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게 사는게 돈버는게 아니라 아예 안사면 그만이죠

작은깨달음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12-09-05 15:20:53

한때는 싼거 보면 안사면 손해보는 거 같고

사면 돈버는 거 같아서 사서 쟁이고 그랬었는데

이제 와 생각해보니 그냥 안사면 그만이었던 거였어요.

그냥 안사면 더 마음도 가볍고 그런데

싸다고 왕창 사놓고 결국 안쓰는 경우도 꽤 되요.

물론 안사서 한동안 후회될 때도 잇지만..지나보면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고

또 대체할 만한 물건을 찾기도 하고..그래요.

40해 살아보고 깨달은 점입니다.ㅋㅋㅋ

 

IP : 210.109.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ㅈ
    '12.9.5 3:21 PM (115.126.xxx.115)

    맞아요
    사은품도 내게 필요없으면
    안 받아와요...

  • 2. ㅁㅁㅁ
    '12.9.5 3:27 PM (58.143.xxx.125)

    소셜에 나옴 크리스피를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사는게 맞는거 같네요...

  • 3. 저두요
    '12.9.5 3:27 PM (115.23.xxx.14)

    저도 그래요. 마흔 전에 깨달았으니 좀 나은가요?

  • 4. 저요 저!
    '12.9.5 3:32 PM (139.194.xxx.88)

    잘 쓰던 전기 압력밥솥이 고장나서 집에 있던 10인용 압력솥에 밥을 해 먹기 시작했죠. 그게 저 결혼할 때 저희 엄마가 혼수로 마련해 주신거니 근 10년 된건데 패킹 한번 갈고 여전히 야무지고 짱짱해요. 밥 잘되고 각종 압력솥 요리도 잘 되고요.
    근데 4인가족 밥이래봐야 10인용 압력솥 바닥이나 겨우 가릴만큼 쌀 넣고 하는 거라...
    오며 가며 본 4인용 압력솥 그 작고 야무진 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거죠. 4인용은 너무 작은가? 6인용도 있고 8인용도 있더라고요. 죄다 제가 가진 풍년 10인용의 동생뻘들... 흑흑...

    한달을 마트 갈 때마다 들었다 놨다 집에 와서 내일은 꼭 가서 사야지, 가서는 또 넘 비싸네 들었다 놨다...

    그러다 사정이 있어 밥을 좀 많이 할 일이 있었는데 오호! 여전히 10인용은 되어야겠다, 하는 깨달음이 오면서 압력솥 지름신을 물리쳤어요.

    지금도 마트 갈 때마다 그 압력솥 보는데 얼마나 흐뭇한지 몰라요. 안샀네 안샀어 나는 지름신 물리친 힘쎈 여자!!! 노래도 해요. ㅎㅎㅎㅎ

  • 5. ㅋㅋㅋ
    '12.9.5 3:39 PM (218.152.xxx.206)

    전 30대 초에 깨달았어요~~

    수입이 적은편은 아니지만 50% 이상 저축하고 삽니다.

  • 6. 저두
    '12.9.5 3:40 PM (121.147.xxx.188)

    동감합니다.
    싼거라도 내가 굳이 필요없음 안산다.
    사야겠다 싶다가도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없어도 살아지더라구요.
    그러면 안사는게 맞지 싶어요.

  • 7. 작은 압력밥솥
    '12.9.5 3:41 PM (132.3.xxx.68)

    그런데 압력 밥솥 작은것은 저한테는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작아서 그런지 가스레인지에 항상 올려놓고 수시로 사용하고 있어요. 밥도 그때 그때 하고, 국도 작은 압력 밥솥에 조금 얹혀서 하면 금방되고 푹 익어서 육수 넣기도 좋구요. 저도 큰 압력 밥솥있어도 작은 압력 밥솥도 잘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 8. ,,,
    '12.9.5 3:45 PM (119.71.xxx.179)

    부자들이 그렇게 살아요. 대신 필요한건 고민안하고 사죠

  • 9. 정답~~!!
    '12.9.5 3:53 PM (124.53.xxx.156)

    맞아요...

    전 20대에 깨달았어요 ㅎㅎ 자취했거든요...

  • 10. 미투
    '12.9.5 4:29 PM (121.135.xxx.104)

    카드값보면 왜샀는지 후회됨

  • 11. 동감
    '12.9.5 4:45 PM (122.40.xxx.65)

    맞아요^^
    저도 필요없는 사은품은 안받는다는 ㅎㅎ

  • 12. 저도동감
    '12.9.5 4:58 PM (203.246.xxx.134)

    맞아요, 그래서 저도 시어머니때문에 미치겠어요 ㅜㅜ
    정말 저는 필요도 없는 이상한 사은품을 보따리보따리 받아놓으시고
    당신은 필요없다고 두 아들들한테 넘기는데.. 매번 처치곤란이네요
    (이를모를 냉동만두, 브랜드도 없는 휴지, 뭔 쌀로 만들었는지도 모를 떡국떡..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875 포항은 왜 저런걸까요. 9 .... 2012/09/06 2,002
148874 아동용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3 바꿔야해요 2012/09/06 1,249
148873 무릎 안늙는 밥 있나요? 5 ?? 2012/09/06 2,559
148872 설유화님? 자게에서는 쪽지보내기가 안 되어요...무엇이 궁금하신.. 2 돈암동 2012/09/06 899
148871 운전하시는분들 제발 깜빡이 좀 잘 킵시다. 12 ... 2012/09/06 1,975
148870 원숭이 이거 정말 제정신 아닌가 보네요. 24 ... 2012/09/06 2,689
148869 급한데요..한글이력서 표 안에 사진이 자꾸 벗어나요~ 3 궁금 2012/09/06 4,810
148868 한살림이 나아요? 생협이 나아요? 입금전이에요 10 갈등녀 2012/09/06 2,136
148867 전학 온 초5 딸 친구 형성 어려워요. 2012/09/06 1,447
148866 임플란트 해보신분 계세요? 5 임플란트 2012/09/06 1,962
148865 요즘소세지 너무 맛이없어요? 5 @@ 2012/09/06 1,701
148864 1,200,000원 4년동안 5%대로 이자는 얼마정도일까요? 3 ... 2012/09/06 1,449
148863 대학살의 신 보셨나요? 너무 재밌어서 깔깔 웃었네요 ㅋㅋ 4 비타민씨 2012/09/06 1,719
148862 거미 없애는 방법... 2 Dd 2012/09/06 3,086
148861 컴퓨터 소리가 안나요. 3 햇살맘 2012/09/06 1,071
148860 정성룡선수 부인말인데요 12 dlqm 2012/09/06 4,147
148859 힘든 친구한테 서운한 감정이 들어요... 5 .... 2012/09/06 1,950
148858 이력서 작성시 호적관계에 어떻게 써야 해요? 6 궁금 2012/09/06 5,713
148857 70대 어머님이 드실 철분제 추천해 주세요 3 철분제 2012/09/06 1,406
148856 10대女 번갈아 성폭행 고교생 2명 항소심서 집행유예 7 2012/09/06 1,683
148855 넘어져서 퉁퉁부은 얼굴 치료잘하는 한의원 있을까요? 1 산사랑 2012/09/06 915
148854 빚 빨리 갚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5 무명씨 2012/09/06 5,021
148853 외국살면서 한국 싫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한국사이트는 왜 들어와요.. 16 ,,,, 2012/09/06 2,168
148852 안경끼면 확실히 미모 확죽는거 24 ㅁㅁ 2012/09/06 11,171
148851 신발 세탁기로 잘 빨리나요? 4 둘째맘 2012/09/06 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