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내려요
1. ㅁㅁ
'12.9.6 11:00 AM (123.141.xxx.151)알면서 결혼하신거잖아요
님이 선택한 인생입니다2. ㅁㅁ
'12.9.6 11:00 AM (123.141.xxx.151)바람난 남편하고 왜 같이 사시는지...
3. 홍
'12.9.6 11:02 AM (58.141.xxx.246)하나를 얻으면 하나 이상을 포기해야 한단 엄마 말이 인생 진리.
그런데 그 얻는 하나가 자식이라면 열을 포기해도 가치있단 엄마 담 말에 폭풍감동했던 기억나요
ㅎㅎㅎ4. 나님
'12.9.6 11:02 AM (222.114.xxx.57)홍님말이 조금 위안이되네요
5. .....
'12.9.6 11:03 AM (152.149.xxx.254)알면서 결혼하신거잖아요
님이 선택한 인생입니다 22222
죄송합니다.6.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12.9.6 11:03 AM (182.218.xxx.169)투덜대기만 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요?
님의 남편 월급이 갑자기 오를리도 없을 것이고...그죠?
오르면 다행이지만...주어진 조건에서 투덜대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기!
지금 당장 취업하기 힘드시다면 잠깐 쉬는 타임이다 생각하시고
취업을 준비하세요. 자격증을 준비하시든가^^;;
투덜대고 남편에게 불만을 얘기해서 상황이 달라진다면 투덜대시구요,
달라지지 않고 서로 감정만 상할 것 같다 싶으시면
지금 상황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잠깐 휴가다....생각하시고....억지로 짬을 내서 독서를 해보시든가(독서를 하다보면 뭔가 다른 방향에서 지금 상황을 바라볼 수 있을 수도 있거든요), 살림을 좀더 전문적으로 해보면서 취미를 느껴보던가(이건 저도 싫지만--;;) 무튼 자꾸 투덜대면 상황이 더 안 좋아보이더라구요.
억지로 웃으면 정말 웃게 되는 이상한 마법? 같은 힘이 있어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7. 도루아미타불
'12.9.6 11:03 AM (203.152.xxx.228)똥같은 남편이랑 사니까같이 똥된거 같은 느낌은 당연하죠
같이 똥이 될 것인가 주도적인 내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가 된 것 걑네요8. //
'12.9.6 11:03 AM (125.185.xxx.153)ㅁㅁ/ 누가 저걸 다 알고 선택했을까......
말 참 쉽고 간결하고 이쁘게 하시네.9. 공주병딸엄마
'12.9.6 11:04 AM (218.152.xxx.206)결혼전에 없던 혹이 달려 있으시잖아요.
선녀와 나무꾼 결혼후에 애 낳고 읽음 진짜 느낌이 다르죠.10. //
'12.9.6 11:05 AM (125.185.xxx.153)어떤 미친 여자가 내 남편은 중간중간 바람도 나겠지 하면서 결혼할까..결혼 전에는 다들 착실하고 비록 돈은 없어도 나한테는 충실하겠지 하며 결혼하겠지.....
11. 어맛
'12.9.6 11:06 AM (125.186.xxx.25)헉......
어떻게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 있는지..
저는 되려 파출부가 더 부러워요
그들은 휴일도 있고 명절도 쉬고 퇴근후엔 온전히
자기 자유시간 쉴수 있잖아요
진짜 명절에도 쉬는날조차 쉬질 못하고 밥만 해대야 하고
돌겠어요
저 이래뵈도 결혼전엔 강남역과 선릉, 역삼을 주름잡던
멋진 워킹우먼이었는데..
아...내인생 돌리도~12. 나님
'12.9.6 11:07 AM (222.114.xxx.57)덤으로 거울보니 한숨만.나오는 몰골의.인간이 서있네요
13. ..
'12.9.6 11:07 AM (14.47.xxx.160)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돈보다 님을 위해서 재취업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남편이 일부러 안주는거 아니라면 부족한 부분은 부부가 같이 벌어 채워야지요.14. 동화
'12.9.6 11:08 AM (58.126.xxx.66)한국 사회는 아직 선녀와 나무꾼에 가깝지 않나요? 자식 가진 엄마의 마음을 이용하는 나쁜 아빠. 결혼하신 분들은 자식 가지기 전에 남편이 좋은 아빠가 될 것인지 잘 따져보셔야할 듯. 아이 낳고 나면 엄마라는 자리가 많이 약자가 되는 것 같아요.
15. 공주병딸엄마
'12.9.6 11:08 AM (218.152.xxx.206)근데요.. 팔자 좋은 여자들도 시간 지나면 몰골이 안 좋아지던데요.
남편탓 하지 말고 얼굴 상하는 건 내 나이탓을 하는게 맘은 편한것 같아요.
그거까지 남편탓 하면 정말 징글징글맞아서 얼굴도 마주치기 싫어지더라고요...16. ㅁㅁ
'12.9.6 11:08 AM (123.141.xxx.151)바람났다고 쓴 댓글 달리기 전에 제 첫 댓글 단 겁니다
등록하는 과정에서 밀린거고요
금전문제에 관한 건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거잖아요
알고 결혼한 건 아니냐고 한 말은 돈 문제에만 국한된 댓글이었습니다17. ㅁㅁ
'12.9.6 11:09 AM (123.141.xxx.151)근데 가사도우미도 집에 가면 가사노동 해야해요
그들도 집에 도우미 쓰지 않는 이상은요18. 그래도
'12.9.6 11:10 AM (112.104.xxx.41) - 삭제된댓글내자식 내가 내마음대로 키울 수 있으니까요.
남편덕에 내자식 키우는데만 전념 할 수 있다 생각하세요.
자식 떼 놓고 돈벌러 나가야 하는 엄마들도 많잖아요?
능력도 있으신 분 같은데 슬슬 재취업 준비하시면서
애들 좀 크면 일자리도 알아보시고요.
힘내세요.
그래도 연애때는 사랑하니까 결혼했을테니 잠시 연애때 생각도 해보시고요.19. 나님
'12.9.6 11:13 AM (222.114.xxx.57)그래도님 말이.맞네요... 내자식 내가 키운다는.말...
20. ,,
'12.9.6 11:13 AM (125.186.xxx.25)진짜 억울한게요
결혼하고 애를 낳아도 같은 환경에서 남편들은 그전과 다름없다
여자들은 몸부터 맛이가고..
(애한번 낳았더니..허리부터 안아픈곳이 없을지경)
죽어라 애 돌봐야 하고..
거기에 살림에..
거기에 삼시세끼에..
거기에 시월드 참견과 쿠사리
거기에 남편 딴짓 합세하면
거의 반미치광이 되죠..
거기에 애들은 아프고 열나고
거기에 애들커서 말도 드럽게 안듣고
진짜 제가 어제부터 줄곧 주장하는게요
혼자사는 미혼여성이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21. 나님
'12.9.6 11:15 AM (222.114.xxx.57)..님 말대로 미혼여성이 제일 부러워요. 내몸하나 건사하면되던 아름다운시절..
22. 8282coco
'12.9.6 11:17 AM (220.76.xxx.129)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그래도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게 좋은거죠..하지만 정..성격이 안맞고 노력해도 안된다면.....음..
23. ..
'12.9.6 11:23 AM (175.197.xxx.96)전업 이신거 같은데요
애둘에 120으로 사셔서 그런 생각 드시는것 같아요
솔직히 요즘 물가에 가능이나 한지 모르겠네요(교육비는 안드나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살림하는게 재밌는거 같아요
아이들 어리지 않으면 저같으면 재취업 하겠어요
단돈 50만원을 벌더라두요24. ..
'12.9.6 11:24 AM (112.186.xxx.207)진짜 억울한게요
결혼하고 애를 낳아도 같은 환경에서 남편들은 그전과 다름없다
여자들은 몸부터 맛이가고..
(애한번 낳았더니..허리부터 안아픈곳이 없을지경)
죽어라 애 돌봐야 하고..
거기에 살림에..
거기에 삼시세끼에..
거기에 시월드 참견과 쿠사리
거기에 남편 딴짓 합세하면
거의 반미치광이 되죠..
거기에 애들은 아프고 열나고
거기에 애들커서 말도 드럽게 안듣고
진짜 제가 어제부터 줄곧 주장하는게요
혼자사는 미혼여성이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2222222222225. YJS
'12.9.6 11:27 AM (58.233.xxx.51)저도 미혼일때가 너무 그리워요.
엄마가 해주시는 밥먹고 연애하던 그 시절로 너무나 돌아가고 싶네요
아이들때문에 자유롭지 못한것도 지겹고 뒷바라지도 싫고
혼자 살고 싶어요.26. 저도 여자지만..
'12.9.6 11:33 AM (203.142.xxx.9)한편으론 남자입장에서 잠깐 생각해보면요.
물론 출산에 따른 체형변화는 없지만
아이가 생기고 가장이 되면서 얹혀지는 삶의 무게, 경제적인 무게는 상상을 초월할 것 같아요.
여자입장에서 그나마 출산하면 아이때문에라도 집에 들어가서 집안일을 하는데..(물론 육아가 살인적인 중노동이긴 하죠)
남편 입장에서 보면 자식을 낳았으니, 그 아이때문에라도 자기마저 못벌면 가족들이 그야말로 산입에 거미줄 치니 더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돈벌고 생활비 갖다 주잖아요.
그나마 수틀리면 집에서 돈 벌어오는 기계로 전락.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와 자식들의 친분은 돈독한데 아빠와의 거리는 좀 멀죠.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표 던지고 상사 치고 뛰쳐나오고 싶은데 더럽고 치사해도 그거 못하는 게 가족들 때문이잖아요.
(일하시는 직장엄마들은 좀 다른 상황이죠. 아무래도.. 그래서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우스개로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게 남자다.-일해야하는 노동적인 부분만으로..
그런데 그 남자보다 더 불쌍한게 직장다니는 엄마다라고 하잖아요.)
다 상대적인 것 같아요.27. 정보 미공개는 또 뭔가요?
'12.9.6 11:34 AM (223.62.xxx.20)120 턱도 없는 돈 입니다 초등 입학 하기 전에 부지런히 벌어놔야 해요 날벼락 맞을 일 끝없이 생겨 납니다,
초등저학년까지는 남 보낸다고 비싼학원 보낼필요 없어요. 초중고부터 보내도 되어요, 그동안은 저렴한 쪽으로
그리고 똥밞은거 맞으세요! 기분이해합니다,
그나마 인간성 괜찮고 따뜻하다던가 가정적이면 맞추어 사는거고 아니면 빠져나와죠28. 프린
'12.9.6 11:35 AM (112.161.xxx.91)이 정도 생각까지 들고 결혼전의 수입과 비교되고 한다면 개선을 하셔야지 않나요.
돈이 문제면 버시던 분이시니 직접 버시던가 남편이 문제면 싸우시던 구슬리던 해결을 하시던가.
혼자서 이런생각을 하고 계시면 아가한테도 그 영향 다 가고 아가도 점점 눈치보게되요.
내새끼 귀하게 키우고자 직접 키우는건데 그러지 못할것 같으면 좋은 베이비시터만도 못하죠.
해결점을 찾으세요
자꾸 이런 생각 되새겨야 점점 깊이 빠지기만 하지 도움은 안되세요.29. 애 안낳으면 되는데
'12.9.6 11:35 AM (49.176.xxx.239)왜들 그렇게
자기의.으뜸 본능인 번식욕을 채워놓고는
불평일까요...30. ㅇㅇㅇ
'12.9.6 11:36 AM (203.226.xxx.76)120만원 생활비에서 집세는 왜 빼셨어요? 부모님 집에 얹혀 살면서 자기 월급 온전히 자기를 위해 쓰던때랑 삶의 질을 비교하심 안되죠. 그리고 애 둘 케어하는거 당연히 님 몫이죠. 남편분은 왜 나 혼자 돈 버냐 억울하다 너도 같이 벌어라 합니까? 한사람 번돈으로 세식구 네식구 살으려니 가난해 지는거 당연하죠 싱글때 부모에게 얹혀 살던때랑 왜 비교를 합니까?
31. 이해해요
'12.9.6 11:40 AM (147.6.xxx.21)아직 아기 없는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걸요...
어쩌겠어요 ^^;;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려니 하고 힘내시는 수 밖에.
덤으로 귀여운 애기들도 생겼다 생각하시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지금 힘든건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오기 위한 발판/디딤돌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견뎌 내보아요~ 화이팅!!!32. 노처자
'12.9.6 11:51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유전자 복제의 욕구는 모든것에 우선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결과를 대충 다 알면서도
나는 그래도 저렇게 살진 않을거야,라고 기대하면서
결혼하는거지요.
물론 예외란 없죠.
기대는 헛된기대일뿐.
그냥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아야될것 같아요.
사실 혼자 살아도 별것 없어요;;33. ..
'12.9.6 12:28 PM (175.197.xxx.96)남들 하는데로 결혼해서 애낳고 나니
이건 아닌데....하는 사람이 어찌 님 혼자겠습니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뿐이지요34. 제가
'12.9.6 8:29 PM (189.79.xxx.129)원글은 못봤지만, 지금 노처녀 친구들한테 말합니다.
결혼 안해도 된다고..
능력있으면 즐기고 그냥 혼자 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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