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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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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끼리 원래 갈굼이 심한가요?

휴... 조회수 : 11,396
작성일 : 2012-09-06 12:09:34
제 여동생이 간호사인데요
지방대에서 과탑 가까이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 들어갔는데
지방대 출신이라고 갈굼 많이 당한다네요.. 
뒷담까고, 자기네 학교 출신 아니면 실드 안쳐주고 걍 당하게 냅둔다네요..
ㅠㅠ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가요? 아니면 간호사 세계가 원래 이런곳인지?
IP : 101.98.xxx.16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9.6 12:10 PM (123.141.xxx.151)

    흔한말로 여자 군대라고도 하지요

  • 2. ...
    '12.9.6 12:11 PM (123.142.xxx.251)

    엄청나데요..
    그래서 아는사람은 딸 간호사 안시킨다고 하더군요..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3. 원래 그쪽 세계가 그런것 같아요
    '12.9.6 12:11 PM (58.231.xxx.80)

    제 친구 학교 졸업하고 적성 안맞아 다시 간호학과 졸업했는데
    대형병원에서 안써주더래요. 그쪽이 위계질서 때문에 나이 많이 사람 들어오면
    힘들다고 ..

  • 4. 물이고여있는곳
    '12.9.6 12:13 PM (211.110.xxx.180)

    의사, 간호사, 약사, 변호사, 교수 등등 이런 곳 엄청나게 배타적이에요.
    예전에 우리과 교수님 중 지방 분교출신 교수님 계셨는데 밖에서는 꽤 잘나가는 교수님이었어요.
    그랬는데 본교출신 아니라서 정교수 절대로 못 되더군요.
    제 친구 어머님도 모 종합병원 수간호사 하셨는데 다른학교 출신이라 엄청 힘들어하셨데요.

  • 5. ..
    '12.9.6 12:13 PM (211.107.xxx.108)

    저는 간호사는 아니지만 종합병원에서 근무합니다...
    병동쪽에 있는데 간호사 조무사 보조인해서 굉장히 많아요...
    상하관계 확실하고요...
    그들끼리의 보이지 않는 많은것들이 있지요...
    참 힘들어 보입니다...일단 가운부터 틀려요...

  • 6. ..
    '12.9.6 12:15 PM (175.197.xxx.96)

    간호사가 병원에서 오만데서 다까이거든요
    의사,직원,환자한테 받는 스트레스 따시키면서 푸는거죠
    왠만큼 드세지 않으면 못버텨요
    일도 얼마나 험한데요
    여자가 하기엔 매우 하드한 직업입니다

  • 7. ᆢ...
    '12.9.6 12:17 PM (180.224.xxx.55)

    그럼 본교졸업이긴한데 편입해서 졸업한 사람도 차별을받을수도있나요?

  • 8. 조심스레
    '12.9.6 12:20 PM (58.141.xxx.246)

    욕먹을지 모르지만 전 사람 생명 다루는 의사 간호사 집단은 상하복명 확실하고 잘못하면 뺨 맞고 군대 같은 그런 문화 필요하다 생각해요
    거긴 사람 생명 다루는 전쟁터잖아요

  • 9. 힘들어서 그런지
    '12.9.6 12:22 PM (118.37.xxx.80)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지만 연봉이 쎄니까 탈북한 20대 여성들이 간호대 많이 들어가더군요...힘들지만 탈북여성들은 그보다 더 힘들게 살아왔을테니 연봉 생각하면 만족스러운가 봐요. 중앙대 간호학과나 좀 유명한 4년제 간호학과에 의외로 탈북한 분들이 계시더래요.

  • 10. 원래
    '12.9.6 12:22 PM (222.234.xxx.47)

    원래 간호사들 그래요
    아는집 딸래미 간호학과 다니는데 신입생때 선배들로부터 단체기합 받아서 다리 퉁퉁붓는일 많더군요
    나중에 취직해서도 힘든점 많을겁니다
    그래서 취직이 잘되고 페이도 괜찮지만 이직률이 엄청 높은가봐요

  • 11. 힘들어서 그런지
    '12.9.6 12:23 PM (118.37.xxx.80)

    개인적으로 궁금한데....간호대에 혹시 새터민 특별 전형이 많은가요?

  • 12. 사람
    '12.9.6 12:23 PM (116.124.xxx.81)

    휴~ 그게
    1년 눈물바람으로 다니다 보면 간호사일과 환경 사람에 적응됩니다 과톱했어도 서울대면 과톱은 그냥 뭐 정도입니다.공부 계속 하고 실무경험 선배에게 배우면서 (저도 매일 눈물 찔찔) 다녀야 합니다. 버티기 힘들죠

  • 13. 추억만이
    '12.9.6 12:24 PM (222.112.xxx.156)

    간호사 무척이나 힘든 직업입니다.
    취직은 잘되지만, 퇴사율도 무척이나 높죠
    주간->야간->밤샘근무 의 반복 근무의 반복이 되니 몸이 축나는 일이죠
    4년제 간호전공 하신 분이라면, 연구간호사로 가는 길이 평생 직장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 14. 사람
    '12.9.6 12:27 PM (116.124.xxx.81)

    선배가 업무나 이론을 물어볼 때 척척 대답하면 차근차근 인정해줄테니 나 죽었소하고 업무배우고 공부하라고말 해주세요 깡아니면 애교도배워야하구요~

  • 15. ....
    '12.9.6 12:27 PM (166.125.xxx.105)

    간호사 갈굼문화를 태움문화라고 하는데요.....같은 본교 출신끼리도 태움 심합니다.
    다른학교 출신이라 태움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호사 대부분 신입으로 들어가면 관례처럼 당하는 거에요.
    제 경우.....신입시절에 서울모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선배들이 인수인계 못한다고 ....차트를 집어던져 버리더군요 ㅎㅎㅎㅎ 환자 침대 옆에까지 날라감 ㅠㅠ

    그외에도 인간다운 사람 취급 한번도 받은 적 없고, 그나마 연차 싸이고 밑에 후배들 들어오면 좋아집니다.
    문제는, 그 밑에 후배들이 내가 당했던거 루틴으로 똑같이 당한다는 거...
    전 제가 무식하고 일 못해서 혼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의례히 그러는 거더라구요..
    인간답게 취급 받으며 일하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ㅠㅠㅠㅠㅠㅠ
    지금도 생각날때면 눈물나고 가슴이 답답해요.... ...제 인생의 흑역사네요...

    " 난 너처럼 싸가지 없고 생각 없는 애 만나적이 없다..." 이런말도 수십법 들었네요 ㅎㅎㅎㅎ

    근데 남한테 상처준말 고대로 신입간호사 들어오면 구박한다는 거 ㅎㅎㅎ;;;;;
    애기같은 어린애들 들어오면 불쌍해요..........또 하나의 순수한 영혼이 상처입겠구나 싶어서...;;;

  • 16. 에휴
    '12.9.6 12:28 PM (121.145.xxx.84)

    전 여자지만 스튜디어스 간호사분들은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들인거 같아요
    왠만해선 못견딜듯..아니면 참느라 병올지도..;; 위장병 우울하다는 달고 살아요;;

  • 17. 사람
    '12.9.6 12:33 PM (116.124.xxx.81)

    그리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는 업무 후에 스케줄맞는 동기들과 수다나 업무정보교환등으로 말로 풀구요~예의바르게 하면 또 통합니다 주위에 간호사시킨다면 말린 저이긴 합니다

  • 18. ---
    '12.9.6 12:36 PM (166.125.xxx.105)

    군대처럼 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ㅎㅎㅎㅎ

    군대처럼 갈구고 괴롭히니까 더 바보가 되버려요.
    차근차근 생각해야 할 일을 매사 긴장해서 하다보니, 오히려 안하던 실수도 하게 되죠.

    저요. 일보다, 3교대로 신체 망가지는 거 보다, 선배들 태움문화 때문에 자존감 바닥나서 몇년 힘들었던 사람인데, 지금 회복되어가는 시점이지만......평생 상처로 남습니다. 프리셉서 얼굴 볼때마다 신입시절 당한거 떠올라서 우울해지는게 부지기수에요.....;;;

    같은 실수를 해도 연차싸이고 하는 실수는 그러려니 넘어가지만,
    신입이 하면 아무리 사소한 일도 병동 뒤집어 집니다....;;;

    내 자식은 죽어도 간호사 안 시켜요. .

  • 19. 사람
    '12.9.6 12:50 PM (116.124.xxx.81)

    프리셉터가 잘 도와주고 프리셉티감정까지 돌보긴 해야하는데 그런데 프리셉터도 스트레스 왕창 받죠 자기 일도 힘든데 신입챙기기도힘드니.

  • 20. 친구들이 많아요
    '12.9.6 12:52 PM (128.103.xxx.155)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들이 좀 있어요. 지금 수간호사급이에요.
    친구들 말로는, 타교 출신과 본교출신이 차이가 나는 게,
    환자한테 필요한 처치와 의료행위가 왜 필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대요.
    그냥 무턱대고 외워서 공부하면 그게 안된데요.

    조카분이 일하고 있는 병동의 주요 업무를 잘 이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빠릿빠릿하게 잘 하면, 갈굼 줄어들 거에요.
    그리고 갈굼은 학교 출신에 관계없이 일 못하면 받는 거지, 학교 출신이라고 봐주고 그러는 거 없대요.
    단, 승진할 때에는 학교 출신이 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요.

    제 친구 시누이가 지방국립대 간호학과 나오셔서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면서
    거기 대학원 나와서 지금 수간호사 하고 계세요.
    잘 지내신데요...^^;

  • 21. ..
    '12.9.6 12:53 PM (1.225.xxx.98)

    ㅎㅎ 제 딸 졸업하고 본교병원에 들어가서 6개월만에 사표쓰고 이번달로 나왔어요.
    6개월동안 일하고 손에 쥔 1500만원하고 살 7킬로 빠진게 성과라면 성과겠죠.

  • 22. df
    '12.9.6 12:54 PM (121.130.xxx.7)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20221004726&sub...

    태움이란 말 처음 들었어요.
    간호사끼리만 쓰는 은어인가봐요.
    너무 생경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아래 일부 펌글입니다.
    일이 힘들고 사람 생명 다루는 직종이라 군기 좀 잡는 건 알고있었지만
    이게 관례라는 건 기가 막히네요.

    오늘 오전에도 태움(간호사들 용어로 ‘갈굼’)을 당했다. 린넨실(환자복 보관 창고)에 또 불려갔다. 선배 3명이 떡 버티고 있었다. “목소리가 작아 대답이 안 들린다”고 꾸중을 들었다. 어제는 목소리가 커서 시끄럽다고 혼났는데. 10분은 넘게 서 있었다. “너 같은 게…”라며 머리를 툭툭 치고 욕도 했다. 수액팩은 안 던져서 다행이다.

    사실 오늘은 오프(쉬는 날)였다. 4일 연속 밤근무(오후 9시∼오전 8시) 후 처음으로 받은 오프다. 수간호사는 듀티(근무일정표)를 이상하게 짠 뒤 ‘내가 요청한 것’이라고 서명을 강요했다. 오프에도 출근해 13시간째 밥도 못 먹고 온갖 일을 떠맡았다. 지난 오프 때는 수간호사가 외출한 동안 집에 가서 아기를 돌봐줬다. 다음 오프는 병원 의무교육에도 참석해야 한다.

    중략

    오후에 한 레지던트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이 병동 왜 이래? 어이없어.” 진료 준비가 부족하다며 20년 경력의 수간호사에게 막말을 내뱉었다. 뻣뻣하던 수간호사가 절절매는 모습이 아이러니했다. 퇴근시간이면 늘 다른 간호사들의 휴대전화가 잇따라 울렸다. “마치고 뭐 하니, 식사는 누구랑 하니” 등 일정을 묻는 수간호사 전화다. 자기만 빼고 간호사들이 모일까봐 항상 일정을 점검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런 전화도 내게만 ‘뚝’ 끊어졌다. 병원을 나서려는 찰나, 놀라운 소식이 들렸다. 수간호사가 좌천됐단다. 본교 출신도 아니고, ‘백’도 없어 진급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은 파다했었다. 새로운 수간호사가 오겠지만 병원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태움당하는 내 처지도 변하지 않겠지. 내일도 출근하기가 두렵다

  • 23. 저위에 ..님.
    '12.9.6 12:56 PM (203.234.xxx.155)

    간호사가 병원에서 오만데서 다 까인다구요?
    지난번에도 같은말씀 하시더니 또 하시네요.
    물론 주변으로부터 스트레스 많이 받지요.
    하지만 병원은 의사. 간호사 중심입니다.
    간호사가 특히 여자 집단이라 남자 행정직원들이 거드름 피우는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절대 간호사에게 함부로 못해요.
    일반 행정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간호사 꼬셔서 결혼해 볼까 호시탐탐
    노립니다.

    왠만큼 드세지 않으면 못버티다니요.
    간호사가 얼마나 섬세한 직업인데요.
    강하고 섬세하다고 해야 하는데 드세다고 하면 서울 못가본넘이 더 설레발친다
    란 말 듣습니다.
    알지도 못하면더 대~충 생각하고 하는말은 그만 하세요.
    간호사 일이 어떤게 어떻게 험한지요.
    막노동처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험하게 해서는 절대 할수 없는게 인체 다루는 일이에요.
    더구나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다루는데 마치 공사판 노동하는식의 표현은
    너무 몰라도 너무 모르는 분의 말투입니다.
    여자가 더 잘할수 있는일이 간호사구요.
    요즘은 점점 남자 간호사도 늘고 있습니다.
    바르고 세심한 마음으로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잘 할수 있는 세계이구요.
    그래서 간호사들은 대부분 정확하고 부지런하고 오차가 있으면 안되는
    환경에서 단련되 와서 정직합니다.
    자기 분야에서 대부분 최선을 다 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팀웍이라 일찌감치 도태될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맡은 업무를 대충 한다면 매 근무때마다 배겨나지 못하는 상황이라
    성실,근면.정직이 모토입니다.

  • 24. ..
    '12.9.6 12:59 PM (1.225.xxx.98)

    제 딸은 결정적인 이유가 타교 출신들 윗년차들의 태움이었어요.
    주사도 잘 놓고 환자들이 고객 카드 잘 써줘서 친절 직원으로도 뽑힐거 같았는데..
    본교출신 프리셉터쌤이 밥사주면서 다독이고 층 코디쌤이 하소연 들어주고..
    참말로 쌤들이 후배 땜에 고생 많았네요.

  • 25. Miss Ma
    '12.9.6 1:03 PM (210.118.xxx.131)

    전 지방 국립대(4년제) 졸업하고 모교 대학병원에서 꽉 찬 5년 일했어요
    저희 때 50:50 정도로 서울:지방으로 취업되었구요(거의 대학병원으로)
    근데...실제 병원에서의 생활은 학창시절 등수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감히 말씀드려요....
    저희 동기 전체 수석이 병원생활 것도 업무에 적응을 못하여 관둔 경우 있었어요...선배들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간호사 생활 하면서 가장 중요한건 성격과..새로 배운다는 생각(신입생 마인드)입니다.....
    갈굼(태운다라고도 합니다..활활)이라는게 보통 위에서 아래로 꼬투리 잡거나.혼내는 건데...
    병동의 OT 기간이 3개월 특수파트(수술실, 중환자실,..) 6개월 정도...이때가 가장 힘들죠..
    근데 갈굼을 받아들이는 태도 중요해요...나쁜 말로 갈굼이지..분명이 그 내용은 병원 생활에 대한
    교육이거든요...
    예를 들어) 선배가 .." 이런 거는 실습도 해봐서 잘알지??" - " 그럼요" ---> 사고나면.."너 그때 안다고 했잖아"로 시작해서....갈굼의 메들리가 됩니다....재는 안다고 해도 모르는거고..모르는것도 모르는 거다..
    머 이런식으로요....
    입에서 입으로 가르치고 직접 행동으로 일을 가르쳐야 하기때문에...솔직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실습해도 제가 잘 몰라서요..선배님 다시 보여주세요" "집에가서 찾아보고 공부할게요"
    전 4년 수술실에 있고... 병동 1년 했는데요..병동으로 옮기면서 레벨은 넘버 3였는데...근무할 당시
    가장 먼저 출근해서...주사 처방 맞추고..막내가 하는일 스스로 먼저했어요....병동업무를 가장 모르는건
    나였으니까요....

  • 26. 서울대병원출신
    '12.9.6 1:04 PM (67.169.xxx.64)

    겁없는 간호사 여기도 하나 있네요..

    낭창하게해서 살살 웃고 다니는데 ..지 애 ..위해서라면 불법도 눈감고 하네요??
    뭐라고 했더니 ..한번만 더 뭐라하면 가만 안있겠다고..

    미국서 영어 안되서 밤일만 10년 넘게 하루 12시간씩해서 완전 해골같아 안 되서 같이 사귀어 줬고
    애들..영어 안되서 은따 당할때 우리 애가 옆에서 항상 있어 줬더니
    그당시는 ..'기도 했더니 하느님이 **를 보내 주셨어'라던 여자가
    '
    이제 살만해 졌는지 완전 안하무인이던데...

    주위에 간호사가 없어서 몰랐더니..그렇군요..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걸 몰랐네요.

  • 27. ㄴㄴ
    '12.9.6 1:10 PM (123.141.xxx.151)

    링크해주신 글 ㄷㄷㄷ하네요
    갈굼이 심하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의사 옆자리에 앉아서 술 따르게 수간호사가 시킨다구요?
    괜히 미국이나 호주로 간호사들 많이 가는 게 아닌가봐요
    물가대비 연봉이야 거기나 한국이나 큰 차이 없어보이길래
    저는 그냥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가는 줄 알았는데
    괜히 영어까지 공부해가면서 해외취업 하는 게 아니었군요

  • 28. Miss Ma
    '12.9.6 1:12 PM (210.118.xxx.131)

    그리고 한가지 더...제가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업무가 힘든 것보다는요...서른 즈음이 되니까...내 20대가
    온전히 병원일 하는데에만 바쳐졌더라구요...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보고...
    하지만....일은 갈수록 수월해 집니다....명성있는 의사나 교수도 다 많은 임상경험에서 비롯되듯
    간호사도 역시 많은 환자와 시간을 보내다 보면,,자기만의 노하우와 업무 스킬이 생겨요..
    넘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같은 말이라도...같은 학교 후배와 다른 학교 후배가 느끼는게 다를 수도 있어요
    같은 학교 "야 너 기본간호학때 졸았냐??" - 농담으로 느낄 수 있음.
    타 학교 위의 말 들으면..- 타학교라 무시하고 갈굼으로 느낄 수 있음...

  • 29. ..
    '12.9.6 3:13 PM (121.151.xxx.247)

    제 동생이 그래서 퇴직했어요.
    간호사 하다 디스크와서 수술하고 병원서 배려한다고 좀 쉬운부서로 바꿔줬는데
    연차안됬는데 쉬운부서로 왔다고 2인자가 갈궈서요.
    여자의 적은 여자이듯이 간호사의 적은 간호사더라구요

    하루도 못다니겠다고하셔 11개월만에 퇴직했내요
    1달 못채워서 경력직이 안되어도 1달 더다니면 죽을꺼같다고해서요

  • 30. 에휴
    '12.9.6 6:44 PM (211.115.xxx.79)

    울딸 오늘 인하대 간호학과수시썼는데
    수시하나 버렸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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