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쪽 거주하시는 분들..성범죄 관련 답변 좀 주세요..

은이맘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2-09-05 22:11:00
독일에 있다가 귀국하여 한국에 온지 좀 되었네요..
솔직히 tv와 포털 사이트를 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성관련 범죄가 빠지지 않고 9시, 8시 뉴스의 처음을 장식합니다.
 특히 나주 7세 여아를 집에 잠입하여 성범죄를 한 23세 청년,   직장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죽은 여대생..

  우리 아이가 뉴스를 보다가 첫 질문이 " 엄마 성폭행이 머예요??" 였어요..ㅠㅠ
 
  몇 년 독일에 살 동안은 8시 ~8시 10분까지만 하는 뉴스에서 이런 관련 기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즘 잠시 공황상태입니다.
 유독 대한민국이 성범죄율이 높은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이고,,
 만약 우리 나라가 성범죄율이 높은 편이라면, ,,,,정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아요,,
만약 다행히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비율이라면,,,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흉악 범죄를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에서
이렇게 매일매일 보도를 하는지,,아니면 다른 전문 채널을 이용해서 그런 기사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만 볼 수 있게
좀 특성화된 라인으로 뉴스 보도를 하는지..,
독일에서 3년 정도 사는 동안 정말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았는데..
한국에 들어온지 딱 1달만에 정겨운 사람들이 살아서 정다운 일은 많지만,,,마음 한편으로 걱정만 가득 안고
 딸아이를 걱정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네요...
솔직히 뉴스에서 " 성폭행" 이 말이 나올때마다 행복감이 몇 %씩 팍팍 떨어지네요..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텐데,,,독일은 딸가진 부모가 걱정이 적은가요?
아니면 그런 흉악범죄의 뉴스는 따로 다른 채널에서 다루나요,,

아무리 범죄에 대한 알권리이지만,,
이런 뉴스가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공포감 조성에 한몫하고,,모방 범죄까지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심히 걱정 됩니다.

유럽쪽 사시는 분들..이 주제와 관련된 아무 이야기라도 좀 하여 주세요.....
IP : 59.25.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난?
    '12.9.5 10:12 PM (121.178.xxx.109)

    유럽이 아동포르노 왕국인데

  • 2. 유럽도
    '12.9.5 10:49 PM (80.203.xxx.221)

    성폭행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성폭행 뉴스를 보게 되고요. 물론 이번 나주사건처럼 아동성폭행 뉴스는 아직까진 본 적은 없지만,, 얼마전 본 뉴스에서는 한 십대 소녀를 여러명이서 강간을 한 사건이었는데 범인 모두에게 법정 최고 형량(21년. 여기가 노르웨이인데요, 얼마전 떠들석 했던 수많은 청소년을 총으로 쏴죽인 테러범 브레이빅에게도 법정 최고형량인 21년이 주어진 것을 감안하면 높은 형량입니다.) 이 내려졌어요. 하지만 한국처럼 심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은 아직 없어요.

  • 3. 심리치료
    '12.9.6 12:24 AM (82.156.xxx.249)

    성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를
    사회가 책임지고 "장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삶을 추스릴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의료체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보험으로 지원되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3 답답해 미치겠어요...(대선이야기 싫으신 분 패스!) ㅜㅜ 2012/10/31 621
171382 이중창 사이에 낀 면 닦는 법이요? 2 깨끗한창 2012/10/31 7,843
171381 이사가겠다고 했다가 일주일만에 뒤집는 세입자는 어떻게... 4 답답한집주인.. 2012/10/31 1,742
171380 어느 후보가 한국사회의 문제점 해결에 더 치열할까?? 1 생각 2012/10/31 480
171379 직업을 놓기가 싫었으면 아이를 포기했어야 한다? 12 2012/10/31 2,645
171378 해외 3박4일 추천해주세요 11 춥네요 2012/10/31 1,388
171377 바디샵 화이트머스트 2종중 어떤게 2 아기분냄새 2012/10/31 1,343
171376 순한 맛 고춧가루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2 남편이 문제.. 2012/10/31 796
171375 요 며칠 이문세 노래를 듣고있는데...... 7 ㅠ-ㅠ 2012/10/31 1,997
171374 식당들만 음식 재활용하는거 아니예요 14 행복 2012/10/31 6,805
171373 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는 불가리스로 해야 하나요? 8 요구르트 2012/10/31 1,800
171372 생명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을까요? 3 CT촬영 2012/10/31 773
171371 김장 비용 얼마나 들어요? 3 ... 2012/10/31 1,198
171370 찐호박..냉동보관하면 맛 이상해지나요? 2 살림초보 2012/10/31 1,509
171369 생명보험만 자살해도 나오는건가요? 8 보험 2012/10/31 2,718
171368 엠비씨는 어디까지 가는걸까요? 2 2012/10/31 714
171367 어린이집 견학 한달에 4~5번 가는데 너무 많이 가는것같아요 8 어린이집 2012/10/31 1,580
171366 도우미 아주머니 때문에 속뒤집어지네요 33 맞벌이 2012/10/31 17,040
171365 전세 세입자라면, 어느 집을 더 선호할까요? 10 전세 2012/10/31 1,558
171364 킹사이즈베딩솜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아시는분혹시.. 2012/10/31 718
171363 생협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13 취업이 필요.. 2012/10/31 1,874
171362 초등학생 몇 학년까지 데려다 주세요? 12 .. 2012/10/31 2,044
171361 스카웃해서 입사한 경우에 이런일이 생긴다면요.. 2 ....? 2012/10/31 1,066
171360 ebs 아이의 사회성 보신 분 내용 알려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2/10/31 1,250
171359 음료수 마실때 목에서 꿀떡꿀떡 소리가 나요. ㅠㅠ 6 챙피해요 2012/10/31 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