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2-09-06 08:40:37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물이다 푸르른 강물이다
출렁출렁 흐르고 있다 낮은 곳으로
달리고 있다 내 발길
누구도 막지 못 한다 바다까지
능청능청 흐르고 있다
달리고 있다 저 아득한 곳 향해
나는 물이다 최고의 선善이다
높고 깊은 마음으로
뭇 생명들 끌어안고 있다
더는 내 발목, 다치고 싶지 않다
어떤 불도저도, 어떤 포클레인도
내 깊은 사랑, 무너뜨리지 못 한다
나는 물이다 아직은 건장한
당신의 몸이다 팔다리다
구릿빛 우람한 어깨다 내 몸
어느 누구도 감히 훼손시키지 못한다.


   - 이은봉, ≪나는 물이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9월 6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05/2i0631a1.jpg

2012년 9월 6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06/134684908619_20120906.JPG

2012년 9월 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05/alba02201209052019040.jpg

 

 

 
아랫물 더러워지는 건 생각보다 금방이에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95 그 좋다던 거영 전기매트가 없어진 뒤 뭐 쓰세요? 3 ㅇ.ㅇ 2012/09/25 3,872
    156794 보스톤에서의 강남스타일 인기 2 보스톤 2012/09/25 3,038
    156793 제가 좋아하는 엄청 슬픈가요들.. 9 가을새벽.... 2012/09/25 2,790
    156792 남자 양복 바지 프레스(전용 다리미) 구입하면 잘 쓸까요? 1 양복 2012/09/25 2,462
    156791 기력이 바닥일때 뭘 먹이면 좋을까요.. 10 곧쓰러짐. 2012/09/25 4,814
    156790 ◆ 자율형사립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현황 36 자사고 2012/09/25 7,784
    156789 나이 40 고민이 많아요. 2 ........ 2012/09/25 3,193
    156788 급질) 싱크대 하수구에 달린 음식물 찌꺼기 분쇄기를 영어로 뭐라.. 7 캐나다 2012/09/25 10,161
    156787 아,,, 들국화,,전인권,,그리고,,파고다극장,, 12 베리떼 2012/09/25 2,222
    156786 이제서야 시집살이 한풀이를 12 안그러고 싶.. 2012/09/25 4,144
    156785 옜날 삼풍백화점 사건 기억나세요? 25 ... 2012/09/25 10,649
    156784 'LANVIN'이라는 브랜드 어떤건가요? 1 푸른새싹 2012/09/25 2,368
    156783 지난달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18 울엄마 2012/09/25 7,060
    156782 ㅂㄱㅎ가 민주당요구하는 후속조치를 바로 시행했군요. 대단합니다... 9 .. 2012/09/25 2,824
    156781 여기는 왜 남자를 부러워하나요? 10 왜남자를 2012/09/25 1,892
    156780 아픔이 없다는건 참 좋은거네요.. 1 977 2012/09/25 2,008
    156779 글내립니다 35 진짜 2012/09/25 6,440
    156778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6 갈까말까 2012/09/25 1,952
    156777 (급)아파트내 단지 주차접촉... 5 어찌 해결을.. 2012/09/25 1,824
    156776 전국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수가 얼마나 될까요? 4 ,,, 2012/09/25 3,355
    156775 19) 눈물이 나네요 41 그냥 2012/09/25 21,498
    156774 유치원생 딸아이의 친구관계.. 2 .... 2012/09/25 2,718
    156773 상위 3%면 어느 정도인가요? 10 문제집 2012/09/25 5,022
    156772 내일 신의 기다려져요 11 최영 2012/09/25 1,888
    156771 오랜만에 낯선곳에 버스를 타고 가다 1 ... 2012/09/25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