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측의 긴급기자회견 전문>

ㅇㅇ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2-09-06 16:19:04
<안철수 측의 긴급기자회견 전문>
깊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저는 9월4일 월요일 아침 7시57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 7분간 통화를 하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자행하고 있는 이같은 일은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다. 우리 국민의 변화 열망을 구시대의 낡은 방식으로 짓밟는 행위다.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새누리당 대선 기획단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또 이러한 범죄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모 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 아니라면 대선 기획단의 음모와 활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경위는 다음과 같다.
▲폭로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설립 초창기인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그와 관련해 투자팀장인 강모씨에게 주식 뇌물을 공여했다.
2)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었다.
▲정씨는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채, "그걸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그걸 터뜨릴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나오면 죽는다"고 말하면서 안철수 원장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불출마하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다.
이런식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찰의 안 원장에 대한 사찰 논란 및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는 정씨의 언동에 비추어볼때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인 뒷조사가 이뤄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 측에 전달되고 있지 않느냐는 강한 의심이 든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적법한 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개인 정보를 보도하고 동일한 사안에 대해 동시에 취재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이 현 상황을 지휘하고 있지는 않은지 강한 의문을 갖게 된다. 근거없는 유언비어의 근원지와 조직적 유포에 대한 제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행위는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민들을 협박하는 것이다. 안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낡고 구태의연한 거대한 권력이 펼치는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 9월6일 금태섭 강인철 송호창 조광희 변호사
IP : 222.234.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2.9.6 4:22 PM (218.236.xxx.205)

    브라보!
    강하게 다 입다물게하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78 안철수 캠프에서 여론조사 조작을 조사 한다고.. 4 .. 2012/11/16 861
178177 코스트코 냉장 갈비살(호주산) 집에서 구워 먹어도 시식할때랑 맛.. 2 코스트코 2012/11/16 4,787
178176 이런식으로 안철수 단일화 할거면 때려칩시다 16 이런식으로 2012/11/16 1,589
178175 초1 단원평가 2 소리 2012/11/16 1,117
178174 운동 중독이 되어가는거 같은 느낌..괜찮은거겠죠? 3 .. 2012/11/16 1,651
178173 이이제이 이승만편 들어보셨나요? 7 ..... 2012/11/16 1,518
178172 안철수의 생각 3 내생각 2012/11/16 643
178171 참 민주당은 신기한 정당입니다 13 신기 2012/11/16 1,532
178170 눈치코치 없던 식당직원분 5 에혀 2012/11/16 1,847
178169 알럽 커피의 전교1등 말이어요... 2 쟨 뭐냐? 2012/11/16 1,428
178168 주유소 직원한테 막말하는 시아주버님 5 -- 2012/11/16 1,848
178167 스쿼시와 라켓볼의 차이점을 알려주실 분? 5 ㄷㄷ 2012/11/16 5,100
178166 남양주 도농동 롯데 아파트 중고등학교 어떤가요?? 1 *^^* 2012/11/16 1,583
178165 슈스케 시작했네요 24 마법슈스케 2012/11/16 1,755
178164 어디선가 가정폭력 소리 심하게 들리는데... 어리로 연락해야 하.. 5 급해요 2012/11/16 1,965
178163 82자게 게시판을 보니?????? 9 ..... 2012/11/16 1,027
178162 결혼할때 모피 안받겠다고 하면...후회할까요? 25 .. 2012/11/16 4,924
178161 댓글 달아주신분 감사해요..^^ 원글 지워요.. ? 2012/11/16 862
178160 파이렉스 그릇 사고 싶은데요.. 도와주세요 2012/11/16 1,010
178159 인연이 겹치는 만남 겪어보신 분 계세용? 3 ... 2012/11/16 2,390
178158 조용필 -이렇게 슬픈 줄 몰랐어요. 19 서울서울서울.. 2012/11/16 3,749
178157 박할머니 미는사람들 이유를 알고싶어요 12 하휴ㅠㅠ 2012/11/16 1,146
178156 교회에 미친 엄마 15 ... 2012/11/16 6,434
178155 그 많은 표적중에 거길 맞추다니 1 우꼬살자 2012/11/16 642
178154 창신담요 정전기 안나기는 하는데 2년 쓰니 보풀 많이 일고 촉감.. 3 창신담요.... 2012/11/16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