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살던집은 새로지은집이라 세탁기 새것을 사용했어요.
이사온 집은 한 층에 열가구가 세탁기 하나를 쓰는데 가보니 세탁망도 없고
속옷 몇개 빨아왔더니 거뭇거뭇한게 너무 많이 묻어서 대야에 넣고 다시 헹궜더니
검은때가 둥둥 떠다녀요. 정말 비위 상하고 너무 더러운데 어떡하죠?
맘 같아서는 세탁기 하나 사서 방에 놓고 쓰고 싶어요.
주인 할아버지 한테는 세탁조 청소 해달라는 말이 안통하실 분이에요.
매달 관리비 5만원 받는데 세탁기나 청소해 주시지..ㅠㅠ..
쓸데없이 청소업체 불러 계단만 박박 닦네요.
복도에 남학생도 살고 아저씨도 보이던데 정말 비위상해서 빨래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