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바람 이혼생각중인데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4,042
작성일 : 2012-09-06 06:25:02
어제 술집여자와 주고받은 메일을 발견했어요
솔직히 저흰 사이도 별로고 애땜에 살거든요
애가 아빠를 무척좋아하고 어린나이에 상처주고 싶지않아서 당분간은 이대로 살고 십년뒤에 아이가 스무살이 되면 바로 이혼하려고 저혼자 결론내렸습니다
그간 솔직히 짐작도 좀 했고 저두 남편이 출장으로 안들어오는 날이 더 편했기에 미련은 없어요
그런데 의심하던걸 어제 장문의 메일들을 보고나니 자꾸만 떠오르고 좀 힘드네요 제가 십년동안 성공적인 이혼을위해 준비해야할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직장은 있고 돈벌기와 빚청산에 올인하려구요 재산은 암것도 없고 남편은 무능하지만 소소한 생활비정도는 벌어옵니다 그간 나에게 함부로했던것들 생각하니 더 열받네요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IP : 175.213.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6 6:42 AM (175.213.xxx.61)

    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
    운전면허도 따고 운전연습도 많이 해놔야겠죠? 여자혼자 살기에 차는 꼭 필요할거같아요

  • 2. nn
    '12.9.6 8:05 AM (125.132.xxx.67)

    십년동안 이혼 준비..애 때문이라 하시지만 정작 당사자는 좋아할까요

  • 3. ...
    '12.9.6 8:58 AM (124.80.xxx.2)

    제일 중요한건 역시 경제력 아닐까요. 지금부터 경제력을 키우시고 심적으로도 독립 하세요. 그나 저나 10년 뒤에 진짜 이혼 하실수 있을 려나 지금 알수 있나요. 어쨌든 경제력을 키우세요.

  • 4. 아마
    '12.9.6 9:13 AM (112.149.xxx.111)

    10년 후에도 이혼하지 못할 거예요.
    그 사이 서로한테 익숙해지고, 미운 정도 듬뿍 들고,
    그 때 쯤이면 바람 정도야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려면 지금.

  • 5. 존심
    '12.9.6 9:22 AM (175.210.xxx.133)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건강해야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로 파워워킹이나 조깅을 시작하세요.
    집주변에 산이 가깝다면 등산도 추천할 만 합니다...

  • 6. 어려운 문제네요
    '12.9.6 11:27 AM (211.246.xxx.237)

    차라리 지금 끝내심이...
    경험자로서 나중 본인 인생만 억울할겁니다
    원글님 실은 그럴 맘이 없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핑계고 겁이 나서 용서했었지만
    결국 인생만 허비한거더군요...

  • 7. ...
    '12.9.6 11:32 AM (222.233.xxx.161)

    저도 4년뒤를 기약하고 있지만 지금 이러고 사는게 참 고역입니다
    10년을 그렇게 산다는게 말처럼 그리 쉬운건 아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06 어떤 사람들이 말도안되는걸 끝까지 주장하는 이유. 7 ㅇㄹㅇㄹㄹ 2012/09/07 1,518
149205 봉주 19회 많이 듣나봐요 5 ㅎㅎ 2012/09/07 2,338
149204 성적강요하던 어머니 살해한 아이 이야기.. 57 ㅇㅇㅇ 2012/09/07 15,477
149203 공부 잘했던 아빠 글 보니 생각나는 교사 3 .... 2012/09/07 2,029
149202 OECD 자살률 1위,OECD 청소년 행복지수 꼴지 1 ㅇㅇㅇㅇ 2012/09/07 1,533
149201 근데 왜 봉주 버스라고 표현하나요? 1 모름 2012/09/07 1,333
149200 4억 배상 ‘어른 싸움’ 된 학교폭력, 아이는… 4 분노 2012/09/07 2,052
149199 진급 떨어지고나서는 회사 그만두라는 이야기겠지?? 라고 자꾸 말.. 4 승진 탈락자.. 2012/09/07 2,334
149198 예쁜손님 1 중국집 2012/09/07 1,851
149197 헤이리 가끔 가시는 분들...어디 가세요? 일산맘 2012/09/07 1,120
149196 공부 잘 했던 아빠들 72 기가차서 2012/09/07 18,831
149195 서울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 유명한 호텔이 어딜까요? 6 dancin.. 2012/09/07 2,877
149194 점 또는 피부과 시술하면 세수.화장 전혀 못하나요? 5 ... 2012/09/07 2,410
149193 조립컴 케이스를 바꿨는데, 소리가 윙 더 커요 8 ... 2012/09/07 937
149192 와우 나꼼수 19회!!!!!! 4 부들부들 2012/09/07 2,039
149191 불륜... 들키지 않는 이상 계속 되나요? 8 ... 2012/09/07 12,391
149190 법원 ‘이명박 ×××’ 무죄 검찰 ‘무리한 기소’ 망신 3 새끼멍 2012/09/07 1,340
149189 소득없는 맞벌이...결국 그만둬야 하는건가요...ㅠㅠ 4 돈가스 2012/09/07 2,976
149188 저렴하게 리폼해주는 작은 인테리어 사업 해보고 싶은데.. 15 .... 2012/09/07 2,506
149187 나꼼수 봉주19회 버스 갑니다! 납량특집 저리가라 완전 강추!!.. 바람이분다 2012/09/07 1,517
149186 장준하 선생님 육성 들으니 눈물나요 9 봉주19회 2012/09/07 1,916
149185 박정희의 채홍사 30 진짜 2012/09/07 16,395
149184 나꼼수 봉주 19회 여기서도 들을수 있어요. 나꼼수 2012/09/07 1,250
149183 대구와 부산 사투리가 다르긴 다르군요 27 느낌 2012/09/07 11,933
149182 안철수 목동녀 신상 털렸답니다. 실명 공개 너무하네요.. 51 베일벗었네요.. 2012/09/07 3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