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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코스트코에서 의부증환자 봤어요.

.... 조회수 : 16,291
작성일 : 2012-09-02 22:59:36

많이 읽은글 보고 갑자기 생각났어요.

몇년전인데

코스트코에서 시식아주머니한테 완전 생gr bal光 하던 여자가 생각나네요.

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처음부터 상황을 다봤는데요.

시식아주머니 계심

어떤 아저씨 시식하러 옴

손님 많지 않으니 아주머니가 이건 이렇게 먹으면 좋다..여러가지 맛이 있다..설명함

조금 떨어져 있던 아저씨 와이프 눈에 쌍심지 키고 달려옴

왜 내 남편에게 말거냐? 무슨관계냐?

 

소리를 버럭버럭..

처음엔 저도 좀 황당해서 무슨 내연관계인가??했는데 그건 절대아니고

여튼 지남편에게 말걸었다고 난리치는거였어요.

빙신같은 남편은 뒤에 멀찌감치 서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둘다 똑같죠 뭐.. 정신 제대로 된 남편같으면 미안하다고 하고 와이프 끌고 갈텐데 말입니다.

결국 직원까지 왔는데..

 

왜 그런 정신이 미친 여자한테 손님이라고 굽신거리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여자가 너무 정신병자 같아서 제가 끼어들수가 없더라구요.

 

직원이 그여자 데리고 가고 고개 푹 숙이고 있던 아주머니에게

기분푸세요. 이상한 사람인가봐요..라고 밖에 말할수가 없었어요..

 

그남편이 잘생기기나 하면 말을 안해요.

완전 평균이하 외모였음..ㅡ.ㅡ;

IP : 220.82.xxx.1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2.9.2 11:02 PM (125.186.xxx.25)

    헉..별 미친여자들이 다 있네요.
    한편으론 자기 남편들이 뭐 그리 대단하길래 저 난리래요?

  • 2. ..
    '12.9.2 11:03 PM (1.225.xxx.68)

    의부증 여자들네 공통점이 자기 눈에만 남편이 천하의 미남,호남이란 겁니다.
    정작 잘생긴 남편을 둔 여자중에는 의부증이 극히 드물어요.,

  • 3. -_-
    '12.9.2 11:06 PM (220.78.xxx.55)

    전적이 있어 그런거 아닐까요
    남편이 바람핀 전적이요
    저도 예전에 미친 아줌마 한테 한번 당한적 있어요
    아직 24살인 제가 미쳤다고 머리 벗어지고 배 불룩 나온 40대 후반 아저씨를 남자로 느끼겠습니까
    그런데 그 아줌마 완전 미친년처럼 거의 3시간을 바락바락..소리 지르는데..
    나중에는 정신이 어찔 거리더라고요

  • 4.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12.9.2 11:12 PM (122.32.xxx.129)

    마누라 말고
    남편한테 가서

    댁 얼굴이 어디 탐낼 얼굴이유?

  • 5. 전적이죠
    '12.9.2 11:12 PM (211.246.xxx.86)

    뭔가 꿀리는것이 있는거죠

  • 6. 정말
    '12.9.2 11:20 PM (211.246.xxx.178)

    이상한 사람인지..
    아님 남편이란게 gr같아서 그리 된건지 알 수없죠

    후자라 할지라도
    남편에게 그래야지 웬 시식 아주머니에게?

  • 7. ---
    '12.9.2 11:38 PM (94.218.xxx.190)

    전적있겠죠. -.-

  • 8. 에휴...
    '12.9.3 12:10 AM (58.123.xxx.137)

    진짜 벌 이상한 여자를 다 보겠어요. 그 아주머니 얼마나 충격 받으셨을지...

  • 9.
    '12.9.3 12:12 AM (203.212.xxx.40) - 삭제된댓글

    근데 아무리 전적이 있어도 시식아주머니까지 의심을 하나요?
    추파 마구마구 던지며 꽁기꽁기한 말 건네고 그런것도 아니고 충실하게 제품설명하고 그런건데??
    이해가 안가네요. 완전 헐이에요.

  • 10. 진짜
    '12.9.3 12:49 AM (218.232.xxx.238)

    시식 아주머니 황당했겠네요.

    참 이런 정신병자들은 격리시켜야 되는데.

  • 11. 피해의식
    '12.9.3 2:21 AM (67.169.xxx.64)

    쩌네요.ㅎㅎㅎ

    저도 그런 경우 워낙 많이 당?했어요..한국사람들한테..(여기 미국이에요) 그 중 생각나는 한가지..
    제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소시적?에 한 2,3년 했어요.스탠포드대학 옆인데요..

    항상 교환교수나 학생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한국분들도 여럿 있었죠,,

    하루는 한 분이 오셔서 책을 이리저리 찾으시는데..본인이 교환교수로 왔다고 하셨고..정보도 이리저리 묻더라구요..그런데..좀 있다가 부인이 와서는 남편을 째려보고 ..저 한번 보고..남편 어깨를 때리고 ..

    보는 제가 너무 민망하고 ..다른 외국사람들 쳐다 보고..ㅎㅎㅎ

    부인분이 얌전하고 점잖고 참하게 ? 생기셨던데..참 씁쓸하더라구요..
    지금도 생각나요..보통 사이즈에 단발 파마에 ..쌍거풀진 똥그란 눈에 ..
    남편분은 생각도 안 나요..보통 체격에 그냥 안경끼고.. 그랬는데..

    제 기억에 딱 박혀 있어요..ㅎㅎㅎ

    귀한 정보 전해 주고 ..책도 권하고..타국에서 한국분들 만나면 하는 그런 얘기인데..
    뭐 하자는 건지...

    요즘 생각해 보면 ..한국에는 워낙 바람이 많고..애인 없으면 이상하다는 말도 하고..여기 82에만 봐도 하루에도 여러건 올라오는 걸 보니...이제 이해가 갑니다..

    그 부인은 남편 단도리 하던지 아니면 피해당한 적이 있는지도 모르죠..지인들이나 가족중에 그런 일이 있었던지도 모르고...


    암튼,,, 한국사회가 참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은 확실한 듯요.

  • 12.
    '12.9.3 12:40 PM (222.109.xxx.89)

    백화점에서 모르는 아줌마한테 다짜고짜 두들겨 맞은적 있어요.
    알고보니 예전에 자기 남편이랑 바람핀 여자랑 닮았다고...에이 씨. - -;;;

    중요한건, 그 사람 버글거리는데 아무도 안 말리더이다. 아줌마가 나보다 나이 많았는데 어찌나 살기가 등등하던지, 막지도 못하고 고대로 다 얻어 맞았네요. 그러고는 인파 속으로 없어져 버려서 결국 못 잡음.

  • 13. jeong
    '12.9.3 12:41 PM (115.91.xxx.202)

    저도요 ㅎㅎㅎ
    제 일이 남자들과 통화가 많습니다.
    어느날, 거의 통화할 일은 없는 거래처 부장님과 간단히 사실확인만 하는 통화 후...
    그날 밤 새벽1시.
    자는데 제 핸드폰으로 어느 낯선 핸드폰 번호가 찍혀서 받으니
    요상한 아줌마, 왈, 자기남편이랑 왜 통화했으며 무슨사이냐고요.
    자다가 잠결에 확 끊었습니다.
    그 다음날 확인해 보니 그 번호는 전날 낮에 통화한 거래처 부장님 핸드폰번호였지요.
    남편 잘때 핸드폰 뒤져 일일이 전화해보는듯...
    참으로 황당한 일이었네요.

  • 14. ,..
    '12.9.3 5:59 PM (112.223.xxx.172)

    전적이 있어서 그럴거라는 여자들
    정신과 좀 가보세요. 33333333

    남편이 빙신이라는 분들도요.
    정신병자, 남편이건 아내건 어떻게 할수 없어요.

  • 15. ㅜㅡㅠㅍㅎ
    '12.9.3 6:34 PM (210.205.xxx.25)

    그런 사람 가끔 있어요. 내 동생이 그렇다는...

  • 16. 동료
    '12.9.3 6:45 PM (115.143.xxx.121)

    회사에 성격 이상한 남자 과장이 있었어요.
    다들 기피 대상... 외모도 비호감에 정신 약간 이상한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상한 성격 ㅡㅡ;
    여동료가 그 파트였는데, 막내라 단체 문자 이런거 돌리는 역할이었지요.

    회식 단체 문자 보내고 난 뒤, 그 날 그 와이프 한테 전화옴 ㅡㅡ;
    자신의 가정의 평화를 깨지 말아달라.. 그리고 자기 아픈 얘기 블라블라 ㅡㅡ;


    20대 중후반 꽃다운 아가씨가 얼마나 황당 불쾌했겠어요.
    듣는 저희도 불쾌 ㅡㅡ;;;

    부창부수라고 이상한 남편 이상한 부인이네 했지만..
    정말 자기 남편 상태를 정녕 모르는 건지..;;;

  • 17. ...
    '12.9.3 6:51 PM (92.145.xxx.49)

    아줌마 나도 눈있거든...

  • 18. ..
    '12.9.3 6:52 PM (1.245.xxx.175)

    남편 전적이야 자기가 감수해야 할 팔자지,
    그 화풀이를 왜 직원아주머니께 ㅠㅠ

    어휴~ 싫다싫어~~~

  • 19. 옛날 82글..
    '12.9.3 8:59 PM (218.234.xxx.76)

    얼마전 82에 올라왔던 글 생각나네요. 자기 남편 장동건 닮았다고 하도 자랑하던 여자, 그 남편 실제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장동건이 아닌 장동..민이었고, 결혼식장에서도 자기 남편 연예인 아니냐며 하객들이 술렁거렸다는데 그 남편, 평균 이하였고...

    여자들, 자기 얼굴에만 자뻑하는 줄 알았더니 자기 남편 얼굴에도 자뻑이 심한 듯.

  • 20. ..
    '12.9.3 9:47 PM (112.149.xxx.61)

    근데 자기 남편이 잘생겼다고 믿는 보통의 여자들은
    다른 여자가 우리남편이 잘 생겨서 말걸거나 쳐다본다고 혼자 생각? 착각?에 그치는게 일반적이죠
    저정도는 병이에요

  • 21. 헉...
    '15.10.23 5:48 PM (122.60.xxx.217)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서 모르는 아줌마한테 다짜고짜 두들겨 맞은적 있어요.
    알고보니 예전에 자기 남편이랑 바람핀 여자랑 닮았다고...에이 씨. - -;;;
    ------------------
    아...웃으면 안되는데 넘 웃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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