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니요~
'12.9.5 1:16 PM
(115.126.xxx.16)
시댁이든 친정이든 둘다 지내기 싫어요.
저도 싫고 오빠 언니 형님 아주버님 다 안지냈음 좋겠어요.
물론 내 아들 딸들도 내 제사 남편제사 안지냈음 좋겠구요.
그냥 형제들 모여서 저녁이나 같이 먹고
부모님들 추억이나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시댁, 친정에서 그런 문제로 스트레스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2. 제사
'12.9.5 1:17 PM
(58.143.xxx.184)
없어져야 합니다.
가끔 생각날때 찾아가보거나 추억하는걸로 충분해요.
산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에게 치여서야 안되지요.
3. 개인적으로는
'12.9.5 1:18 PM
(203.142.xxx.231)
제사는 없어져야 할 문화같아요. 그냥 기일전에 납골당정도 찾아뵙는걸로 끝냈음 해요
저 죽어도 아이들한테 당연히 그렇게 얘기할거고. 저도 친정시댁 제사 스트레스는 없는 사람입니다.
4. 저희 엄마 외동딸인데
'12.9.5 1:18 PM
(58.231.xxx.80)
친할머니 제사는 참석도 싫어 하시더니
외할머니 제사는 꼭 지내야 한다고 지내세요
딸만 있는 집들은 아들만 있는집보다
더 더 제사 지낼려고 하더라구요
5. watermelon
'12.9.5 1:21 PM
(121.140.xxx.135)
본인은 시집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본인 친정에선 지내던 자기부모 제사를 없애면 서운하겠죠.
6. 저는..
'12.9.5 1:23 PM
(222.121.xxx.183)
저는 기일은 지낼겁니다.. 생신처럼이요..
첫 기일만 당일에 지내고..
두번째 부터는 기일 전 주말에 식구들 모여서 맛있는거 먹고 고인을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고 컸는지를 알려줄겁니다..
남편은 이 얘기 듣고 화를 많이 냈는데요.. 이게 우리집 스타일이예요..
부모님역시 그렇게 할아버지 할머니 기일을 보내셨어요.. 저는 이게 좋더라구요..
제가 죽으면 제 아이들도 그렇게 저를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아 눈물나네요.. 부모님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두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그 상실감이 참 크더라구요..
7. 성당
'12.9.5 1:24 PM
(122.153.xxx.130)
부모님 신자니까
연미사나 넣어드리려고요
시집은 남편이 제사 지내야 된다고 우기니
내 대까진 지내려고 하고
친정도 제가 외동이니
천주교식으로 하는 거지요
양쪽 집안 다 제가 살아있는 동안 지낼거예요
8. 안지내고 싶어요
'12.9.5 1:24 PM
(124.63.xxx.9)
저는 친정에선 제사가 있어요.
아버지제사도 있고요.
친정과 좀 떨어져 살지만 지금껏 아버지 제사 빠져본게 두번정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랬고요.
시댁은 제사가 없어요.
전 친정제사 잘 챙겨서 지내지만
제사비나 음식도 당연히 하고요.
그렇지만 제사문화 반대입니다.
솔직히 사라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하고요.
제사를 안지낸다고 해서 고인을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니거든요.
제사 안지내도 명절이나 기타 다른때에 시골 가게 되면 다들 만나고
그러는데 꼭 제사 지내야 서로 모인다고 그날이라도 다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요.
살아계실때 잘해야지 돌아가시고서 열심히 제사 지내면 무슨 소용인가요.
저는 제사문화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도 본인까지는 제사 지내겠지만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그땐 제사 없애라. 하시던데
근데 큰오빠는 제사 꼭 지내겠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군요.
그냥 없앴으면 좋겠는데 본인 고집 피우면서 제사 지내겠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 생각은 듣지도 않고 그러면서 제사 지낼때 다 같이 지내던가
제사비는 꼬박 보내기를 원하는거 같아요.
9. 아줌마
'12.9.5 1:27 PM
(118.216.xxx.135)
네버...
딸만 낳았는데 납골묘도 안하려구요 죽으면 끝이지 개뿔
10. ...
'12.9.5 1:29 PM
(1.247.xxx.191)
저도 둘 다 싫어요
저희 올케가 외며느리인데 교회에 다녀서
나중에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제사 안지낸다고 하는데
하나도 섭섭하지 않더군요
친정아버지는 현재 엄마가 지내고 있구요
시댁제사야 내맘대로 할수 없는거니 의무적으로 참석합니디만
없어져야할 풍습인것 같아요
11. 오
'12.9.5 1:34 PM
(223.62.xxx.81)
지내고 싶어요 전 올케한테 안맡기고 제가 할거예요 울엄마 아빤데 제가 해야죠
12. ...
'12.9.5 1:35 PM
(211.59.xxx.251)
친정 안 지내고 있고, 시간되면 같이 밥 먹고, 안되면 전화만 해요.
올케들 그 날 기억해서 형제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정도 건넨다면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당연히 그랬나 안그랬나 물어보지는 않아요 ^^
시부모님 제사 안 지내는 사람들 비난하지만, 전 존경하는 아빠, 조부모님께 진실한 마음속제사 자주 지내기에 그 말들 귓등으로도 안 들려요.
제 아이들이 제가 제 조상을 기억하는 것처럼 절 기억할 수 있을만큼만, 제가 그만큼만 제대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3. 자동차
'12.9.5 1:36 PM
(211.253.xxx.87)
제사 음식 하루 종일하고 정작 제사 지내는 시간은 10분이면 땡~!
그 다음에도 음식 처리하기가 너무 골치 아파요. 한끼야 전.나물 맛나게 먹지만
다음엔 누가 먹나요? 버리기도 냉장고에 넣기도 너무 골치 아파요.
제 남편이 완전 기독교인이라 시집 제사는 없엤고
친정도 기독교라 추도식으로 하는데
나중에라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올케가 안 지낸다고 해도 하나도 안 섭섭해요.
14. ...
'12.9.5 1:40 PM
(110.14.xxx.164)
우선은 살아계실때 맛있는거 사드리고 전화 한번 더 하는게 낫지 싶고요
양가 다 부모님은 간단히 지낼거 같아요
돌아가며 당일날 음식 한가지씩 해서 추억을 나누거나 못오면 말고 그것도 싫으면 각자 지내고 싶은 사람만 하거나 , 납골당 찾는것도 좋고요
제사란게 너무 억지로 라서 싫은거지 부모님이 싫은건 아니잖아요
15. ..
'12.9.5 1:41 PM
(112.170.xxx.172)
남자 사이트에 이 글 올리면 반응 전혀 다르게 나오겠죠. -_-
16. 블루
'12.9.5 1:48 PM
(219.240.xxx.173)
제사라는게 살아 계실때 못해 드린거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더 커서 그런것 같아요.
그냥 그 날 하루 정도는 살아생전의 좋은 모습들을 떠올리면 기리는 날로 족하다고 봐요.
17. 아티샤
'12.9.5 1:49 PM
(58.141.xxx.50)
10동안 시댁 제사 제가 주관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보다 10년 전에 소천하신 친정아버지 제사 또한 친정에서 정성껏 지냈습니다.
그러다 친정어머니 판단으로 친정아버지 제사 절에 올렸고 그때 전 친정어머니가 참 현명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친정아버지 기일에는 일년에 한 번씩 단풍놀이 삼아 모신 절에 다녀옵니다. 집에서 제사를 모실 때보다 친정 식구들은 아버지 이야기를 더 많이 합니다. 많이 망설이시면서도 저희 5남매 부담 덜어주신다며 10년 전에 결정하신 어머닌 당신 제사도 첫 제사만 지내고 아버지와 함께 하게 해달라 하셨고요.
18. 제사는
'12.9.5 1:57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없어져야할 악습이라 생각되어 저는 부모님 돌아가신후 안 지냈으면 합니다만
저 혼자 결정할 사안은 아닌지라...다른 형제들만 동의한다면 무조건 찬성입니다.
지금 현재 시댁 제사는 제가 지내고 있어요.
19. ..
'12.9.5 2:19 PM
(118.33.xxx.104)
저도 자맨데요.
아버지랑 할머니 제사 지내면서 그랬어요. 아부지 제사는 내가 지내드리겠다고. 근데 이렇게 제사상 예법대로 못차릴꺼 같다고. 그냥 아버지가 평소 좋아하시던 거랑 술이랑 밥,국 그정도 하고 지낼꺼라고 했어요.
20. 제사
'12.9.5 2:23 PM
(121.186.xxx.147)
제사 없어져야할 문화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터라
둘다 안지냅니다
딸 하나 낳았는데
자식에게도 누누히 일러둡니다
묘도 쓰지마라
후손들에게 빚질생각 없다
부모기일때쯤 부모 생각나면
너네 식구들하고 맛있는 밥 먹으면서
지난날 추억들 이야기 해주면서 추억하면 된다
그랬습니다
21. 제사 안지냅니다
'12.9.5 2:25 PM
(121.164.xxx.120)
처음 3년만 지내고 산소에 들러서 간단히 인사드리고 와요
부모님 윗대는 고모들이 절에 모셨구요
저희 엄마 생전에 제사때문에 너무 힘들어(1년에 12번) 하셔서
당신 돌아가시면 절대 제사 지내지 마시라고 하셨어요
22. ......
'12.9.5 3:38 PM
(219.255.xxx.10)
친정이든 시집이든 제사 안 지낼 겁니다.
저도 기일 무렵에 형제들 모이고 싶으면 모이고 아니면 각자 추모하는 시간 가졌으면 합니다.
저희 애한테도 그렇게 말할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