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정말... 인하대가 이렇게 찌질해졌나요 ㅠㅠ

인하대출신 조회수 : 7,934
작성일 : 2012-09-06 00:52:31
전 인하대 공대 출신 97학번 입니다
학부 졸업후 대학원 다니다  
교육대학원으로 옮겨 임용자격증을 땄어요   
임용준비ㅠㅠ 몇년 떨어지고   
 기간제 교사 과외 등등 하다가  
현재는 중고생 대상으로 하는 학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과 3학년 과외도 하고 있구요   
가끔 애들이 물어봅니다   
선생님 대학어디나왔냐고  
그래서 인하공대 출신이다 그러면  
대체 인하대가 어디있냐고 합니다 ㅠㅠ  
인천에있다 그러면  
에ㅡ선생님 공부 못했나봐요 ㅋㅋ 이럽니다   
그렇다고 아니다 어쩌고 하기도 뭐하고  
제가 97학번이니까  
수능 400점 만점이었고  
가 나 다 라 네군대 지원할수 았었는데  
저랑 비슷하게 점수나온친구들  
한양대도 쓰고 경희대도 쓰고 국민대도 쓰고 동국대 뭐 다 썼는데  
전 고당때 과외하던 오빠가 인하대 다니는데 너무 좋아보여서   
인하대를 ㅠㅜ썼거든요 ㅠㅠ  
인하공대 좋다구 해서  
근데 요즘엔 아닌가봐요..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찌질해진듯 ㅠㅠ  
나름 고딩때 공부를 열심히했고...  
주위에서도 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못들었는대.... 물론 연고대갈 실력은 아니었지만   
모교인데 나름 골라서 간 대학인데   
요즘엔   
차라리 공대아니더라도 
다른과 골라서 경희대나 한양대 갈걸 그랬다 하는 후회가 들어요  
요즘 고3 수시 원서넣고 그러는가보던데...  
괜시리 우울해 지네요  혹시 인하대 출신 82님등 안계시나요? 
IP : 119.192.xxx.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9.6 12:58 AM (119.192.xxx.33)

    스맛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ㅠㅠ

  • 2. 원래
    '12.9.6 1:03 AM (211.110.xxx.180)

    고등학생들 1학년때는 전부 sky만 목표였다가 2학년땐 경희대 정도까진 갈만하겠다, 3학년땐 인서울이면 되지 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다가 수능 보고 한국에 대학이 이렇게 많았구나~ 라고 알게되고요.

  • 3. ....
    '12.9.6 1:12 AM (175.223.xxx.39)

    예전보다 위상이 많이 낮아지긴 했어요.우리땐 인하공대가 인기있었는데..그땐 공대자체가 인기있었고 한양공대 다음이.인하공대 뭐.그랬었는데...요즘은 공대 위상이 예전만 못한 이유도 있고.. 뭐 아마 여러 이유가 있긴하지만..인하공대 밀어주던 대우쫄딱 망한것도 이유 아닌가..싶은데..기억이.가물가물하지만 공대쪽 잘 모르는.문과 애들은.인하대는.그저 인서을.아닌.수도권대 정도 인식이.되는득 하긴 하더군요..

  • 4. 인하대는
    '12.9.6 1:16 AM (119.192.xxx.33)

    재단이 대우가 아니고
    한진이예요 ^^
    한진해운 대한항공... 근데 사실 뭐 학교다니다보면 그런거 상관없음 ㅋ

  • 5. 뭔가 이상
    '12.9.6 1:16 AM (121.178.xxx.109)

    경희대 공대는 한참 낮지 않나요?경희대 훌리이신가?

  • 6. ..
    '12.9.6 1:19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97학번인데 우리때 공부잘하던 친구들이 아주대 한동대 이런데도 많이 갔죠
    대우가 망하면서 아주대는 완전 한물 갔고 한동대는 그야말로 듣보잡됐구요
    제 친구중에 성적 좋은 애들 유난히 저 두 대학 많이 갔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아까워죽겠어요
    뭐든 신설학교 가는건 신중 또 신중해야 하는거 같아요
    세상이 많이 달라졌죠
    그리 오래전 일 아닌거 같은데요

  • 7. .....
    '12.9.6 1:31 AM (175.113.xxx.88)

    지금 다음 검색어 7위 ㅋ

  • 8. ..
    '12.9.6 1:46 AM (58.234.xxx.212)

    인하대는 흔히 말하는 서성한 중경외시 서열에 없잖아요 서울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애들이 더 모르고 무시하는거에요 저도 인천에 사는 제 사촌이 인하대 가고 싶다고 할때 뭔가 했었거든요 근데 인하대는 학교를 다닐 수록 빛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공대 그래서 인하대 좋게 생각합니다

  • 9. ,,,
    '12.9.6 1:49 AM (119.71.xxx.179)

    인하공대는 아마 중경외시 공대랑 비슷할걸요. 인천의 하바드라고 ㅋㅋㅋ
    서울애들은 지방 국립대랑 사립대 구분도 잘못해요

  • 10. 음..
    '12.9.6 3:16 AM (1.221.xxx.62)

    저는 아니고 제 동생이 인하공대 출신인데(03학번)
    제 동생 공부 꽤 잘했었어요, 못해도 전교 20위 안에는 늘 들었으니까.
    원래 한양공대를 목표로 했던 녀석인데, 집안 어르신중에 인하공대 출신인 분들이 여럿 계셔서
    인하공대에 대한 이미지도 좋게 가지고 있었구요.(그분들이 다 잘 풀리셔서ㅎㅎ)
    뭐 예전보다 위상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여러가지 고려해서 인하공대에 지원하게 됐고,
    지금은 졸업하고 좋은 직장 들어가서 저보다 월급 훨 많이 받으며 잘 살고 있네요-0-
    그래서 전 인하공대 별로 찌질하게 안봐요.ㅎㅎ
    남들 생각에 너무 휘둘리실 필요는 없을듯...

  • 11. 몰라서그래요
    '12.9.6 8:44 AM (119.70.xxx.81)

    스카이준비생에겐 어떨지모르지만
    일반 이과수험생에게 만만한 학교 아닙니다.
    원서 쓸때 되야 이름들어 아는대학이 그냥 갈수있는
    학교가 아닌걸 알게됩니다

  • 12. 더한 경우도 있어요
    '12.9.6 9:49 AM (110.8.xxx.145)

    지방 국립대는 더 해요.저 이대가기 싫어 안갔는데 이대나온거 자랑삼아 얘기하고 지방대라고 무시할때 욱!해요.속으로만.....90년대초학번..ㅠ.ㅠ 서울로 갈껄... 스카이 안 좋은 과는 갈 수 있었는데.....

  • 13. 더한 경우도 있어요
    '12.9.6 9:50 AM (110.8.xxx.145)

    그 때 서강대 고민했었는데 서강대 쭈르르 서열내려온 것 보니 참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 14. 요조숙녀
    '12.9.6 11:04 AM (211.222.xxx.175)

    인하대 만만한 대학아님니다 학생들이 뭘 몰라서 그래요.

    s.k.y 공부 정말 잘해야가는데고요. 인하대도 상위권입니다.

    고등학교 학부모가 아니면 잘 모르시더라구요

  • 15. spring12
    '12.9.6 11:15 AM (165.246.xxx.28)

    뭘 보고 인하대가 찌질해졌다고 하시는 건가요 내용을 몇 번 읽어 봐도 모르겠네요. 학원생들이 잘 몰라서인가요? 그건 예전에도 그랬을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늗대로 고3 원서 쓸 때 가야 알 수도 있습니다.
    댓글들 읽어 보시고 힘 내세요.

  • 16. 한동안..
    '12.9.6 12:08 PM (218.234.xxx.76)

    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과는 서울대 다음으로 인하대 인기가 좋았어요. (대입 서열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기업의 선호도가요) 회사가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신입을 찾으려면 인하대 출신 찾았죠.

  • 17. ㅎㅎ
    '12.9.6 12:26 PM (61.32.xxx.157)

    학생들 얘기에 너무 민감하신거 아닌가요?ㅎㅎ
    더군다나 다른 학부면 몰라도 인하"공"대면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인지도 괜찮은 학교죠.
    뭘 또 찌질까지야

  • 18. ㅡㅡ
    '12.9.6 2:34 PM (211.246.xxx.81)

    님 저랑 동기^^저 인하대 공대 97학번 이에요~
    인하대 공대 좋은거 알만한 사람들 다 알아요. 사회에 나와보면 일잘하고 똘똘하단 인식이 있거든요. 졸업생들이 잘나가기로 유명하잖아요. 저도 업계에서 나름 인정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뭐 어린애들이 하는 소리에 휘둘리시나요. ㅋㅋ 저희과 졸업생들 선배들 잘나가는 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19 입안이 다헐고 자꾸 허기가 져요. 2 왜 이럴까요.. 2012/09/17 1,927
153618 새아파트를 전세주었는데 점검해야할것좀알려주세요 3 qkqh 2012/09/17 1,425
153617 짜장밥 하려고 고기 감자 양파 볶다가 홀라당 태워먹었어요 ㅠㅠ 2 짜장짜증 2012/09/17 1,237
153616 이제 안철수 출마는 확정됐고.. 14 ㅠㅠ 2012/09/17 3,357
153615 저도 도와주세요. 5 외로움 2012/09/17 1,263
153614 수원인데 이제 태풍 괜찮을까요? 이번주 예정인 임산부인데 곱창이.. 4 만삭 2012/09/17 2,112
153613 현대스위스저축은행어떤가요? 1 ff 2012/09/17 1,445
153612 손연재 9 기사 2012/09/17 2,569
153611 신랑이 기운 없다는데.. 뭘 먹여야 할까요? 2 ㅠㅠ 2012/09/17 1,318
153610 층간소음땜에 힘듭니다.. 6 rlqnsw.. 2012/09/17 2,582
153609 결혼 10년차 권태기 1 남편아 2012/09/17 3,504
153608 아이 방문미술 오래하신분 계세요? 3 .. 2012/09/17 1,819
153607 피에타 소년의 성장을 압축한 장면에 대하여.. 13 스포有 2012/09/17 3,443
153606 미싱유......라는 노래! 지드래곤 4 울것같은~ 2012/09/17 2,514
153605 마음아픈 기사 2 아픈감동 2012/09/17 1,574
153604 커피 한 잔에 참견하는 수다장이들 5 딸들 2012/09/17 2,038
153603 대기업 실수령액의 현실.... 25 월급 2012/09/17 21,984
153602 냉장고 할인마트에서 사도 될까요? 3 가격차이 2012/09/17 1,384
153601 리첸시아라는 아파트가 그리 좋은가요?? 5 박cass 2012/09/17 3,475
153600 인터넷 강의 시작 20초후엔 2 인터넷 끊김.. 2012/09/17 887
153599 서울인데요 좀전 뉴스에서보니까 바람이 거세고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9 서울 2012/09/17 3,521
153598 옷에 컬리수같은 인형 붙이는 것 3 질문 2012/09/17 1,529
153597 땀나는 운동 주3회 하라는 처방에 요가를 해도 될까요? 5 요가 매일 2012/09/17 2,012
153596 요 며칠 계속 올라오는..인터넷에서 글쓸때의 예의 인터넷예절 2012/09/17 878
153595 아래 다이아 질문에 이어 저도.. 3 예신 2012/09/17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