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 제사 지내고 싶으세요?

.. 조회수 : 7,673
작성일 : 2012-09-05 13:13:21

친정 부모님 제사 지내고 싶으세요?

지내고 있다 안지내고 있다가 아니구요.

지내게 될 것 같다. 안 지내게 될 것 같다도 아니구요.

정말 순수하게

마음이 어떠세요?

제사 지내고 싶으세요?

시댁 제사는 진저리 치면서도

친정 부모님 제사는 지내고 싶어하는 딸들 많던데요.

친정 부모님 제사 지내고 싶으세요?

나중에 시부모님 중 한 분 돌아가시면 제사 지내다가

두 분 다 돌아가시면 부부 제사 합쳐서 3년 정도 절에서 지내다가

윗대 제사 포함해서 모든 기제사는 없애고 명절 차례만 지낼 계획인데요

그렇게 한다면 딸(시누이)들이 싫어할까요?

딸 된 마음은 어떠세요?

올케가 우리 부모 제사 그만 지낸다고 하면

막 억울하고 짠~하고  부모님이 불쌍하고 그러실 것 같나요?

IP : 1.251.xxx.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9.5 1:16 PM (115.126.xxx.16)

    시댁이든 친정이든 둘다 지내기 싫어요.
    저도 싫고 오빠 언니 형님 아주버님 다 안지냈음 좋겠어요.
    물론 내 아들 딸들도 내 제사 남편제사 안지냈음 좋겠구요.
    그냥 형제들 모여서 저녁이나 같이 먹고
    부모님들 추억이나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시댁, 친정에서 그런 문제로 스트레스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 2. 제사
    '12.9.5 1:17 PM (58.143.xxx.184)

    없어져야 합니다.

    가끔 생각날때 찾아가보거나 추억하는걸로 충분해요.
    산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에게 치여서야 안되지요.

  • 3. 개인적으로는
    '12.9.5 1:18 PM (203.142.xxx.231)

    제사는 없어져야 할 문화같아요. 그냥 기일전에 납골당정도 찾아뵙는걸로 끝냈음 해요
    저 죽어도 아이들한테 당연히 그렇게 얘기할거고. 저도 친정시댁 제사 스트레스는 없는 사람입니다.

  • 4. 저희 엄마 외동딸인데
    '12.9.5 1:18 PM (58.231.xxx.80)

    친할머니 제사는 참석도 싫어 하시더니
    외할머니 제사는 꼭 지내야 한다고 지내세요
    딸만 있는 집들은 아들만 있는집보다
    더 더 제사 지낼려고 하더라구요

  • 5. watermelon
    '12.9.5 1:21 PM (121.140.xxx.135)

    본인은 시집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본인 친정에선 지내던 자기부모 제사를 없애면 서운하겠죠.

  • 6. 저는..
    '12.9.5 1:23 PM (222.121.xxx.183)

    저는 기일은 지낼겁니다.. 생신처럼이요..
    첫 기일만 당일에 지내고..
    두번째 부터는 기일 전 주말에 식구들 모여서 맛있는거 먹고 고인을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고 컸는지를 알려줄겁니다..
    남편은 이 얘기 듣고 화를 많이 냈는데요.. 이게 우리집 스타일이예요..
    부모님역시 그렇게 할아버지 할머니 기일을 보내셨어요.. 저는 이게 좋더라구요..
    제가 죽으면 제 아이들도 그렇게 저를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아 눈물나네요.. 부모님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두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그 상실감이 참 크더라구요..

  • 7. 성당
    '12.9.5 1:24 PM (122.153.xxx.130)

    부모님 신자니까
    연미사나 넣어드리려고요

    시집은 남편이 제사 지내야 된다고 우기니
    내 대까진 지내려고 하고

    친정도 제가 외동이니
    천주교식으로 하는 거지요

    양쪽 집안 다 제가 살아있는 동안 지낼거예요

  • 8. 안지내고 싶어요
    '12.9.5 1:24 PM (124.63.xxx.9)

    저는 친정에선 제사가 있어요.
    아버지제사도 있고요.
    친정과 좀 떨어져 살지만 지금껏 아버지 제사 빠져본게 두번정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랬고요.

    시댁은 제사가 없어요.

    전 친정제사 잘 챙겨서 지내지만
    제사비나 음식도 당연히 하고요.
    그렇지만 제사문화 반대입니다.
    솔직히 사라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하고요.

    제사를 안지낸다고 해서 고인을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니거든요.
    제사 안지내도 명절이나 기타 다른때에 시골 가게 되면 다들 만나고
    그러는데 꼭 제사 지내야 서로 모인다고 그날이라도 다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요.

    살아계실때 잘해야지 돌아가시고서 열심히 제사 지내면 무슨 소용인가요.
    저는 제사문화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도 본인까지는 제사 지내겠지만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그땐 제사 없애라. 하시던데
    근데 큰오빠는 제사 꼭 지내겠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군요.

    그냥 없앴으면 좋겠는데 본인 고집 피우면서 제사 지내겠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 생각은 듣지도 않고 그러면서 제사 지낼때 다 같이 지내던가
    제사비는 꼬박 보내기를 원하는거 같아요.

  • 9. 아줌마
    '12.9.5 1:27 PM (118.216.xxx.135)

    네버...
    딸만 낳았는데 납골묘도 안하려구요 죽으면 끝이지 개뿔

  • 10. ...
    '12.9.5 1:29 PM (1.247.xxx.191)

    저도 둘 다 싫어요
    저희 올케가 외며느리인데 교회에 다녀서
    나중에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제사 안지낸다고 하는데
    하나도 섭섭하지 않더군요
    친정아버지는 현재 엄마가 지내고 있구요

    시댁제사야 내맘대로 할수 없는거니 의무적으로 참석합니디만
    없어져야할 풍습인것 같아요

  • 11.
    '12.9.5 1:34 PM (223.62.xxx.81)

    지내고 싶어요 전 올케한테 안맡기고 제가 할거예요 울엄마 아빤데 제가 해야죠

  • 12. ...
    '12.9.5 1:35 PM (211.59.xxx.251)

    친정 안 지내고 있고, 시간되면 같이 밥 먹고, 안되면 전화만 해요.
    올케들 그 날 기억해서 형제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정도 건넨다면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당연히 그랬나 안그랬나 물어보지는 않아요 ^^
    시부모님 제사 안 지내는 사람들 비난하지만, 전 존경하는 아빠, 조부모님께 진실한 마음속제사 자주 지내기에 그 말들 귓등으로도 안 들려요.
    제 아이들이 제가 제 조상을 기억하는 것처럼 절 기억할 수 있을만큼만, 제가 그만큼만 제대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13. 자동차
    '12.9.5 1:36 PM (211.253.xxx.87)

    제사 음식 하루 종일하고 정작 제사 지내는 시간은 10분이면 땡~!
    그 다음에도 음식 처리하기가 너무 골치 아파요. 한끼야 전.나물 맛나게 먹지만
    다음엔 누가 먹나요? 버리기도 냉장고에 넣기도 너무 골치 아파요.
    제 남편이 완전 기독교인이라 시집 제사는 없엤고
    친정도 기독교라 추도식으로 하는데
    나중에라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올케가 안 지낸다고 해도 하나도 안 섭섭해요.

  • 14. ...
    '12.9.5 1:40 PM (110.14.xxx.164)

    우선은 살아계실때 맛있는거 사드리고 전화 한번 더 하는게 낫지 싶고요
    양가 다 부모님은 간단히 지낼거 같아요
    돌아가며 당일날 음식 한가지씩 해서 추억을 나누거나 못오면 말고 그것도 싫으면 각자 지내고 싶은 사람만 하거나 , 납골당 찾는것도 좋고요
    제사란게 너무 억지로 라서 싫은거지 부모님이 싫은건 아니잖아요

  • 15. ..
    '12.9.5 1:41 PM (112.170.xxx.172)

    남자 사이트에 이 글 올리면 반응 전혀 다르게 나오겠죠. -_-

  • 16. 블루
    '12.9.5 1:48 PM (219.240.xxx.173)

    제사라는게 살아 계실때 못해 드린거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더 커서 그런것 같아요.
    그냥 그 날 하루 정도는 살아생전의 좋은 모습들을 떠올리면 기리는 날로 족하다고 봐요.

  • 17. 아티샤
    '12.9.5 1:49 PM (58.141.xxx.50)

    10동안 시댁 제사 제가 주관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보다 10년 전에 소천하신 친정아버지 제사 또한 친정에서 정성껏 지냈습니다.
    그러다 친정어머니 판단으로 친정아버지 제사 절에 올렸고 그때 전 친정어머니가 참 현명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친정아버지 기일에는 일년에 한 번씩 단풍놀이 삼아 모신 절에 다녀옵니다. 집에서 제사를 모실 때보다 친정 식구들은 아버지 이야기를 더 많이 합니다. 많이 망설이시면서도 저희 5남매 부담 덜어주신다며 10년 전에 결정하신 어머닌 당신 제사도 첫 제사만 지내고 아버지와 함께 하게 해달라 하셨고요.

  • 18. 제사는
    '12.9.5 1:57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없어져야할 악습이라 생각되어 저는 부모님 돌아가신후 안 지냈으면 합니다만
    저 혼자 결정할 사안은 아닌지라...다른 형제들만 동의한다면 무조건 찬성입니다.

    지금 현재 시댁 제사는 제가 지내고 있어요.

  • 19. ..
    '12.9.5 2:19 PM (118.33.xxx.104)

    저도 자맨데요.
    아버지랑 할머니 제사 지내면서 그랬어요. 아부지 제사는 내가 지내드리겠다고. 근데 이렇게 제사상 예법대로 못차릴꺼 같다고. 그냥 아버지가 평소 좋아하시던 거랑 술이랑 밥,국 그정도 하고 지낼꺼라고 했어요.

  • 20. 제사
    '12.9.5 2:23 PM (121.186.xxx.147)

    제사 없어져야할 문화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터라
    둘다 안지냅니다
    딸 하나 낳았는데
    자식에게도 누누히 일러둡니다
    묘도 쓰지마라
    후손들에게 빚질생각 없다
    부모기일때쯤 부모 생각나면
    너네 식구들하고 맛있는 밥 먹으면서
    지난날 추억들 이야기 해주면서 추억하면 된다
    그랬습니다

  • 21. 제사 안지냅니다
    '12.9.5 2:25 PM (121.164.xxx.120)

    처음 3년만 지내고 산소에 들러서 간단히 인사드리고 와요
    부모님 윗대는 고모들이 절에 모셨구요
    저희 엄마 생전에 제사때문에 너무 힘들어(1년에 12번) 하셔서
    당신 돌아가시면 절대 제사 지내지 마시라고 하셨어요

  • 22. ......
    '12.9.5 3:38 PM (219.255.xxx.10)

    친정이든 시집이든 제사 안 지낼 겁니다.
    저도 기일 무렵에 형제들 모이고 싶으면 모이고 아니면 각자 추모하는 시간 가졌으면 합니다.
    저희 애한테도 그렇게 말할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92 토익 공부를 위해 공부 한다는 건.... 랄랄ㄹ랄라 2012/10/17 729
165791 꼭 윗 상사가 퇴근을 해야만 부하직원들도 그때 퇴근 해야 하나요.. 4 짜증나 2012/10/17 1,403
165790 친구생일선물 3 선물 2012/10/17 909
165789 해피트리 나무의 잎 상태 보시고 좀 알려주세요. 5 해피트리 2012/10/17 7,667
165788 토익을 위해 공부 한다는 건... 랄랄ㄹ랄라 2012/10/17 728
165787 제약영업한다고 하면... 이미지 어떤가요? 18 mom 2012/10/17 6,236
165786 신경정신과 약 복용하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10 신경정신과 2012/10/17 3,737
165785 자궁암검사 검진결과 해독 1 이건뭐지 2012/10/17 2,724
165784 청와대 시스템을 모르니 헛소리 하고있지..NLL문서폐기? 1 .. 2012/10/17 994
165783 잘못 배달된 택배물건울 꿀꺽? 13 건망증 2012/10/17 10,003
165782 아이가 갑자기 걷지않으려고해요... 7 23개월 2012/10/17 1,542
165781 손바닥 만해진 조끼ᆞ늘릴 수 있을까요? 7 조끼야 2012/10/17 1,263
165780 소불고기에는 무슨 버섯을 넣어야 맛있나요? 6 손님초대 2012/10/17 1,876
165779 문화일보 '노무현 남북정상 대화록 폐기 지시' 드립쳤다가 국정원.. 6 녹차라떼마키.. 2012/10/17 1,824
165778 지인의 백혈병 2 아시는분 2012/10/17 2,542
165777 결국 문제의 찰보리빵샀어요 7 반지 2012/10/17 3,007
165776 민주, 安에 '신당 카드' 내밀었다 3 단일화 급물.. 2012/10/17 1,077
165775 키플링 시슬리에 뒤늦게 빠져서요... 2 다른 천가방.. 2012/10/17 4,586
165774 내일 부동산 매매계약서 쓰기로 했는데....부동산이 대리인으로 .. 2 @@ 2012/10/17 2,256
165773 핸드폰 벨소리 어떤거 쓰세요? 13 soso 2012/10/17 1,979
165772 신경치료 하고 꼭 이 다 갈아버리고 새로 씌워야 하나요? 3 치치 2012/10/17 1,511
165771 악마의 과자.. 크ㄹㅅㅍ롤 11 먹어서 없앴.. 2012/10/17 4,715
165770 보쌈용 고기요 10 존중 2012/10/17 1,747
165769 애인같은아내?긴장하는남편?조건이 뭘까요? 5 .... 2012/10/17 3,624
165768 아이 충치치료 꼭 크라운 씌워야하나요? 2 충치 2012/10/17 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