 성취하는 즐거움을 모르는거 같으니 원글님이 옆에서 하나하나 소거해가면서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다그치지 마시고 조금 빨리해도 과하게 칭찬해주시면 좋은효과 있을거 같아요

    제자식은 아니지만 과외할때 쓴 방법입니다..^^

  • 3. funfunday
    '12.9.7 8:17 AM (1.241.xxx.136)

    숙제하는 시간을 기록해 보게 하세요.
    순 숙제시간, 순 공부시간을 일주일 정도 기록해서
    아이에게 맞는 공부시간을 정해주고 날마다 먼저 숙제나 공부하면 그 다음 시간은 자유시간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시간관리가 좀 달라지더라구요.
    집중력도 늘구요.
    적은량의 공부라도 습관이 되야 하거든요.
    같이 시간계획도 세워보시구요.
    아이가 먼저 스스로 세워보며 자신이 할일이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서서히 깨닫게 해줘야 할것 같네요.

  • 4. 점세개
    '12.9.7 9:32 AM (118.223.xxx.36)

    부모공감님
    꼭 찾아봐야겠네요 .
    Vitali님..그 방법도 같이 써봐야겠어요
    ..님...직장다닐때 아이가 유치원이었는데..가방도 안열어봤네요 .ㅠㅠ
    funfunday님
    오늘부터 당장 기록하게 해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88 에스티 로더 향수 좋아하세요? 13 상큼 2012/10/10 2,716
162787 아래에 신기한 댓글을 봐서.. 1 .. 2012/10/10 1,105
162786 박근혜 국민대통합위원장, 한화갑 지역화합위원장 확정 5 .. 2012/10/10 1,291
162785 약복용후 구토 2 대장내시경 .. 2012/10/10 1,064
162784 이성욱결혼식사진에서울더라구요 20 보봅 2012/10/10 14,739
162783 급질문!!생리할때 핏덩이가 엄청많이나와요.. 11 월경 2012/10/10 6,991
162782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울면서 왔어요 40 울적하다 2012/10/10 18,319
162781 싸이 10월 9일 빌보드 기사. 2 1등 싸이 2012/10/10 2,633
162780 가죽 소파는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4 .. 2012/10/10 2,220
162779 갤럭시노트2 이 조건 괜찮은건가요?? 3 노트2 2012/10/10 1,447
162778 싸이 이번주 빌보드 1등이 확실하다고 하네요. 2 1등 싸이 2012/10/10 2,731
162777 장터에 판매중인 묵은지 맛있을까요? 3 ... 2012/10/10 1,321
162776 싸이 김장훈의 진흙탕을 보고 제일 좋아할 인간은 5 진홍주 2012/10/10 2,156
162775 인천에서 중학교 교사랑 학부모랑 바람났네요 ㅠㅠ 17 한심한 인간.. 2012/10/10 10,467
162774 베스트글 제주도민이 가는 맛집... 49 나도 추천.. 2012/10/10 5,819
162773 팝송제목 2 팝송제목 2012/10/10 921
162772 세상사람들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있으신가요? 16 ㅇㅇ 2012/10/10 5,227
162771 갤럭시 3 스마트폰 첨으로 써보는데 질문이요(3g와 와이파이 선.. 1 ..... 2012/10/10 895
162770 남친 자랑질좀 할께요. ㅎㅎ 6 행복이 2012/10/10 1,908
162769 아이하나로 끝낸 분들, 피임은 어떻게 하셨나용? 10 저기요 2012/10/10 3,274
162768 안후보 지지자나 문 후보 지지자나 필독할 필요 있는글 ( 조국 .. 8 2012/10/10 1,965
162767 인사치레로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듣는 나 14 외롭니 2012/10/10 3,190
162766 도와주세요.. 컴퓨터가 맛이 갔어요 3 컴퓨터 고수.. 2012/10/10 659
162765 요샌 데스크탑 보다는 노트북이~ 6 컴퓨러~ 2012/10/10 1,788
162764 억새밭 축제 가고싶은데 임산부가 가기에 무리일까요?? 5 .. 2012/10/10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