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오랜만에 염색을 했는데, 넘넘 안어울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것 같아요...ㅜㅜ
피부는 흰편이고 머리와 눈은 많이 까만 편인데, 까만 머리가 너무 지겨워서 좀 밝은 색으로 염색했거든요..
좀 가벼워 보이고 샤방샤방해보이지 않을까...기대했는데...
다 하고 나니 웬 늙수그레하고 초췌한 아줌마가 거울 속에 있더라구요...ㅠㅠ
젊으면 무슨 머리를 해도 이쁜데, 중년이 되면 어울리고 안어울리고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길가다 보면 얼굴은 늙었는데 머리는 밝은 색으로 염색해서 너무 언발란스한 아줌마들을 보는데, 제가 지금 딱 그래요..
얼굴이 더 늙어보이는것 같아요..
어떡하죠??
내일 가서 검정으로 다시 염색할까요?
괜한 짓하고 넘넘 우울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