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친구가 절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애증의 관계인지.. 잘모를때가많아요
전 이친구한테, 피해는 저도모르게 줬을수도있어요 ^^;;
기본적인 제성격은 내성적이고 조금우울적이고, 조용해요. 좀 행동은 튀는거같기도해요.
요새들어서는 이친구한테 좀 도와주려고 하는편이예요.
제가 나서서 설레발떨며 도와준다기보단..
예를들어서 그애가 뭐사려고한다고 하면, 그게 우리집에 있는물건이예요.
더군다나 제가 잘안쓰는물건이라서. 그래서 그물건을 가져다주는 그런역할도 제가 하고있어요.
(그러니까 즉 "그거 사지마~ 돈아깝게~ 우리집에 안쓰는거 하나있는데 너줄게~" 이런식이예요.)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친구가 늘 얘기꺼내는게 저에대한 지적을 좀 자주해요.
예전에도 좀 너랑 친해지기 꺼렸었다~ 이런충격적인얘기도 듣고;;
그애가 사람들평판을 되게 중시하는거같은데..(물론평판 중요하죠.)
제가 과거에 사람들한테 입소문으로 매장당한적이 한번있어요.
그앤 그사실을 알죠. 그래서, 그 인식이 아직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설레는마음으로 만났는데, 그애가 저한테 좀.. 서운해하는식? 좀 아쉬워하는식으로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제외모문제도 거론 살짝하고, 제가 평판않좋은거도 살짝은거론하더라고요.
제가 이친구한테는 절대 집착식으로 만나자만나자~ 이러진 않거든요 정말;
이친구는 절 만나면 간식도 가져와서 나눠먹고, 오늘 저한테 화장품이랑 세수비누도 주더라구요.
이친구는 도대체 저한테 어떤감정인걸까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