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행범의 모가지를 자른 터키 여성

****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2-09-05 06:55:34

 

 

성폭행 후 임신 20대女 울분 못참고 그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한 20대 터키 여성이 성폭행범을 살해한 뒤 머리를 잘라버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4일 동아일보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자 보도를 인용해 터키 남서부 스파르타의 여성 A씨(26)가 자신을 성폭행해 임신하게 한 B씨에게 엽총을 쏴 살해한 뒤 머리를 잘라 마을 광장에 내던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밤 10시경 스파르타의 얄바츠 지역에서 발생했다. A씨는 이날 9시 30분께 B씨와 만나 심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엽총을 쏴 B씨를 숨지게 했다. 그리고는 B씨의 시신에서 머리를 잘라 광장으로 내던졌다.

B씨는 성기 부분에 무려 10발의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복부에서는 자상도 발견됐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체포 직후 "저 머리는 내 명예를 농락한 자의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A씨는 "B에게 수개월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며 "B는 내 알몸을 촬영해 잠자리에 응하지 않는다면 사진을 부모님에게 보내고 모든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해 복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나와 내 자녀들을 위해 명예를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아이 둘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뱃속에는 5개월 된 B씨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

A씨는 올해 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위해 이같은 복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폭행 후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도) 아무도 내 아이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난 내 명예를 지켰다. 이제 내 아이들은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명예를 지킨 여자의 자녀들'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터키의 여러 여성단체들은 그녀를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이같은 복수극에 환호하고 있다.

A씨는 성폭행범의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며 당국에 낙태 허용를 요청하고 있다. 낙태가 불가능할 경우 목숨도 버리겠다는 자세라고 전해졌다.

 

터키는 현행법으로 임신 10주가 지난 여성에게 중절 수술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재우 인턴기자]

IP : 121.159.xxx.13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71 연아도 말춤 추네요 ㅋㅋㅋㅋ 4 유체이탈 2012/09/15 3,428
    152870 웬만한 매운거로는 성에 안찬다는 분들 계세요? 3 매운맛홀릭 2012/09/15 1,432
    152869 맛있게어묵볶음 이나 조림하려면어떻게ᆢ 4 어묵 2012/09/15 1,865
    152868 싸이..투데이쇼 공연무대도 무대지만 전후방송도 너무 재미 있네요.. 10 신기. 2012/09/15 5,003
    152867 스토리가 탄탄한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5 킨더 2012/09/15 3,287
    152866 경찰간부시험 붙어 경위정도되면 여약사랑 결혼 가능할까요? 13 2012/09/15 7,855
    152865 응답하라 1997 너무 재미있네요 6 // 2012/09/15 3,388
    152864 저는.애만 없으면 언제든.이혼하는거 찬성요 4 나님 2012/09/15 2,660
    152863 [답]ip 211.37.xxx.106 ('스노비스트'를 입에 물.. 1 지나다가 2012/09/15 1,151
    152862 월세 만료 해지통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2/09/15 1,557
    152861 멜론 회원님들 지금 로그인 되나요?? 3 멜론 2012/09/15 1,094
    152860 원래 핸드폰저장내용 어떻게 새 핸드폰에 담나요? 3 배우자 2012/09/15 1,118
    152859 남자도 참 속이 좁고 독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3 er 2012/09/15 2,891
    152858 내일 아웃백 가서 키즈메뉴 시키려고 하는데요 9 궁금해요 2012/09/15 2,153
    152857 장흥편백나무숲 점순이 2012/09/15 2,917
    152856 결국 롱런이 중요한 거 같아요, 제 눈이 싸이에게 맞춰져서 변했.. 2 ... 2012/09/15 1,769
    152855 에혀 정치판에 연예인만 죽어나네요. 6 김어준도사 2012/09/15 2,458
    152854 속초 맛집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4 미우차차 2012/09/15 1,938
    152853 강원 삼척·경북 영덕에 원전 설치하기로 3 한국수력원자.. 2012/09/15 1,344
    152852 인혁당사건 잘모르시는 분들 뉴스타파 26회 보세요. 2 Green 2012/09/15 1,142
    152851 처제를 아내보다 더 사랑한 형부 25 사악한고양이.. 2012/09/15 22,924
    152850 표심에 '중도'는 없다 prowel.. 2012/09/15 1,185
    152849 안녕하세요 보고있어요 5 .. 2012/09/15 1,869
    152848 교대가려면 준비해야할게 뭐가 있나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11 예비고1 2012/09/15 4,260
    152847 여자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3 멍청이 2012/09/1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