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과 이과..선택

고민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12-09-05 12:08:40

고1 아들이 내일까지 문과 이과 선택해야 한다네요.

지금까지 쭉 고민하고 있었는데도 아직 흔쾌히 결정을 내리질 못해요.

특목고에서 모의고사 전교10등 이내구요. 내신은 1학기 현재 3.4등급이에요.

국영수는 모의고사 너무 좋구요.

그 학교는 내신 등급이 저래도 서울 상위권 대학 가는데는 문제 없다고 하네요. 선생님들 말씀이.

 

아이가 문과 성향이라고 각종 조사에서 나왔구요

본인도 과학탐구 보다는 사회탐구쪽이 훨씬 재미있고 공부할 맛이 난다고 해요.

경영이나 경제쪽 동아리를 들었는데 그 활동들이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대요.

그래서 문과쪽으로 많이 기울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상담하면서 이과를 추천하셔서 좀 생각이 많은가 봐요.

결정을 못하겠다고.

대학 가려면 이과쪽이 아무래도 낫다고 말씀하시더래요.

현재 기숙사학교 있어서 아이를 볼수는 없는데 어젯밤에 고민이 되는지 열두시 넘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일단 문과쪽을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저 역시 고민이 너무 많네요. 2학년 때 정하는걸로 들었는데 늘상 고민은 해왔지만서도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 생각만입니다.

 

도움 될만한 말씀 좀 부탁 드립니다.

 

IP : 1.247.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9.5 12:10 PM (1.236.xxx.71)

    어떤 특목고인가요 ? 외고 ? 자사고 ?
    현재 상황이라면 문과 스타일 같은데 .....

  • 2. 잔잔한4월에
    '12.9.5 12:16 PM (123.109.xxx.165)

    문과 이과 보다는 고1시기면
    장래에 대한 꿈이 있을텐데??? 없나요???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를 해야지 (동기)
    행복하답니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가서 되돌아 오는 이유가
    왜...내가 이 공부를 하지? 하는 회의때문이기도 하구요.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마시고
    아드님이 장래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부터
    마음속 깊이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문과/이과에 휘둘릴 일은 없을겁니다.


    장래의 아인슈타인을 법대보내거나
    장래의 키신저를 공대보내거나 하는 일은
    정말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3. 고민
    '12.9.5 12:20 PM (1.247.xxx.250)

    네..그게 문제죠. 아직 확실한 장래희망을 못 정했다는거.
    그게 있으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첫 댓글님..아이는 자사고 입니다.

  • 4. ㅁㅁ
    '12.9.5 12:24 PM (1.236.xxx.71)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들은 이과 많이 권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고1이라 얼마전에 결정했는데
    수학 공부가 어렵다 보니 수학 학원 샘과 많이 이야기 했어요 .

    수학 과학에 관심이 크고 잘 하는 아이들 아니고는 이과가서는 고생한다고 하구요 . 우리 아이는 무엇보다 사회탐구 과목을 싫어 하더라구요 .. 장래 희망이 뚜렷하면 정말 뭔 걱정으로 하겠나 싶어요 ㅜ.ㅜ
    저도고민 끝에 이과 선태했습니다 ..

  • 5. ...
    '12.9.5 12:30 PM (211.246.xxx.215)

    수학, 과학 안 되는 상태에서 이과 가면 죽음입니다. 문과 갔더라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이과 오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고 푸념할 수도 있구요.

  • 6. ...
    '12.9.5 12:53 PM (211.196.xxx.156)

    혹시 서울시교육청 홈피에서 적성검사 해보셨나요?
    아이 성향을 검사를 통해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7. 잔잔한4월에
    '12.9.5 1:03 PM (123.109.xxx.165)

    서울시 교육청홈페이지에는 없고우
    진로진학정보센터(http://www.jinhak.or.kr/)
    로 가셔서 다면성장잠재력검사를 확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8. ,,
    '12.9.5 1:07 PM (121.184.xxx.70)

    담임선생님이 아이의 개인적인 면을 보고 이과를 권하신 것이 아니라면
    크게 마음에 둘 일은 아니고 본인이 하고픈 쪽으로 선택을 해야겠죠.
    사실 자사고에서 이과를 선택하는 것이 상위권 대학에 가기는 더 쉬우니까요.
    내신이 덜한데 요즘처럼 쉬운 수능에서 실수가 나오면 문과생에게 더 타격이 커요.
    그래도 언수외에 자신이 있고 과학과목에 대한 흥미가 별로라면 문과를 선택하는 것이 더 맞아보입니다.
    문과생도 수학을 잘하면 입시에서 매우 유리해요.
    그리고 이과에서 공대가 취업의 문이 넓긴하지만 오히려 적성을 더 고려해야 하더군요.

  • 9. ..
    '12.9.5 1:07 PM (180.69.xxx.223)

    문제는 문과쪽은 좋은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이과 쪽은 전문직도 많고...

  • 10. watermelon
    '12.9.5 1:12 PM (121.140.xxx.135)

    적성검사 같은거 안보세요? 그런거 찾아다니며 열심히 보셔야 나중에 재수해서 다른 대학 간다는 둥 갈등이 없습니다.

  • 11. ..
    '12.9.5 1:15 PM (1.247.xxx.250)

    댓글주신님들 모두 고마워요. 적성검사 당근 했구요 문과성향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졸업이후가 되겠기에..어쨌든 감사합니다.

  • 12. 이과
    '12.9.5 4:02 PM (121.147.xxx.188)

    아이가 문과 성향이 확실하다면 문과가 맞지요.
    올해초 설명회 갔었는데 지금 고1 아이들이 대입을 치룰때 의학계통 정원이 많이 늘어 난답니다.
    그래서 이과에서 잘?하는 아이들이 의대쪽으로 빠지면 나머지 아이들이 합격?가능한 이과가 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1학년 아이들에게 이과로 많이 보내려고 한답니다.


    울아이는 1학년 여자아이에요. 문과가 적성에 맞는...

    울아이 학교에선 (지방) 서울쪽 학교 가려면 내신 2등급 정도 해야하는데 서울쪽 가지 않으면 논술 준비 할필요없다고 했답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논술, 글쓰기는 나중에 취업할때도 필요하고 평생 살아갈때도 필요한건데 단지 대학갈때 필요없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거 보고 아~ 선생님들은 어쩔수 없구나~ 했습니다.
    당신들 실적만 생각하고 아이들의 미래는 보지 않는 구나.. 라구요.

  • 13. 아이가
    '12.9.5 5:58 PM (1.235.xxx.235)

    하고싶은게 불확실하다면 이과보내세요. (공부를 잘할수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일단 문과보냈다가 전과나 편입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가 무슨 과목을 제일 좋아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엄마가 같이 목표를 찾아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냥 문과 이과만 생각지 마시고 대학 전공을 대입해서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45 김건희 특검팀, 김건희 역정보 양아치짓 ㅇㅇㅇ 19:09:00 87
1741544 40대 전업인데 용돈 100만원 어디 쓰세요? 1 19:05:44 242
1741543 해외가서 어설프게 노느니 부산여행 괜찮나요? 7 ㅇㅇ 18:59:12 381
1741542 정청래·박찬대 “APEC에 김정은 초청해야 2 .. 18:57:01 233
1741541 토스 만보기는 무슨 앱을 깔아야 하나요? 1 걷자 18:55:28 106
1741540 5년안에 통일시킨다고 5 ㅁㄴㅇㅈㅎ 18:52:06 516
1741539 밤에 운동하는 사람 엄청 많아요 5 ... 18:50:47 556
1741538 李대통령, 美체류 장관들에 “당당히 임하라”…화상회의 5 ... 18:46:39 630
1741537 마트에서 파는 바지락사오면 해감 해야 되나요? 2 이마트 18:41:56 210
1741536 한덕수가 협상하게 놔뒀어야했는데 37 ㅇㅇ 18:38:58 1,629
1741535 오늘이 한여름 절정이예요 8월 괜찮을겁니다 19 드뎌왔다 18:37:46 1,428
1741534 나 이래서 주식 손실봤다.. 명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7 .. 18:37:26 558
1741533 큐업 글루콤 둘 중 어떤게 좋나요? 4 ........ 18:36:21 189
1741532 왜 남자들은 혼자서 자기 집 가는 걸 싫어할까요. 9 . 18:35:33 687
1741531 이웃방해안되는 연습용 피아노 어떤거 들이면 되나요? 1 .. 18:34:58 123
1741530 "서강대교 넘지마라" 조성현 대령 특진 유력 13 ........ 18:32:15 1,256
1741529 김영훈 노동부장관 좀 멋있는것 같아요 7 ㅇㅇ 18:32:13 753
1741528 민생회복 소비쿠폰 뭐라고 부르시나요 5 oo 18:30:23 474
1741527 아가!! 빵사줄게 빵가지고 가~~ 중복 18:30:10 705
1741526 부모님께 드릴 죽 추천해주세요 2 80대 18:26:57 191
1741525 혓바닥 색깔이 검은데 4 체리 18:18:36 549
1741524 반포124주구한테 대놓고 뒤통수 맞은 듯 6 궁금 18:17:27 1,023
1741523 주요국 대사들 현재 전부 공석인거 아셨나요? 33 ... 18:16:54 1,539
1741522 지원금만큼 기부했어요. 5 ... 18:16:43 620
1741521 골프치면서 인스타에 올리는 20.30대 여자들 5 ... 18:16:06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