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해요.

아들 아들 조회수 : 15,433
작성일 : 2012-09-03 16:35:40
새벽에 수유하려다 답글보고 펑해요.
좋은 말씀해주신분들... 그리고 괜히 예민하게 굴지말라 질책해주신분들 공감하주신분들 다 감사해요.

여기는 답답한 마음 풀수있는 공간이라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아기엄마다보니 쉽고 빠르게 공감얻을수있는 곳이 인터넷 게시판이란 생각에 글올려본건데 참 말 막하시는분 많네요.

밑에 어떤분 저보고 복에겨운데 트집잡는다고 하느님이 왜 벌 안주시냐고... 참... 할말이 없네요. 전 그분을 모르고 그분도 제글의 일부로만 저를 아실텐데... 아이 낳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한테 그런 모진말이 하고 싶은지요?

그리고 남편이 애들이나 저에게 자상한만큼 저도 정말 잘한답니다. 쉽게 다 누리고 사는건 아니에요.
세상에 공짜가 있나요?

아기얼굴보니 괜히 작은 마음 풀겠다고 괜한글 올려 이상한 소리나 듣고... 제가 미워지네요.
IP : 218.145.xxx.8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이해가
    '12.9.3 4:38 PM (125.135.xxx.131)

    안 되세요?
    저는 님이 더 이해가 안되는데?
    딸 둘이랑 셋은 너무 달라 보이는데?
    둘은 부담없고 이쁘죠.
    하지만 셋은..데리고 다니면 다 쳐다 봅니다.
    그런 걸 떠나서..둘이나 딸이 있으니 이왕이면 아들도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나요?
    것도 남편도 남자니 자기 꼭 닮은 아들 있어 같이 운동도 하고 목욕탕 가는 거..남자들의 꿈이죠.
    그거 이해 못 하겠나요? 저도 딸 없어서 딸이랑 하고 싶은 거 많은데..

  • 2. 참나
    '12.9.3 4:39 PM (218.236.xxx.206)

    뭐그리그런게 불만일까요? 그냥 셋째고 생각지도 않은 아들이니 같은 성이였던 딸들만 보다 좀 다른 느낌일 수 있죠~ 아님 막말로 아들이라 더 좋아라~하면 또 어떤가요? 자상하고 애정 많은 남편, 아빠를 두신 님이 행복에 겨워 별개 다 불만처럼 느껴져요..

  • 3. 내리사랑
    '12.9.3 4:39 PM (180.229.xxx.43)

    꼭 아들이라서라기보다
    막내가 태어나니 더 사랑이 깊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남펀이 그런다고 해서 기분이
    안좋지는 않을꺼 같아요^^

  • 4. ㅇㅇㅇ
    '12.9.3 4:40 PM (118.222.xxx.131)

    이해안되는것도 많다...

  • 5.
    '12.9.3 4:42 PM (218.145.xxx.88)

    전 매사 그냥 쉽던 사람이 셋째일에는 예민하게 구니 그게 아들이어서 그런가 그렇게 느껴져서요. 수유를해도 여지껏 말없던사람이 충분히 먹였냐는둥 초유가 좋다는데 빨리 줘야한다는둥 그러니...

    왜 갑자기 저러나 싶구요... 제가 이상하다고 하시니... 쩝

  • 6. ....
    '12.9.3 4:43 PM (121.183.xxx.117)

    아들많은집에 막내딸있으면 사랑받는것처럼
    딸많은집에 막내아들있으면 사랑받는건당연지사..

  • 7. ...
    '12.9.3 4:44 PM (123.142.xxx.251)

    딸이었어도 그러셨을거예요..
    님도 큰딸보다 둘째딸이 기냥 더 이쁘지 안으셨나요..

  • 8.
    '12.9.3 4:45 PM (218.145.xxx.88)

    그리고 '아들이니까...' 이말을 자주해요.
    별것도 아닌데 제가 예민할필요 없나요?

    괜히 동생때문에 첫째 둘째 신경 못써줘서 미안한데 남편이 그러니 제가 그런맘이 드나봐요.

  • 9. 원글님
    '12.9.3 4:45 PM (112.104.xxx.124) - 삭제된댓글

    예상치 않던 임신,출산이라 산후 우울증이 약간 있으신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딸들 찬밥신세 만들고 아들아들한다면 많이 서운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서요.
    갓난아기 보니 귀여워 죽는 걸 수도 있고,
    자기와 동질의 성이 태어났으니 흐뭇한 걸 수도 있죠.
    그정도는 이해해주세요.
    싸우지 마시고요.

  • 10. 무슨 소리가 하고 싶은건지
    '12.9.3 4:45 PM (58.231.xxx.80)

    남편이 아들 선호 사상 가지고 있는 조선시대 남자라는 소리 듣고 싶은지

  • 11. 우히히히
    '12.9.3 4:46 PM (121.161.xxx.226)

    다른말인데 생리끝나고 2일후는 피임기가 아녜요.
    생리전 일주일이 피임기 이지만 그 마저도 어찌될지 모르는게 여자몸이죠.
    이젠 피임 확실히 하셔야겠어요~ (저도 애 셋입니다.)

  • 12. -_-
    '12.9.3 4:47 PM (211.244.xxx.167)

    남의 아들 얘기하는것 같네...
    님 아들이에요;;;
    그리고 아들이라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아기니까 그러는거겠죠!!!

  • 13. 뭐가 이상??
    '12.9.3 4:47 PM (125.181.xxx.2)

    그냥 평범한 남자인데요. 괜히 분란 만들지 마세요.

  • 14.
    '12.9.3 4:47 PM (218.145.xxx.88)

    산후우울증 왔어요. 아직 전혀 극복 안되었구요. 그냥 동생본 위 두애가 짠해서 더 그런가보내요. 말씀 감사해요.

  • 15. ..
    '12.9.3 4:48 PM (61.74.xxx.243)

    원글님맘 알껏 같아요..
    아들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나 싶고.. 그동안 남편분이 딸들로 만족한다 하고 살아왔는데..
    그런 진정성에 대해 의심이 들껏도 같네요..;;

    요즘 딸이 대세다 하지만..
    원글님도 그동안 딸만 둘이라서? 암튼 맘고생 전혀 안했따고 할순 없으셨을꺼에요..
    난 괜찮다 괜찮다 딸이 더 좋다 해도말이죠..
    그런데 남편의 행동까지 저러니 그걸 보는 맘이 편하지만은 않을껏 같은데요?

  • 16. ...
    '12.9.3 4:48 PM (222.233.xxx.161)

    아무래도 남편이 남자다 보니 아들 낳으니 딸들보다 더 유난떨 수 있을거여요
    그렇지만 평소에 따님들 알뜰히 잘 챙기고 아껴주셨다면 앞으로도 쭉 삼남매 차별없이 사랑주실테니
    괜시리 앞서서 걱정마셔요~

  • 17. 미피아줌마
    '12.9.3 4:50 PM (211.246.xxx.215)

    아들둘에 막내딸나왔어도 똑같이 마찬가지였을거에요.
    예민하게생각마세요
    딸은둘이나있으니
    아기인 막내아들 귀한것당연하죠^^

  • 18. ......
    '12.9.3 4:53 PM (211.179.xxx.90)

    아들이라기보단 막내라서 그럴계요 그런데 성별이 아들이니 아들 아들 하는거죠...
    세째까지 힘드시겠지만 이뿌게 잘 키우세요,,

  • 19.
    '12.9.3 4:54 PM (218.145.xxx.88)

    ..님이 잘 파악해 주시네요. 괜한 기우겠죠? 요즘 가뜩이나 우울한데 뉴스보면 정말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들거든요...

    조언들 감사해요. 괜히 시비걸지 말아야겠어요~^^

  • 20. 참내...
    '12.9.3 4:55 PM (112.223.xxx.172)

    남의 아들도 아니고..
    원글님 아들이기도 하잖아요.
    그게 왜 그리 뒤틀리시는지.

    아빠 입장에서 본인과 같은 남자 자식.. 얼마나 이쁘겠어요.

  • 21. 아들 둘 낳고
    '12.9.3 4:56 PM (14.52.xxx.59)

    셋째로 딸 낳았는데 남편이 저러면 이시대 진정한 페미니스트인데 ㅜㅜ
    아들한테 저러니 갑자기 남편이 막 전근대적이고 무식한 마초같아 보이시죠 ㅠㅠ
    그게 온 오프의 괴리에요
    실제론 아직도 딸인줄 알았다가 아들 낳으면 만세 부르는게 분만실 앞이더라구요

  • 22. 어휴
    '12.9.3 5:02 PM (115.21.xxx.7)

    정말 요즘 왜이리 원글에 무조건 태클 거는 댓글이 늘어났나 몰라요.
    예전엔 지적할 것이 있더라도 공감 우선이었는데. 정말 매너들 없네요.

    저같아도 어휴 속으로 아들 안 낳았음 어쩔 뻔 했을까잉. 하구 속상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꾸만 '아들이니까'를 반복하는 게 성차별의 전주곡 같이 느껴져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을 거 같네요.
    행여나 애정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공명정대한 부모가 되는 게 좋다고...
    어린 아이들은 더 귀신같이 애정도를 아니깐.. 차별하는 부모 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싶겠네요..

  • 23. 저는
    '12.9.3 5:09 PM (125.187.xxx.175)

    원글님 이해 가요.
    딸 둘로 만족하고 아들에 대한 미련 없다고 믿었던 남편이 정장 아들이 태어나고 나니까
    아들이니까 더 챙겨야 한다는 식으로 유난 떨면 그동안의 모습이 가식이었나 싶을 수 있죠.
    그리고 원래 아기 나오면 큰애들 못 챙겨주는게 더 짠하잖아요.
    엄마는 갓난이 젖먹이고 돌보느라 꼼짝하기 힘드니 남편이라도 큰애들을 좀 더 챙겼으면 싶은데
    남편이 아들아들하면서 막내에게만 매달려 있으면 그게 원망스러울 수도 있고요.

    저도 딸 둘이고 셋째 가질 생각은 없지만 만약 셋째가 태어나 아들이면, 혹은 딸이면 남편 반응이 어떨까 상상할 때가 있어요.
    어느 성별이 태어나도 사랑하고 아끼겠지만 셋째가 딸이면 또 딸이라고 실망감 가질테고 아들이면 앗싸 할 것 같군요.

  • 24. 저는
    '12.9.3 5:10 PM (125.187.xxx.175)

    정장-> 정작

  • 25. 당연한건데
    '12.9.3 5:12 PM (211.36.xxx.113)

    저 남편 그동안 아들마니 기다렸나보네요.아들안낳았음 어쩔뻔했어요?남자들은 말을안해그렇지 아들 좋아합니다

  • 26. ...
    '12.9.3 5:16 PM (183.103.xxx.215)

    아들이니까, 아들이니까, 이런말 자꾸 들으면 맘이 좀 그럴듯,
    아무리 겉으로 아니라 해도, 아~본심은 이런거였구나, 확인하는 맘이 들것 같기도 해요.
    어쩌겠어요.
    그런 맘이 아예없기도 힘들고요. 한국이니까,
    딸둘에 아들 하나면, 잘됐네요. 님도 뭔가 모르게 든든한 맘도 들거예요. 시간지나면,

    근데 요새 공감떨어지는 이상한 댓글많아요.
    컴터 앞에 붙어앉아 글 올라오면 바로 시비걸려고 기다리는것 같음.

  • 27. ..
    '12.9.3 5:18 PM (211.234.xxx.210)

    저 아는분도 막내아들 엄청 이뻐하더라구요. 터울도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 28. 벼리
    '12.9.3 5:19 PM (121.147.xxx.224)

    저도 원글님 이해가는데요.
    저희 남편도 그럴 것이 불 본듯 뻔한 사람이라
    셋째 아들 낳을까봐 저는 꿈도 안꿔요.
    남편 뿐이겠어요, 딸도 좋아졓아 하시던 시어머님까지 저희 집 대문 닳아지게 드나드실걸요.

  • 29. 부럽네요
    '12.9.3 5:29 PM (123.214.xxx.42)

    중간까지 읽다 제 얘긴줄 알고 깜짝이야 했는데 반전이네요.

    저도 거의 세명 연년생인데 님 남편과 완전 반댑니다.

    위 딸 둘은 넘 예뻐라하고 막내는 완전 찬밥

    매 한번 들지않고 키운 딸들에 비해 아들은 별거 아닌것도 못참고 기분 나쁘게 때려요.

    원래는 욕설이나 폭력은 커녕 화도 잘 내지않는 성격인데ㅜㅜ

    드뎌 집안에 다루기 만만한 상대가 나타났다 ...는 심보?같아요.

    초3 지금은 아이가 착하고 애정이 많아서 귀염받지만 겁도 많고 아빠 눈치를 봐서 속상할 때 많아요.

    별거 아닌 글 아닙니다

    남편이고 아내고 자식 편애하는거 보기 불편하고 교육상 나빠요.

    엄마가 중심 잘 잡으세요.

    어쨌든 아빠가 예뻐하는게 구박보다는 훨 나아보이니 행복한 고민입니다.

  • 30. ,,,,
    '12.9.3 5:31 PM (58.229.xxx.108)

    아무리 그래도 아들이 나아요 ㅋㅋㅋ 아빠들한테는

  • 31. 저도 원글님
    '12.9.3 5:34 PM (1.225.xxx.126)

    이해돼요.
    왜 원글님보고 이상타하시는지가 이해 안되는데...
    이름 지을 때도 딸내미는 지어온 거 그냥 그대로 했는데
    얘는 아들이니까 한 번 더 보자고 한다는 예...그것만 봐도
    아들이니가 더 소중하다는 느낌 팍팍 오잖아요.
    그 동안 딸내미가 더 좋다고 했지만 아들 안나았으면 굉장히 섭섭해 했을 남편 맞아요.
    그 모습에 내 아들이지만 왠지 섭섭한 거...알겠어요.
    원글님 느끼는 거 당연한 거구요...저기 위의 어떤 님 말대로 행여 아들이 더 좋을 순 있지만
    늘 공평한 부모 되자 말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 32. 난..
    '12.9.3 6:11 PM (218.234.xxx.76)

    댓글들이 더 이해 안되네요. 원글님 마음이 너무 잘 이해되는데...

  • 33. 프린
    '12.9.3 6:14 PM (112.161.xxx.78)

    전 남편분이 그간 배려한거라고 좋게 생각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아선호 사상 이런거와 별개로 각자 생각하고 바라는 자식상이 있잖아요
    딸이 좋은 사람 아들이 좋은사람
    남편분은 날 닮은 아들도 키워보고싶다 셨을거예요
    요즘 같은 세상에 선뜻 셋 낳는걸 남자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아내가 둘로 족하다 생각하고 딸도 자식이니 너무 너무 예뻤겠죠
    마음 한켠 로망으로 날 닮은 아들도 있었으면 하지만 딸이랑 아내생각해서 내색 안하고 배려 한거 일거예요
    그런데 뜻밖에도 아들이 와주니 좋고 반갑고더더욱이 내리 사랑인데다가 지금 아기니 얼마나 이쁠까요
    아들 안 낳아 주었음 어쩔뻔 했냐고 셋째 유세 마음껏 하시고 우울한 마음 털어버리세요

  • 34.
    '12.9.3 6:16 PM (111.91.xxx.34)

    저도 글쓴님 마음 이해가요. 딱잡아 뭐라 그럴순 없지만 은근히 거슬릴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애들도 그런거 은근 느낄거라는게 더 무서운 사실.

  • 35.
    '12.9.3 6:22 PM (1.224.xxx.251)

    죄송해요. 제가 님 남편같은 사람이네요 ㅎㅎㅎ
    딸 둘에 막내 아들 낳았어요. 남편이 맨날 타박해요. 뭔 놈의 아들사랑이 그렇게 심하냐고...
    전 딱히 아들이어서라기보다는 막내고 터울이 많이 지는 늦둥이구... 그래서 넘 이뻐서 그런건데... 남편은 아니라네요. 딸들 키울때하고 아주 확연히 다르게 애가 울어도 눈에 웃음부터 괸대요. ㅎ 용서해 주세요. 저도 안그럴게요. ㅋㅋ

  • 36. 봐주세요 ^^
    '12.9.3 6:40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애들이무지예쁘고 더 밟히고그럴거에요 큰애작은애때도 이쁘지만 나이들고낳은아기니 더 예쁠것이고 없던아들이생겼으니 아빠로서 입이귀어걸릴듯^^

  • 37. ..
    '12.9.3 7:06 PM (218.50.xxx.111)

    남편도 중년이 가까와지니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세심해진 것일 뿐이라는 데 한 표.

  • 38. ...
    '12.9.3 8:24 PM (112.155.xxx.72)

    남아선호사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남자들은
    여자만 있는 집안에 남자애가 태어나면 자기편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고
    그런 것도 있나 봐요.
    냅두세요.
    애가 사춘기 되면 피튀기고 싸울걸요.

  • 39. 저도
    '12.9.3 8:28 PM (183.101.xxx.207)

    원글님 이해 되는데요. 왠지 아들 안 낳았으면 어쩔뻔했나 싶고 그럴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들이어서 그렇지만 막내라 더 예쁠수도 있어요. 아가는 더 예쁘잖아요. 그냥 자기 자식인데도 미워라하는것 보다는 좋다고 생각하세요.

  • 40. ...
    '12.9.3 8:39 PM (220.77.xxx.34)

    아들만 둘 있다가 막내가 딸 나왔더라도 남편분이 그러셨을듯.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맘 편히 가시시길.^^

  • 41. 진홍주
    '12.9.3 8:57 PM (218.148.xxx.125)

    우리집 경험으로 보면...드디어 목욕탕의 동반자가 생겼다가 아닐까요
    애교로 봐주세요...늦둥이고 내리사랑이라 여기고요....엄마가 중심 잘 잡아야
    세명의 자식들이 다 편해요...마음 잘 추스리세요

  • 42. gkgk
    '12.9.3 9:30 PM (112.151.xxx.134)

    지인이 원치않는 셋째를 임신해서 낳았는데 딸이에요.
    위에 아들 둘 있구요.
    남편이 원래는 자기는 아들만 좋다. 세상이 너무 위험해서
    딸은 키울 자신이 없다. 셋째도 아들이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더니..막상 딸 태어나고는 팔불출이 따로 없어요.
    아들 키울때는 먹이고 입히는거 아내가
    하자는대로 따르던 사람이
    딸이니깐...튼튼해야한다고 젖 더 먹이라고 옆에서 매번
    붙어서 간섭하고..혹시 아들들이 딸한테 장난칠까봐서
    미리 야단치고 간섭하고..... 얻어온 옷이 한보따리인데
    딸은 어릴때부터 이쁜거 입혀야지 평생 대접받는다고...
    헌옷입히지말라고 주장하고...
    (아들은 모두 얻어온 옷으로 잘 키웠음..ㅠㅠ)
    지인도 속상해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내와 아들들은
    뒷전인 듯하다고.... 너무 딸만 소중하게 여긴다고.
    그런데 막상...그집 남편 굉장히 가정적이라고
    아들들하고도 잘 놀아주고 아내도 잘 챙기거든요.
    여하간..어느 집이건 성별이 다른 막내는 특권이 있나봅니다.

  • 43. ~~
    '12.9.3 9:39 PM (125.177.xxx.151)

    저도 님처럼 딸둘, 아들 하나
    계획없이 생겨서 아들 생겼어요~~

    전 너무 좋던데~~
    왜 이해가 안 되세요~
    모든걸 까칠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든 아이 다 이쁘게 잘 키우세요~~

  • 44. 저도 셋
    '12.9.3 9:51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셋 키워요. 셋째 너무 예쁘죠^^
    원글님이 조금 예민하신듯 합니다. 딸만 키우다 아들낳으니 신기함이 반일겁니다. 아들만 키우다 딸을 낳아도 마찬가지였을 거구요. 그리고 셋째는 성별불문하고 너~~무 예쁩니다. 우리는 터울도 크지 않고 성별도 별다르지 않는데 남편과 저 물고 빨고 합니다. 내리사랑이라는걸 몸소 체험중인거죠.
    색다른 성별에 너무 예쁜 셋째에 키우는 엄마는 힘들지만 남편들은 은근 자랑스러워도 하더군요.
    딸이든 아들이든 원글님 아이들이니 서운해하지 마시고 남편분께 이럴때일수록 딸들에게 좀 더 신경써 달라고 해주세요. 좋은 아빠였다니 금방 이해하실겁니다

  • 45. 원래
    '12.9.3 10:12 PM (14.200.xxx.86)

    막내가 모든 사랑을 받는 법이죠

  • 46.
    '12.9.3 11:18 PM (1.245.xxx.9)

    우리랑 반대네요
    저도 딸둘에 아들인데 제남편은 아들은 니꺼니까 니가키워라 하고 말해요
    제가 셋째나아서 불만이 많아요
    아들이 예쁜짓을 많이해도 편애하지 않아요

  • 47. 하니
    '12.9.3 11:56 PM (211.54.xxx.145)

    님남편의 그세째가 또 딸이었어도 아마 그리하셨을것 우연히 아들이다보니 아들아들 할 뿐이고

  • 48. watermelon
    '12.9.4 12:00 AM (121.140.xxx.135)

    불만이 없으면 괜한 불만꺼리를 만드는 사람이 왜 복이 많죠?
    하느님이 벌도 안주시나....ㅋ

  • 49. 이해해요
    '12.9.4 1:20 AM (182.218.xxx.186)

    저는 지금 첫임신인데, 우리남편과 시어머니 촘파로 아들이라니까 더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시엄니는 딸만 둘 낳은 집안 장손 사촌시동생님께 우월감 느끼시는 듯 하고.. 흥! 요즘 세상에 아들이 뭔 대수라고.. 내 자식이어서 좋은거지 아들이라고 더 좋을 건 아닌데요. 칫-

  • 50. 원글님
    '12.9.4 1:26 AM (175.212.xxx.31)

    그냥 딸 셋 채웠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 51.
    '12.9.4 3:30 PM (99.42.xxx.166)

    마음푸세요 ^^

    님 남편분 정말 좋으신 분이신거 같으니깐 의심 마시구엽 :)
    내리 사랑이자나욧
    오히려 안이뻐하면 얼마나 서운한데요

    지금 애 셋에 몸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러니 우선 몸걱정부터 하시고 맘 상하는 댓글 넘 맘에 두지 마세요
    구업이라는건 자신에게 돌아가는 겁니다.
    그러니 우선 몸부터 돌보시고 아가들 많이 이뻐해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99 아랫집에서 경비실 통해서 연락왔어요;;;;; 42 ㅎㅎ...... 2012/10/09 19,516
162298 베스트에 온통 김장훈씨이야기네요 9 화이트스카이.. 2012/10/09 1,792
162297 솔직히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더 현실성이 더 있어보입니다. 14 ... 2012/10/09 1,956
162296 [영상] "안철수 '사찰 증거' 나왔다!" 4 샬랄라 2012/10/09 1,347
162295 서울상경, 경복궁근처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4 .. 2012/10/09 2,169
162294 조금있으면 신의할시간이네요 6 오늘이야 2012/10/09 1,742
162293 다들 손님용 침구는 어떻게 구비하셨어요?? 2 ... 2012/10/09 1,710
162292 경희대 앞 맛집 추천해주세요~~~~~~~!!! 3 파란토마토 2012/10/09 1,530
162291 자게 히트 돼지갈비 1kg 기준으로 하면 양념양도 1/4로 줄이.. 4 기체 2012/10/09 2,290
162290 마티즈몰다가 베라크루즈 잘 몰까요 9 2012/10/09 1,837
162289 진짜 사교육비로 한명당 100만원씩 드나요?? 22 .. 2012/10/09 4,603
162288 대장내시경 장세척하는 물약이요 8 배불러요 2012/10/09 3,461
162287 이대초교 vs 서울 교대 25 지인 2012/10/09 12,591
162286 면허시험(도로주행) 떨어졌어요... 그런데 넘 억울해요 3 이게 뭥미?.. 2012/10/09 3,543
162285 제주여행 팁좀 부탁드려요 9 가을제주 2012/10/09 1,653
162284 현미 발아 2틀째인데...날벌레가 생겼어요.버려야되나요? 응삼이 2012/10/09 907
162283 방향제로 인해 머리 깨지는 경우 있었나요? 9 방향제 2012/10/09 1,395
162282 야상 유행 아직 안 지났죠? 3 ,, 2012/10/09 1,976
162281 송호창 효과가 있긴 하네요. 여론의 집중..바그네 어쩌니..ㅋㅋ.. 6 이건 확실 2012/10/09 1,821
162280 방사능살인담배 발매중 1 .. 2012/10/09 1,266
162279 어린시절이 그립고 허해요 4 ㅁㅁㅁ 2012/10/09 1,378
162278 카톡질문이요 기기변경 2012/10/09 1,145
162277 치매에 걸리신 게야... 대략난감 2012/10/09 1,101
162276 밀가루론 떡 만들수 없나여 8 미미 2012/10/09 1,822
162275 제주에서 애들 데리고 요트체험 어떨까요? 6 제주여행 2012/10/09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