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글 보니..호주가 그렇다면 뉴질랜드 분위기는 어떤가요?
있어봐서 괜찮으면 다시 가려고 하는데, 호주랑 뉴질랜드랑 비슷한 분위기인가요?
없진 않겠지만 인종차별의 분위기가 호주같이 있다면 다른 곳으로 생각해보려구요.
뉴질랜드 사시는 분들, 그곳 8,9월 날씨는 대체로 어떤지도 알려주심 감사!
1. 뉴질랜드
'12.9.5 7:01 PM (210.180.xxx.98)는 호주보다 상대적으로 덜 하다고 그러던데요. 제친구가 호주3년 있다가 뉴질랜드에서는 완전 이민 했고
이제까지 격은바로는 호주 3년 있을때 보다는 느끼는게 다르다고 하던데요. 조금더 호의적이라고나 할까..2. ^^;
'12.9.5 7:01 PM (115.126.xxx.16)달랑 한달 있어봤지만 한번도 차별같은거 느끼거나 사람들때문에 기분 나빴던 적은 없었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여행이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거든요.3. 오클랜드
'12.9.5 7:06 PM (14.1.xxx.101)뉴질랜드는 인종차별이 겅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한국인이 외국인들을 대하는 것이 더 크겠지요. 지금 오클랜드는 봄이 올락말락하네요. 좀 춥습니다.
4. 음.........
'12.9.5 7:09 PM (112.104.xxx.216) - 삭제된댓글뉴질랜드 여행하고 온 사람 말 들어보니 굉장히 환대를 받았다고 하던데요.
본인은 미모 덕이라 생각하는 듯 했지만,
저는 인구가 너무 적어서 사람구경을 드물게 하니 환영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이게 십여년전 얘기예요.5. 바람
'12.9.5 7:19 PM (122.57.xxx.94)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은 범죄입니다.
그렇지만 문화나 언어의 이질감때문에 인종차별이라 느끼시는 분도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7,8,9월은 가장 추운 겨울이며 날씨는 최악입니다.
대도시 오클랜드 기준으로
아침, 저녁 기온은 4도에서 9도 내외이며, 낮시간에는 10도에서 16도 정도 입니다.
손발이 시리거나 얼음이 얼지는 않지만 오염되지 않은 공기 탓에 체감 온도는 더 춥게 느껴질 것이고,
뉴질랜드는 겨울이 우기라 습하고 거의 매일 비가 온다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한국의 늦가을 날씨를 생각 하시면... 되겠네요6. 멜버니안
'12.9.5 7:26 PM (101.115.xxx.118)뉴질랜드는 마우리족이 유럽 침략자들의 공격을 막아냈고
호주는 애보리니지널은 유럽 침략자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이 다른 출발이 지금도 상당히 다른 결과를 나라 전방에 끼치지요. 안타깝께도 두 나라의 전통 문화다 다들 백인문화에 의해 많이 망가지고 많은 수가 사회복지에 많이들 의지 하지만 그래도 두 나라가 상당히 다릅니다.
안타깝게도 뉴질랜드는 경제가 좋지 못해 많은 키위들이 호주로 건너와요.
뉴질랜드 여행 많이 가세요. 관광에 의지를 많이 하는 나라라 관광객이 많을수록 나라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상 이유로 가시는거면 뉴질랜드가 훨씬 잘 맞으실거에요.7. ....
'12.9.5 7:35 PM (121.167.xxx.114)호주는 과거 영국의 범죄자들이 유배 당해서 정착해 살았고 그 과정에서 원주민을 학살하고 아이들을 부모에게 강제 분리해서 따로 교육시키고.. 그런 학살자 문화라면 뉴질랜드는 영국 보통사람들이 건너가 마오리 족과 협상해서 돈주고 땅 사고 여전히 그들의 토지 지배권을 인정하고 그러면서 어울려사는 문화입니다. 지금도 마오리 왕도 있고 호주가 거부한 아프리카 난민 다 받아들여주고 주변 못사는 섬들 다 챙기고... 좀 인도주의적인 곳이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너무너무 친절하고 착해요. 눈만 마주치면 웃고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과 수다떨고.
뉴질랜드 살다가 호주갔더니 사람들이 어찌나 경직되어 있던지 살짝 긴장하고 지내다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뉴질랜드 사람 만나서 수다떨며 돌아왔다니까요.
뉴질랜드는 걱정 붙들어 매셔도 됩니다.8. 13년 살던 사람
'12.9.5 9:46 PM (112.156.xxx.90)호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친절한게 맞는데요,
인구가 가장 많은 오클랜드는 워낙에 다양한 인종이 많이 섞여사니 대놓고 함부로 못하죠.
하지만, 남섬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같은 곳은 얼마 전만해도 인종차별 하는애들 많아요.
시내에 걸어다니면 차 타고 지나가면서 야유를 퍼붓는 젊은 애들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지방 소도시로 나가면 어딜가나 대부분 친절하죠.
그나저나 내년 여름이면, 뉴질랜드는 한겨울이에요.
남섬은 눈도 펑펑 오구요, 북섬은 비가 주구장창 내리죠. 음산하고 쌀쌀한 날씨.
뉴질랜드는 겨울에 제습기가 꼭 필요한 나라에요.
우리나라 겨울이면 그러려니 하지만, 그곳 주택들이 중앙난방이 아니라서 방방마다 전기난로로 난방하거든요. (최근 지어진 집들 중에 거실이나 부엌에 한국식 보일러를 설치하는곳도 있지만요.)
기러기생활하러 온 유학생 엄마들이 가장 힘들고 우울해하는 계절이 그 계절인데, 그때 가신다고 하니 걱정이 앞서네요.9. S2
'12.9.5 10:34 PM (180.93.xxx.106)뉴질랜드 어느쪽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관광산업이 워낙 발달한 나라라서 그럴까요??
사람들 모두 기본적으로 굉장히 친절하고 스스럼없어요.
다들 굉장히 느긋하고 태평스럽고 그래요
특히 오클랜드로 가시면 전체 인구중 아시안들이 더 많아서 차별 받을일 전혀 없구요.
근데 왜 겨울에 가시죠....? 북섬은 날씨 정말 최악인데 @@
추우면서 비가 많이 내려서 엄청 습하고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느낌이랄까..
근데 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눈은 안와요 그냥 비만 주룩주룩
영국만큼 나쁘진 않지만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날씨에요 ......
겨울에 가신다면 차라리 빡!! 추워버리는 남섬으로 가시는게 나을거같아요
퀸스타운이나 크라이스트처치로 가시면 큰 도시라 인프라도 괜찮고 겨울 레포츠도 많이 발달해있어서
놀기도 괜찮아요. 퀸스타운의 경우 관광객 때문에 엄청 물가가 비싼게 흠이지만요.....10. 닉넴
'12.9.6 1:08 AM (39.117.xxx.68)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더위가 몸에 안좋아서요. 그쯤 추울나라가 어딜까 생각해보니 호주나 뉴질랜드가 생각나더라구요. 뉴질랜드 겨울이 습하군요..많은 조언 참고할께요.
11. 뉴질.
'12.9.6 8:53 AM (49.50.xxx.237)뉴질 작은마을에서 십년살았는데 인종차별 한번도 당한다고
느낀적없습니다.
사람들 너무 친절하고 좋아요.
인도주의 국가입니다. 6.25때 가장먼저 달려간 나라가 뉴질랜드구요.
지금도 아프칸에 파병중입니다. 얼마전에도 다섯명의 뉴질군인이 죽었어요.
인구 4백만 정도인데 금매달을 여섯개나 딴 스포츠강국입니다.
럭비는 세계최강이고 선진국형 스포츠에 강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살기좋은 나라로 항상 손가락안에 꼽힙니다.
초원, 양, 소, 꽃, 새, 친절 이런단어가 생각나네요.
날씨는 연평균기온이 15도 내외구요.
아시다시피 한국과 반대로 7월 8월이 좀 춥긴하지만
한국처럼 살을에이는듯한 그런 바람 아니고 저는 상쾌하더라구요.
한국에서 고질적인 비염 여기와서 나았어요.
알러지가 여기와서 심해진 사람도 있긴해요.
전국어딜가나 마치 달력속의 그림같은 나라라고 보심 됩니다.
(누가 또 태클걸라)
건강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12. 질문?
'12.9.6 4:40 PM (118.37.xxx.80)5년전에 친구랑 배낭여행 간적 있었는데 참 좋았어요.
사람들 친절하고.
근데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로 가서 그런건지 아직도 궁금한게 있는데.
저녁때쯤 완전 술에 만취한 백인 부랑자(?)같은 사람이 저랑 친구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히죽히죽 웃으면서 "차우차우??"이랬거든요. 이거 혹시 절 중국인으로 보고 중국인 비하 발언을 한건가요? 아직두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답변좀 해 주세요.13. ..
'12.9.6 7:03 PM (89.241.xxx.170)제가 아는 독일친구는 별로 좋은 기억 없던데요??? 영어발음 이상하다고 하고 지적질 당하고 그래서 못살겠다고 하면서 다른 나라갔어요. 남편이 뉴질랜드 사람이었는데 그친구들이랑도 잘 못섞였다고 하면서요... 전 그래서 어느나라나 내나라아님 차별이 존재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14. 브라운아이즈
'12.10.10 11:34 AM (49.50.xxx.197)어디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 유쾌한 사람 다~~있겠지만 뉴질랜드에서 느낀 차별은 현지인이 아시안에게라기보다는 아시안이 아시안에게.. 혹은 아시안에게 불유쾌한 경험을 받은(의도적이라기보다는 문화적 차이이거나 언어적인 문제때문인 경우라 생각되지만요) 사람들이 아시안에게 보이는 방어적인 경계심정도예요.
도시(?)로 올라올수록 아시안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영어를 천천히 말해준다던가하는) 친절함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 많이 느끼구요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친절함은 정말 닮고 싶을 정도지요
오히려 저는 한국에 가서 그런 느낌 더 받았어요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인간차별을 한다는..
삼개월정도라하시면 날씨나 운전말고는 특별히 걱정할만한 요소는 없으실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