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삐뚤어진거겠죠?

...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2-09-06 15:28:57

 

 저, 제친구 나이  33.

 

 전 취업하면서 독립해서 살았고(직장이 집에서 2시간 거리에 교통 불편) , 결혼해서 애하나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좀 특이해서 독립하면서 쾌재를 불렀거든요... 뭐 이건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라 쳐도...

 

 결혼 안하고 부모님과 살고 있는 친구와 대화중에

 

 

 '아, 저녁 때 엄마가 없으니까 집에 먹을게 없어...'

 

 '독립해서 살더라도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 동에 살고 싶다...'

 

 

 친구에게 악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좀 답답함과 함께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만함일까요..ㅋㅋ

 

 전 나중에 아이가 커서 33살까지 저한테 붙어있을 생각을 하면... -_-;; 제발 좀 독립하라고 해주고 싶은데....

 

 결혼 안하면 계속 부모님과 사는게 보통인가요?

 

 

IP : 210.9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립
    '12.9.6 3:31 PM (124.5.xxx.239)

    원글님 같은 경우는 장거리를 출퇴근해야하니까 독립하신거고 보통 같은 지역이라면 출가전엔 부모님이항 같이 살지 않나요?

    제 주위는 직장이 멀지 않는 이상 출가전에는 대부분 부모님이랑 살아요

  • 2. ..
    '12.9.6 3:32 PM (1.225.xxx.98)

    저는 애들 결혼할때까지는 데리고 살고 싶구만요.
    님 친구들이 저같은 엄마를 뒀을지도 모르죠.
    그런 엄마면 친구들이 저런것도 이해가요.

  • 3. ...
    '12.9.6 3:33 PM (210.94.xxx.89)

    음.. 그렇군요.
    허긴 저도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면 아직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다니긴하겠죠...

  • 4. ㅇㅇ
    '12.9.6 3:34 PM (222.234.xxx.16)

    20살 지나면 독립하는게 원칙적으로는 맞는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친구를 탓하지는 마세요.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거니까 걍 귀엽게 보시길.

  • 5. ....
    '12.9.6 3:39 PM (210.94.xxx.89)

    저도 저 스스로를 완벽한 어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33이 되도록 밥한번 스스로 차려먹는 것도 저런식이면... 좀 그렇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내 방까지 치워주고, 내 빨래 해주고, 끼니밥 챙겨주던 적이 전 굉장이 오래전 일이니 더 새삼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일 적인 면에서는 더 어른스러운 친구인데 좀 의외였죠.
    제가 애까지 낳고 보니 더더욱. 어릴 때 엄마는 당연히 내 살림해주고 밥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제가 엄마가 되고보니 그게 쉬운게 아니구나~ 매일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82 태권도 사범님한테 말을 해야할까요? 7 어이없음 2012/10/18 1,401
166081 미혼, 주변사람의 이야기 - 제가 예민한 걸까요? 5 답답 2012/10/18 1,793
166080 지방에서 논술 치러 서울 가면 숙소는 어디로 정하나요? 5 고3맘 2012/10/18 1,356
166079 5살 아들..--발음이 안좋아요.권상우 발음. 9 차니맘 2012/10/18 2,876
166078 앞머리 기르신 분들은 어떤 헤어스탈이신가요? 4 앞머리 2012/10/18 1,743
166077 82에서 이후 이야기가 궁금한 글 있나요? 12 궁금한이야기.. 2012/10/18 2,595
166076 내년 중학생 되는 6학년 아이 전집 어느 것이 좋은가요? 추천 .. 11 초6맘 2012/10/18 3,180
166075 결혼기념일이라 초6 아들더러 선물 사달랬더니 20 아들 2012/10/18 3,278
166074 어머니께서 김장을 담가주시겠다는데(심각한 이야긴 아닙니다.) 35 김치 2012/10/18 4,271
166073 얼린 쑥이 너무 많아요~ 8 쑥덕쑥덕 2012/10/18 2,933
166072 조말로? 향수가 그렇게 향이 좋을까요? 6 어떻길래 2012/10/18 3,013
166071 이번달 이니스프리 데이 언제인가요? 1 이니 2012/10/18 994
166070 프로 살인청부사 박칼린 언니 구속 39 ..... 2012/10/18 16,357
166069 [급질] 아이가 머릿니 생겼대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없애는 방.. 15 오마이갓 2012/10/18 16,427
166068 주식 다 팔고 나니 허탈하네요.. 7 ... 2012/10/18 2,868
166067 루미낙? 코렐과 같은 급인가요? 3 궁금 2012/10/18 2,851
166066 JYJ 방송출연 아고라 서명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세요) 13 JYJ 홧팅.. 2012/10/18 1,352
166065 물냉면 다대기 만드는 방법이나 아니면 돈주고 산거중에 추천해실만.. 강간 2012/10/18 2,714
166064 강남에 예쁜 수입뜨개실 파는곳 좀요~ 1 굽신굽신 2012/10/18 2,355
166063 세입자 나갈때 제가 못 가볼 경우 부동산에서 정산 도와줄 수 있.. 1 부동산.. 2012/10/18 1,192
166062 물러지는 바나나, 뭘할까요.. 8 조언을 2012/10/18 1,625
166061 [경제민주화 공방] 재계의 작심 반격… “급격한 지배구조 개편 .. 3 세우실 2012/10/18 585
166060 백화점 닥스매장과 면세점에서 파는가방이 다른가봐요 1 가방 2012/10/18 2,312
166059 그리스인 조르바 봤는데 내용이 이해가.. 7 영화 2012/10/18 2,246
166058 초코 중독 3 도로시 2012/10/18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