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랫글에 원글님은 태몽이 아닐거 같지만.. (저도 임신 사실 알고 나서는 여러 흉흉한 꿈들 꿨거든요 )
저는 아이 임신한걸 알기 하루이틀전날 .. (큰아이도 둘째 아이도)
비슷한 꿈을 꿨어요.. 그래서 태몽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을거 같은 ㅠㅠ
큰 애는... 어마어마한 시커먼 문어 두 마리가
제 앞에 턱~ 누워있는거에요
물에 있는것도 아니고...
좀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면서도 왜 물에 있지 않지? 하고 걱정했던 기억이(꾸고 난 다음이었나? 여튼)
둘째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한강을 다 덮고 누워있는 검은 물고기...
거기서도 물이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이건 태몽맞겠죠?
항상 태몽생각하면 좀 마음이 안좋네요
물이 없다는게 찜찜하고.. 가만누워있었다는것도....
친정엄마는 애들이 편했나보다.. 누워있는거보니;; 라고 하셨지만.. 왜 물이 없었을까요......
혹 외국사람들은 태몽을 안꾸나요?
태몽이 우리나라만의 미신같은거라고 믿고 싶은;;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는 제 동생 태몽에서 .. 큰 뱀이 땅을 파다가 얼굴을 다쳤는데
간호사가 치료했지만 얼굴에 흉이 남는 꿈을 꿨거든요
근데 동생 6살때 자전거 사고로... 지금도 얼굴에 흉이 있구요
안믿을수있을까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