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자식들 비교일까요?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2-09-06 09:09:47

왜 친정에는 마음이 불편한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뭘 해줬고, 뭐가 섭섭하고. 그런애길 자주하세요.

올케에 대한 얘기도 가끔 하시고요.

제가 딸이여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누나가 뭘해줬고. 뭘 해줬고 그런애길 하셨다는 걸 봐서는

동생한테도 좀 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돈이 많으시고요.

가끔 돈을 주세요.

제가 가계부를 꼼꼼히 쓰니깐

대충 보니 1년에 300~500만원 정도?

 

저도 많이 받으니 친정에 이것 저것.. 올해는 행사가 많아서

그 이상 썼지만요 (동생 결혼 등....)

 

시어머니와는 그런 금전적인 거래가 없어요.

그냥 명절.생신, 그리고 매달 용돈정도..

 

알고 봤더니 형님이 구정때는 100만원, 추석에는 50만원씩 드렸었나봐요.

그런 얘길 어쩌다 형님 통해서 알게 된거고요.

어머님은 그동안 일절 말이 없으셨어요.

 

 

밥값을 자꾸 저희보고 내게끔 유도 하시고

형님네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섭섭하다.. 했는데

알고 봤더니 100만원씩 드렸더라고요.. 적을떄는 50만원.

 

왜 저희 엄마는 자꾸 자식들한테 서로 뭘 해준걸 다 공개 하실까요?

그리고 그게 불편해요....

동생보다 적게할수도 없고... 그리고 동생한테 뭐 갖고 섭섭하다는 소리 들으면

그것도 좀 그렇고요.. 엄마의 기대치를 맞추어야 한다는 느낌??

 

원래 부모님들은 그러시나요?

동생이 결혼하기 전에는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 결혼하니 그러시는 것 같아요.

IP : 221.14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9:21 AM (49.50.xxx.237)

    그걸 표현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은것만 말해주면 되는데
    알고싶지 않은거까지 말해주는게 문제지요.

    반면 너무 말안해주는 분도 계셨서 좀 서운할때도 있긴해요.
    적당히 표현해줄줄아는 지혜가 나이들수록 생겼음 좋겠네요.

  • 2.
    '12.9.6 9:25 AM (211.60.xxx.97)

    어머님은 금전적으로 엄마처럼 해주시는건 없지만 오히려 마음은 편하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드리는거 항상 고맙다

    그렇게만 하시거든요
    선물해드린 양산 고맙다 하시고는
    친구들한데 둘째 며느리사 사줬다고 자랑했다

    거기 까지세요. ,

  • 3.
    '12.9.6 9:26 AM (211.60.xxx.97)

    형님한테 둘째가 양산 사줬다
    그런 말씀은 없으신거죠.

    진짜 불편할때가 있어요
    특히 친정에는 생일때는 기본 50만원 이상씩 선물해 드리거든요...

  • 4.
    '12.9.6 9:27 AM (211.60.xxx.97)

    친정에서 받는것 부터 줄여야 겠어요
    엄마는 괜히 머리에서 다 계산하고 있을것 같은 기분이에요...

  • 5. 시어머니가...
    '12.9.6 9:43 AM (114.200.xxx.10)

    참 현명하신분이세네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어리석은거예요..

    자식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각자 살게되면...형제들이 잘 지내는 집들이 있는가하면, 형제들끼리 사이가 멀어지는 집들도 있잖아요....근데 그게 부모의 역할도 크거든요.
    시어머니는 굉장히 말조심하시는 분이시네요.
    큰며느리가 100만원 줬다고 바로 원글님한테 말하면 기분 안좋을겁니다. 그런거 다 아시고 현명하게 처신하시는 분이시구요. 분명히 안좋은말도 절대 안하실 분이십니다. 말옮기는 일도 절대 없으실 분이시구요.
    근데 원글님 친정엄마는 형제들끼리 분란 일으키는 분이시네요.
    누가 돈줬네,안줬네,이말저말 옮기시는 분이시구요.
    당연히 형제들끼리도 나중엔 사이도 멀어지고, 친정엄마한테도 맘이 멀어지게되죠... 신뢰도 안가고요.
    저도 결혼해보니까 부모의 역활,,,특히 엄마의 자리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6. 예..
    '12.9.6 10:20 AM (218.152.xxx.206)

    저도 중심을 잘 잡고 싶어요.

    저희 엄마도 장점이 더 많은 분이시니깐요.
    그냥 엄마가 그러던 말던 한귀로 듣고 흘려야 겠지요.

    그리고 엄마가 주말에 올때 아이들 백화점 데리고 가서 옷 사주신다고 했는데
    그냥 가을 옷 많으니 같이 얘기나 많이 하자고 했어요.

    친정에서 받는걸 최대한 줄여야 겟어요.
    제가 친정에 더 쓰는게 나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944 자식에게 집착 안 하는 쿨한 부모들 점점 늘어나는 추세일까요. .. 5 ... 2012/09/08 3,106
149943 40대 이쁘고 저렴한 옷 사이트 추천해 주세요. 298 2012/09/08 22,564
149942 이혼소송시 착수금... 2 ... 2012/09/08 2,549
149941 KBS대왕의 길-헉! 태종무열왕김춘추가 주인공이네요! 7 뽀로로 2012/09/08 2,556
149940 헉~~ 응답하라 화욜에 15회만 방영하네요 6 나에게도 1.. 2012/09/08 2,224
149939 동패동 벽산아파트에서 동패초교까지 거리가 어찌되나요? 2 파주 벽산아.. 2012/09/08 844
149938 선본후기 9 torito.. 2012/09/08 3,559
149937 이제 여름 샌들 신기는 좀 그럴까요? 4 ... 2012/09/08 2,443
149936 http://missyusa.com/mainpage/boards.. 1 요리가 좋아.. 2012/09/08 2,862
149935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건 꼭 봐야 되는것 같습니다... 5 ㅇㅇㅇㅇ 2012/09/08 1,131
149934 동네엄마한테 휘둘려서 속상해요. 27 .. 2012/09/08 14,095
149933 고급스러운 화장을 하고싶은데요 10 우아 2012/09/08 5,327
149932 MB정부, '독립군 토벌대' 백선엽 찬양에 혈세 6억 10 인생은한번 2012/09/08 1,390
149931 피서지 근처 맛집 검색중 웃긴거 발견했어요. 헐 5 오후 2012/09/08 2,338
149930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사 별거 없는것 같아요 5 거...뭐 2012/09/08 3,437
149929 아동성폭행 팔아먹는 새누리당 16 ... 2012/09/08 2,008
149928 꽃게 박스에 있는 톱밥은 어캐 버려야 하나요? 1 어쩌죠 2012/09/08 1,550
149927 이건 도청 정도가 아니군요. 10 끔찍 2012/09/08 2,765
149926 아랫집에 복수할 방법 없을까요? 12 담배피는 2012/09/08 8,895
149925 갑자기 생~쌀이 먹고싶은 이유가 뭘까요... 8 ^^... 2012/09/08 12,877
149924 이비인후과 알려주세요... 1 걱정딸 2012/09/08 1,140
149923 여자 혼자 여행 갈껀데요..거제도와 통영중..어느곳이 좋을까요?.. 5 -_- 2012/09/08 3,709
149922 강남에 괜찮은 러브호텔(?)이나 모텔 있을까요? 11 모텔 2012/09/08 6,841
149921 4년간의 인연이 끊어졌습니다. 39 ..... 2012/09/08 15,966
149920 나이 많은 손아래 동서와의 호칭.. 7 호칭문제.... 2012/09/08 7,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