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 심하게 하는 엄마들 주변에 있으신가요?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12-09-06 10:09:47

중고등학생 자녀 자랑이 아니라

어린 자녀 자랑이에요

제 아이  유치원 다니는 또래 친구  엄마가 한명 있는데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받고 오고 

영어, 중국어, 학습지,  책 읽는것 등... 엄마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주는 아이에요

영리하고 똑똑하다고 맞장구 쳤는데

자랑도 한두번이지    제 아이와 비교하는 얘기 할 때도 있어서

 맘 상한 적도  몇 번 있었네요

제 아이는 놀기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에요

요즘엔 초등 성적이  고등학교때까지 그대로 간다면서

엄마 노력에 따라 아이 대학이 달라진다며

저보고 아이 공부 시키라고... 전업맘이면 더 신경써야 한답니다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고 있는데

안 볼 수 없는 사이라서  은근 스트레스 받네요

IP : 115.139.xxx.2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 ㅉㅉ 한심해요
    '12.9.6 10:13 AM (116.121.xxx.214)

    사람이 겸손할줄알고 자랑도 정도가 있어야지 . 정도껏자랑해야 맞장구쳐주지 ㅋ 전 그런이야기들음 아 그랬어요?ㅎㅎ하고 웃고 그다음부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저런걸로 신나서 자랑하는사람 바보같아요.

  • 2. zz
    '12.9.6 10:16 AM (116.33.xxx.151)

    대놓고 그럼 다행이게요..
    은근히 그럼 더 짜증나요....
    기본적으로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들이 자랑도 더 많이 하는것같아요.

  • 3. 윗동서..
    '12.9.6 10:18 AM (124.56.xxx.140)

    고등 자녀들..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잘하는건데..- 영어 공인성적- 그래도 대놓고 일부러 전화해서

    그런얘기 하니 정말 싫더라구요. 가깝고 친한 사이도 아닌데 일부러 전화까지 해서는...

    얼마나 좋은 대학 가나 두고 보려구요

  • 4. 토끼
    '12.9.6 10:18 AM (116.126.xxx.57)

    제 주변에도 있어요!

    초등 저학년인데 단원평가 100점 맞았다구!!

    그게 별거라구!!

    그것도 한두번이라지 말이죠!!

  • 5. 질투심도 있겠지만
    '12.9.6 10:29 AM (182.209.xxx.78)

    우리나라사람들은 불쌍한 이야기는 동정많이 하면서 들어주지만 남 자랑하는 이야기는 또 질투심이 많아서
    못들어주고 뒤에서 흉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처지가 나보다 불쌍해지면 동정을 보이지만 나보다 좀 나은 것 같은 이야기엔 듣고 축하해주는 일엔
    미숙한 것같아요. 그런 것도 다 질투심인거 같아요.

  • 6. 고딩만 되어도
    '12.9.6 10:31 AM (118.91.xxx.85)

    자랑할거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나옵니다.....
    그 때 되어서도 여전히 자랑이 나오면, 그건 진짜 겨레의 아들 이지요...

  • 7. gg
    '12.9.6 10:39 AM (203.235.xxx.131)

    겨레의 아들 정말 와닿아요 ㅋㅋ

  • 8. ㅇㅇ
    '12.9.6 10:55 AM (211.237.xxx.204)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그런 사람은 못봤고
    할머니가 손주 자랑 하시는건 봤어요 ㅎㅎ
    근데 그 할머니도 사회생활 하신 분이라서 자랑을 하셔도
    좀 조심스럽게 자랑하시고
    또 본인 자녀는 엄청 험담하시고 손주만 자랑하시는거 들으면
    그게 사실인것 같기도 하고 암튼 듣기 거북하진 않았어요 ㅎ

  • 9. 시어머님요
    '12.9.6 10:58 AM (222.110.xxx.48)

    14년을 산 저, 남편 장단점 다 아는데도
    아직도 남편 자랑...
    지겹습니다.

    원래 자랑이 심하신분인데
    주변 친구분들한테도 한 소리 들으신다고 들었어요.

  • 10. 고정
    '12.9.6 11:05 AM (1.241.xxx.29)

    222.105님 말이 맞는듯....
    남편자랑...아이자랑....표출받지 못해서 표출하는거죠...
    그런거 있잖아요...
    남편이 노트북 사줬는데 귀찮아죽겠어요...요러는 여자....은근히 자랑하고 싶은데...항상 철칙이 자랑같은거 안하는 사람이라고보이고 싶어서...,돌려서 말하는 찌질이....
    아이 그림 같은거나 일기쓰는거 시시때때로 보여주면서. 사람들 반응 살피는 모지리.....
    음식 같은거 ...청소같은거...알뜰하다는거 남들 다 하는 수준인데....인터넷에 반응 올려 자랑받고 싶어하고...자랑하고 싶어하는 못난성격...
    자존감이 낮고 아무래도 가족들한테서 그런게 충족이 안되니...짜질하게 사는거겠죠...
    근데 욱긴건요.....자기는 자랑같은거. 안한다면서. 자랑 열심히 해대는 사람들....완전 찌질해보여요
    공허하고

  • 11. ....
    '12.9.6 11:06 AM (112.154.xxx.62)

    있었어요..
    남의 아이 밟으면서 자랑하는...
    저는 관계 끊었는데..들리는 얘기에 혼자더라는..

  • 12. 근데 위에
    '12.9.6 11:07 AM (122.59.xxx.49)

    고정님 처럼 필요이상 게거품 무는것도 웃겨요 그런 애들 웃고 넘기지 못하고 굳이 저렇게 욕하면서 거품무는거 그것또한 열등감의 표현입니다

  • 13. 질투의 화신
    '12.9.6 11:19 AM (112.153.xxx.234)

    자랑질 하고 싶은 사람은 남이 자랑하면 그 꼴 더 못봐준다는..

    그냥 보통 일상의 대화인데도 뒤돌아 서면 자랑질 한다고 욕하면서 정작 본인은 아닌척, 겸손한척 하면서
    은근 알아주길 바라면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사람 특징은 " 난 잘난척, 아는척, 자랑하는 사람이 잴 싫어~" 라고 하면서
    뭐라도 하나 사는날에는 드라마에서 처럼 유치하게 반지끼고 머리 손올리고 "에구~ 골치야~ " 이래요
    반응 없으면 툴툴 대고, 알아봐주면 " 아유~ 별거 아니야~ 진짜 싸게 산거야~ " 라며 입은 귀에 걸리고...

    뭔가 중요한 정보가 있음. 뒤로 혼자 다 알아봐놓고, 누군가 물어보면
    " 글쎄 난 잘 몰라서~ 전문가가 더 잘 알겠지~ 전문가가 하라는데로 해~"이러다가도
    누가 그 정보에대해 알려주면 잘 모르면서 잘난척 한다고 뒤에서 욕해요.

    이사람이 자랑스럽게 한 얘기중에. 자기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척 하면 바가지를 옴팡 씌운다네요~

  • 14. 인간적으로
    '12.9.6 12:07 PM (58.126.xxx.105)

    자랑하는 거 좋습니다.
    입이 얼마나 근질거리겠어요.
    다만 적당히 못해서 그게 문제죠.

    제가 나가는 모임에 입만 열면 아들이야기가 줄줄줄 나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다들 그 이야기가 듣기 싫어 그 사람 옆에는 순번 정해서 앉을 정도였어요.

    모임의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니 그나마 잘들어 주는 사람을 집중 공략하더군요.
    그 대상 중의 하나가 저였는데 일이 몇가지 엮인 상황이라 박대할 수 없었던 처지였어요.

    제가 그 사람 이야기를 듣다 듣다 지쳐서 옆자리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잠시 귀 기울였더니
    손을 뻗어 제 얼굴을 자기 쪽으로 돌려 놓고 다시 이야기 계속하더군요..............

  • 15. 꼴깝
    '12.9.6 1:23 PM (1.241.xxx.29)

    자기가 말하면 칭찬받는일 ...남이 말하면 자랑하는일~

    내가 하면 로맨스....남이 하면. 불륜~

    꼴깝하는거죠 ㅎㅎ

  • 16. 알감자
    '12.9.8 5:53 AM (110.11.xxx.145)

    그런분들보면 꼭 자신은 별볼일없는데 자식이 잘된경우가 많더라구여.
    저희남편 동호회에도 그런여자분계시는데 사람들이 뒤에서 뭐라구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857 아랑사또전 배우들은 다 연기를 잘하는거 같아요 9 수목드라마 2012/09/06 2,632
148856 식탁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구매고민중) 7 꼬꼬꼬 2012/09/06 1,735
148855 화장품문의-히말라야,바이오티크 4 화장품 2012/09/06 2,024
148854 테팔미니프로 투입구 2012/09/06 1,202
148853 여드름 압출기좀 골라 주세요... 4 부탁 2012/09/06 2,332
148852 누가 제발 설명좀 해주세요 1 도무지 2012/09/06 1,529
148851 명품아닌 일반 가방 수선한는 곳 찾아요 2 castel.. 2012/09/06 4,836
148850 전공선택할때 적성 돈도 중요하지만 말년이중요 2012/09/06 867
148849 자식 자랑 심하게 하는 엄마들 주변에 있으신가요? 16 2012/09/06 4,157
148848 이혼하고 양육비 받을 수 있을까요? 11 tkd 2012/09/06 2,228
148847 하체비만분들, 저주파 치료 효과있나요? 하체비만 2012/09/06 2,283
148846 사회 지도층의 성범죄 2 샬랄라 2012/09/06 901
148845 학습지교사 말많아도 4 ㅅㅁ 2012/09/06 2,490
148844 내가 김기덕감독영화 싫어하는 딱한가지 이유 13 ㅠㅡ 2012/09/06 3,760
148843 초5 남아 바지사려는데 슬림바지 란것 일자랑 차이 많이 나나요?.. .. 2012/09/06 827
148842 집목욕탕에서 미끄러졌는데.. 5 아침 2012/09/06 1,447
148841 미국서 9살여야 성폭행 살인범 22년만에 사형집행되네요 19 2012/09/06 2,668
148840 이런 행거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5 자취생 2012/09/06 2,404
148839 미셸 오바마 , 대단하네요(연설 동영상) 3 ..... 2012/09/06 1,991
148838 삼성 싫다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37 여우의 신포.. 2012/09/06 3,093
148837 결혼 전 우울증이라고-결혼 전에 여자들이 불안하고 그런 심리 3 뽀로로 2012/09/06 6,013
148836 치실각안에 실이 안으로 들어가서 실이 안보이는데 4 새건데.. 2012/09/06 1,161
148835 9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9/06 564
148834 임신 초기인데 출근길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욕먹었어요 14 ㅁㅁ 2012/09/06 3,340
148833 초3 여아 한자 어떻게? 장원한자 어때요? 10 할게 왜 이.. 2012/09/06 9,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