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 지난 아이의 언어 발달 정도가 궁금해요.

애다큰 엄마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2-09-05 23:17:35
전 아이들을 다 키워서 돌 정도 된 아이가 어느 정도 성인과 반응을 보이는지 잊어버렸어요.
13개월 지난 조카 아이를 보니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쭤보려구요.
아이랑 산책나갔다가 강아지를 만났어요.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 강아지를 구경했고 아이도 좋아죽어요.
그리고 나서 돌아와 잠깐 있다가 다시 저기 강아지 보러 가자.. 강아지. 멍멍 보러 가자.. 그러니 쳐다보지도 않고 제 할 일 하더라구요. 하도 좋아해서 금방 다시 따라나설 줄 알았는데 고개도 안 돌리고 만지던 거 만지고 있어요.
옹알이는 곧잘 하고 영특해 보이는데 뭐하자..고 하는 것은 전혀 반응이 없어요.
불러도 거의 안쳐다보는 것 같구요.
낯가림 전혀 없고 전혀 안 울어요. 사람들이 많아도 완전 시크한 얼굴로 제 궁금한 것만 뒤지고 다녀요.
제 기억엔 돌 전에 보행기 밀고 다닐 때도 엄마 뽀뽀해달라면 보행기 밀고와서 해주곤 했던 것 같은데 오래 되서 기억이 잘못 되었나 싶기도 하고.
돌 막 지난 아이가 보통 전혀 말귀 못 알아듣나요? 언어를 통한 상호작용이 전혀 없는 것 같아 걱정돼서요.
표현수준은 아빠 비슷한 소리 하는 정도더라구요. 
IP : 121.167.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9.5 11:20 PM (112.158.xxx.69)

    제 할일에 푹 빠져 그런거 아닐까요

    14개월 아들래미 키우는데요
    몸짓 손짓 눈짓 옹알이 떼쓰기로 본인주장을 괸철시킵니다
    제가하자는거는 손바닥 펴서 노하고요

  • 2. ㅎㅎ
    '12.9.5 11:30 PM (112.158.xxx.69)

    몇달전엔 곤지곤지하라믄 하고 인사하라믄하고 이쁜짓 하더니 이젠 못들은척 하구요

  • 3. 음..
    '12.9.5 11:37 PM (175.125.xxx.117)

    그게 좀 아이들마다 다르더라구요..울 큰애 돌때는 원글님이 쓰신것하고 비슷했어요. 말귀 알아듣는듯 하다가다 지맘대로만 하고 언어는 엄마아빠 정도만 했어요.7살인 지금 아주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구요.

    지금 두돌지난 둘째는 돌지나고 얼마안되서부터 심부름도 잘 하더라구요. 핸디청소기 가져오라고 했더니(그냥 시켜봤어요) 있는장소 알아서 들고오더라구요. 다쓰니까 갖다두기도 하구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빨래개켜서 서랍에 넣으러 들고가니까 나머지도 알아서 들고와요.
    17개월쯤엔 노래도 시작했어요..나비야..

    말귀도 잘알아듣고 하니까 큰애키울때보다 신기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근데 큰애친구들 보니까 조금 늦던 빠르던 나중엔 다 비슷해지던데요..

  • 4. ,,,,
    '12.9.5 11:41 PM (118.223.xxx.130)

    혹시 남자아이인가요?

    놀이터에 나온 아기들 중 고만한 아이들 거의 다 저러더라구요.
    이것저것 호기심이 너무 많아 다른사람 말 들을 겨를도 없이 이리저리 해집고 다니더군요..
    ㅋㅋ 그래도 넘 귀여워요.

  • 5. sss
    '12.9.5 11:46 PM (110.70.xxx.163)

    저는 돌때 문장으로 말을 했대요
    동네 아이한테 누구누구야 이리와 하고
    엄마 물 주세요 하면서... 전 좀 빨라서 두돌 되기 전에 혼자 서울우유의 글자를 신문에서 찾아서 이거 우 이거 서 하더니 금세 한글을 저절로 떼서 신동이 났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근데 제 딸은 13개월인데 엄마아빠도 적시적소에 못쓰고 말귀는 좀 알아듣지만 걱정스러울 정도로 말을 못하네요
    나무 보고 아빠!! 하고 치즈 보고 엄마!!! 하는 수준
    근데 소아과에 물어봤더니 세상에 말 못하는 사람 어딨냐고 빠르고 늦고 차이지 그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 6. ..
    '12.9.6 10:54 PM (112.214.xxx.148)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네요..이름부를때 돌아보지 않는거랑 상호작용이 잘안되는거,,발달지연이나 장애에 초기사인이라고 하거든요..저도 둘째가 무지하게 늦되서 걱정이 많은지라 발달검사며 병원다니다 그분에 조금 알고있습니다...사실 말은 엄마라는 말도 못해도 전혀 상관없거든요..말귀알아듣고 말이아니라도 비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눈맞춤은 잘되는지 관찰하시고 자극많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57 아이허브 결제가 두번 되었어요ㅠㅠ 4 방법은? 2012/10/08 2,414
161856 수능 한달 앞두고 7 비타민 2012/10/08 1,988
161855 아파트 입주 인테리어 질문 7 궁금이 2012/10/08 2,356
161854 김장훈-싸이 관련글.. 82에서라도 좀 자중해요. 13 2012/10/08 1,888
161853 신의폐인님~~~~~~~~~~~~~ 20 어쩔거야 2012/10/08 2,242
161852 울랄라부부 14 매운 꿀 2012/10/08 4,039
161851 대학로연극 저렴하게 보는 방법 있을까요? 2 연극 2012/10/08 1,347
161850 신의 보고있는데.. 26 aa 2012/10/08 3,324
161849 다운 받아서 볼영화 소개ᆢ 17 가을 2012/10/08 2,556
161848 에르고라피도 스탈 청소기 청소기 2012/10/08 1,072
161847 이런 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ㅡ> 언제고 인생이 쉬웠던 적.. 1 궁금해요 2012/10/08 1,285
161846 셀리느 러기지 백 면세가 얼만지 아시는 분? 1 sue 2012/10/08 2,835
161845 진짜 김장훈씨의 마음은 여기서 볼수 있겠네요. 54 2012/10/08 15,416
161844 열등감 느낄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5 열등감 2012/10/08 2,621
161843 put 의 과거형 알려주세요. 5 중1아들 영.. 2012/10/08 7,506
161842 남편 사랑니가 갑자기 빠졋어요 5 2012/10/08 2,191
161841 김장훈 나온 놀러와 다시보기로 봤는데.. 6 2012/10/08 2,859
161840 신현준, 김정은 나오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작가인가요? 3 드라마 2012/10/08 2,169
161839 박시장과 싸이를 고발한 고희정씨... 5 모야? 2012/10/08 2,984
161838 초등아이 저지방 우유 먹여야할까요? 8 살빼자^^ 2012/10/08 2,052
161837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딴 헬스트레이너에 대해 궁금해요. 1 생체3급 2012/10/08 2,781
161836 초6 아이, 미국 잠시 보내고 싶은데 2월에는 돌아와서 중학교 .. 15 ***** 2012/10/08 1,881
161835 스팀다리미 좋은가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rt 2012/10/08 1,915
161834 구로근린공원(구로 아트밸리) 근처에 PC방 있나요? 2 질문 2012/10/08 742
161833 코믹드라마 2 울랄라부부 2012/10/08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