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여자들의 시각에서만요.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중고등 시절에 여자애들 만화 엄청 보죠
거기보면 묘하게 남자가 남자에게 빠져서 사랑을 느끼거나,
분위기 묘해지는 장면들도 많이 나오잖아요
근데 하나같이 남자들이 만화주인공답게 초특급 울트라 핸섬초훈남들이죠 ㅋㅋ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콧날은 오똑하고 샤프하게 생긴 남자가 애틋한 눈빛을 하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분위기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키스하는 장면도 종종 있었구요
학교때 애들하고 돌려보면서 꺄~소리지르거나 그 장면만 아껴두고두고 보면서 가슴 두근거렸던 기억..
그런 기억들 없으신가요? ㅎㅎ
여자들이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그런 로맨스 만화를 보면 왜이렇게 가슴이 묘하죠?
게이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들 만화로 보면 너무 멋져보이고 그래요 ㅋㅋ
그래서인가 응답하라의 준희 역할이요
준희가 윤제를 짝사랑하는 장면 진짜 묘해요
애틋한 마음 들게하구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데 보는 여자들은 전혀 거부감이 안들어요
오히려 윤제 준희가 잘됐으면 하는 사람도 있다는 이런 글도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은 남자가 저러면 되게 이상한 시각으로 보지만..
여자들은 왜 심리가..뭐랄까..막 연민이 생기고..애틋할까요?
응답하라의 준희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남자가 남자 좋아하는 감정을 보면 뭔가 가슴한쪽이 시리지 않나요?
님들 느끼는 감정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