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진영에서는 현재의 모바일투표가 특정 세력만의 참가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꼼수-미권스 등이라고 여기는 것 같네요.
사실 투표는 보통-평등-비밀-직접 4대 원칙이 지켜질 때 의미가 있는 건데... 모바일 투표는 대리투표와 중복투표가 가능하다는 게 수차례 밝혀졌고, 특정 유권자들만 참여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이 상황이라면 문재인이 이긴다고 해도 컨벤션효과가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고, 경선 도중에 안철수가 출마선언이라도 해버리면 민주당은 더욱 왜소해지겠네요..
이쯤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차라리 안철수와의 단일화에 집착하지 말고 3자대결을 각오하고 선거에 임하다가 안철수 거품이 빠질 시점이 되서 단일화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2002년 노무현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