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보세요!!!!

리모컨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2-09-03 13:55:35

백만년만에 82에 들어와서 글을 씁니다.

어제 온가족이 머리 하러 아는 동생이 하는 미장원에 갔습니다.

들어가니 막 파마를 마치고 계산하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전에 제옆에 앉아서도 지갑을 꺼내어 뭐라뭐라 중얼거리더니

계산하고 나갔어요. 동생은 그아줌마한테 크리닉은 그냥 서비스로 해드렸어요!!

 

손님 많을때는 얘기도 잘 못 나누다가 어제는 한가해서 함께 점심도 시켜먹고

이런저런일 하다 얼마전에 도둑맞은 일을 하면서...결국 CCTV 달았다고하더라고요.

근처에 미장원이 너무 많이 생겨 근삼개월을 노심초사하면서..그래도 오래전부터

오는 단골손님이 있어 버티는 나날인데 세상에...몽땅 다 가져갔더라구요.

다른건 그렇다치고...가위를 몽땅 잃어버린걸 안 순간 눈물이 나더래요.

저두 밥 먹으면서 울컥!!!위로해주며 앞으론 잘될거야하면서...

채널을 바꾸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리모콘이 안보였지요.

 

네사람이 샅샅이 뒤져봤는데도!!!

동생은 분명히 카운터에 놨는데 왜 없을까?하고

그러던중 남편이 그럼 CCTV 함 보라고!!!

동생이 바쁘니 제남편이 열심히 보고있는데 혼자 중얼중얼거리던 아줌마가

동생이 계산하는 틈에 리모콘을 가방에 넣고 옆에 있는 저희 식구들 동태를 보더라구요.

실수도 아니고...핸드폰 넣은것도 아니고...세상에 잘보고 있던 남의 리모콘을 넣는지?

매번 올때마다 그리 까탈을 부려 전화번호도 안물어봤는데..하면서 허탈한 웃음을 짓는

동생이 어찌나 안타깝던지.

 

평소에 자기는 그리 돈많다고...자랑자랑하더니 리모콘을 가져갔네요.

이진상 어찌할까요?통쾌한 방법 없을까요?

도우미 하는것같던데 이런 사람 들이면 무섭네요.

 

IP : 221.154.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1:59 PM (112.223.xxx.172)

    뭘 방법을 찾으세요.. 진상이 아니라 절도범인데요.

    경찰 신고해야죠. 그 정도는 금방 찾습니다.

    아마 우울증 드립 칠듯.

  • 2. ===
    '12.9.3 2:02 PM (112.223.xxx.172)

    사적으로 보복하는 건 반대...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 경찰 신고하세요.

  • 3. 음.
    '12.9.3 2:05 PM (211.196.xxx.39)

    그냥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럼 CCTV 보자고 할 거고 제대로 결려드는 거지요.
    미장원 주인이 나서지 말고요.

  • 4. ...거...
    '12.9.3 2:06 PM (121.147.xxx.224)

    에그 아줌마 생리도벽인가...
    딴것도 아니고 왜 리모콘을?
    핸드폰인 줄 알고 훔치려 그랬늘까요?

  • 5. 리모콘
    '12.9.3 2:30 PM (221.154.xxx.164)

    첨엔 저희도 핸드폰인줄 알았나?했는데 동생이 계산하는 사이 카운터에 있는 리모콘을 턱하니
    넣고 옆 소파에 앉아있는 저희 가족을 돌아서 보더라는...에공.

    어제 동생이 이름 어느지역 산후도우미인지까지 알아놨는데 그후 어찌됐는지 모르겠어요.
    모질지 못한 동생이라...그냥 리모콘좀 돌려주세요.할 동생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10 한복대여 추천해주셔요 1 올리 2012/09/24 825
156609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7 초보자 2012/09/24 2,717
156608 부추 오래오래 두고 먹기 5 아하 2012/09/24 6,150
156607 천주교신자분들 도와주세요.. 15 .. 2012/09/24 1,952
156606 보육비 신청은 매년초에 신청하는 건가요? 2 보육비 2012/09/24 1,086
156605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5 글쎄 2012/09/24 1,356
156604 아프다고 울며 목욕하기 싫다는 3살 현아의 사연입니다 도움부탁드려.. 2012/09/24 1,429
156603 코렐 밥 공기 얼마만 해요? 5 다이어트 2012/09/24 1,847
156602 아파트 구경하는 집 다녀와서 실망했어요. 9 에혀 2012/09/24 10,281
156601 공무원 부러워 하지마세요. 37 ... 2012/09/24 21,341
156600 안철수도 이제 할머니까지 팔아먹네요.. 6 ㄴ래 2012/09/24 2,383
156599 함부로 글 올리면 안되겠어요.. 9 자유게시판엔.. 2012/09/24 3,090
156598 병원에서 2개월만 있다가 퇴원하래요. 1 도망 2012/09/24 1,596
156597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났네요. 5 ... 2012/09/24 6,750
156596 초민감+트러블에 뒤집어진 피부..화장품 뭘 써야될까요.. 14 애엄마 2012/09/24 2,443
156595 82는 친정엄마 같은 존재네요~ 2 ks 2012/09/24 1,216
156594 위로가 되네요. .. 2012/09/24 946
156593 울 아들 소심해도 너~~무 소심해 1 소심 2012/09/24 1,169
156592 쿠쿠 압력밥솥이 밥이 되기전에 김이 새서 5 ,,, 2012/09/24 2,336
156591 중학생 아이 학원안보내고 집에서 하는 아이 있나요? 6 사교육비 무.. 2012/09/24 2,234
156590 여중생 국어 어찌 지도해야 하나요? 5 중학생 2012/09/24 1,559
156589 스파게티 재료인데 이것좀 찾아 주세요~~ 7 올리브 2012/09/24 1,394
156588 청정원 치즈무스 맛있어요 ,,, 2012/09/24 942
156587 어디론가 가서 숨어버리고 싶어요 5 어디론가 2012/09/24 1,477
156586 급)올림픽공원근처회덮밥집? 3 2012/09/24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