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인들 얘기 다 들어 주세요?...
제 주변에는 왜 다들 힘들다고 저 한테 하소연 하죠... 저 한두번이지. 넘 힘드네요. 들어주는것도..
저 살 만해진거 3년 정도 되었고 정말 해피 하게 살고 싶어요.. 몇모임은 그다지 깊은 얘기 안하니 하하호호 하고 오기도 하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생 ,친구 ,친동생 모두 저한테 힘든거 하소연해요.. 그럼 해피하고 문제 없던 제가 넘 힘들어요.. 그들이 내조언대로 하나요?
결론은 도루묵 인데. ..
제가 얘기 다 들어주어야 하나요..이제 자를까요 그들과의 관계.아님 피할까요.....골치 아프네요..
1. wjeh
'12.9.4 6:10 PM (218.238.xxx.167)저도 3년을 내리 들어주고.하다 지쳐서 이젠 전화 안받아요
전화만 오면 1시간 넘게 통화
그것도 지이야기만 따따따 몇번 안받았더니 삐져서 요즘 바쁜가봐 이런식으로 꼬고
재수 없어서
한마디 하려다 참았네요
연락 안받아요. 저는.. 이제
그들은 조언을 바라는것보다.. 본인 감정을 어디다 해소해야 하니까
만만한 상대에게 매일 들이 붓는것 같네요2. ...
'12.9.4 6:14 PM (14.46.xxx.36)적당히 들어주세요..매날 하소연만 하는사람은 저도 싫어요.
3. ..
'12.9.4 6:15 PM (1.245.xxx.175)저는요 들어주는건 힘들지 않아요
그런데 하소연 하는 사람들 심리가 정상일리가 없잖아요
당연히 다른 사람 말 한마디에도 혼자 확대해석해서 섭섭해하고
답을 정해놓고 하소연하는 경우도 많고 다들 그렇잖아요
그래서 꼭 탈이 생겨요
10번 들어주다 1번 안들어주면 그거 섭섭하다고 난리,
물어봐서 조언해주면 왜 그렇게 말하냐고 난리난리...
사람 싹수봐가면서 들어줘야지
수고해놓고도 안좋은 소리만 듣기 쉽습니다.4. 말
'12.9.4 6:15 PM (115.143.xxx.30)만만한거 맞조???참 안타까워요...난 어떻게든 그들과 이어가고 싶었었는데 ..넘 피곤하고 감정 낭비가 장나 아니네요..
5. 저두
'12.9.4 6:53 PM (121.88.xxx.239)저두 그래요 정말 짜증나요..
저랑 친한 사람들 다들 저한테 막 하소연하는데 너무 지겨워서
당장 때려쳐 라고 말하고 싶으나 차마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겠네요.6. 말
'12.9.4 6:57 PM (115.143.xxx.30)그럼 대충 전화 피하고 말 돌리고 하면 될까요.
7. 저그래서
'12.9.4 10:11 PM (1.227.xxx.217)끊었네요 ㅡㅡ;; 쿨럭
친구라는 이름으로 정말 오랜시간동안 얘기 들어주고 저또한 하소연하고 서로 그렇게 지내는게 친구 아닌가 싶었는데 어느순간보니 이건 아니더라구요
첨엔 정말 잘 듣고 같이 고민하고 방법도 내보고 새벽에 전화오면 피곤해도 통화하고 그랬는데 웬걸 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똑같은 하소연에 똑같은 문제를 풀지도 않고 노력도 안하는 그 모습에 제가 지쳐서 그 뒤부터는 연락을 일부러 잘 안받았어요~
그리고 지금 드는 생각은 너무 부정적인 관계가 아니었나 싶어요~ 서로 좋은 얘기해주면서도 살기 바쁜데 한풀이만 하니 내 감정 축나고 거기에 내가 왜 맞춰줬나 싶은게 후회되더라구요~ 어차피 그 사람 인생인데 내꺼나 잘 살잘자하고 지금도 가끔 통화할때 또 한풀이 시작하면 어느정도 듣다가 바쁘다고 말하고 끊습니다 그 한풀이 들어주면서 허비하는 내 오늘이 넘 아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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