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이렇게 사람의 본성을 못알아 볼까요

-_- 조회수 : 3,822
작성일 : 2012-09-02 18:01:08

전 신기한게..

어른들 처음 보는 사람 얼굴만 봐도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대충..아신다고 하잖아요

저는 정말 못알아 보겠어요

나이도 30이에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1년여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단지 처세술에 강한 사람일 뿐이었어요

겉으로만 사람 좋은척...하는 그런 사람이요

그래도 믿고 의지했는데..그 사람은 미련터지게 자신을 따르던 나를 이용해 먹고 만만하게 봤더라고요

제가 눈치가 없어 그런 걸까요

인상 좋은거 하고는 이게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요즘들어

인간들이 무서워 지고 인간이 싫어 지네요 정말

 

IP : 220.78.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9.2 6:02 PM (210.205.xxx.25)

    굳이 사람상대 장사나 사업안하실분이면 별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순수하게 사람을 보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의심하고 보는것보다 낫습니다.

  • 2.  
    '12.9.2 6:07 PM (58.124.xxx.166)

    30이시면 대학 졸업하고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하신 지 10년도 안 되었네요.
    당연히 모르시죠.
    저도 40대 중반이 되고, 그동안 '사람' 무지무지하게 만나는 일을 했는데도
    아직 80%의 확률은 못 되네요.
    저만큼 사회경험 많은 사람들의 사기는 아직 잘 모르겠고
    저보다 사회경험 적은 사람들이 중2병 걸려 허세떨거나 이중인격이거나 하는 건 보여요.
    회사에서도 상사에게만 알랑거리고 일 안하는 사람들 다 눈에 보이구요.

  • 3. ㄹㅇ
    '12.9.2 6:15 PM (115.126.xxx.115)

    느낌이 오죠..느낌이 오지만 그 느낌을
    오랫동안 무시했거나 억눌렀다면..
    아주 희미하게 자신을 두드리는데..
    그렇지 않을 거라고..좋은 사람 일 거라고
    아마 회피했을 거에요..

  • 4. ..
    '12.9.2 6:31 PM (175.197.xxx.216)

    40넘으면 보입니다
    30이면 본성 알아보긴 아직 어리죠
    순수함이 부럽네요 ㅎㅎ

  • 5. ㅂㅈㄷ
    '12.9.2 7:13 PM (59.2.xxx.147)

    30이면 사람 본성을 딱 알아보기엔 어린 나이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골고루 경험하고 당해(?)봐야 내공이 쌓입니다.
    적어도 40까지는 인간관계로 인해 고난을 받을 각오 하시고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 때는 감사하시면서 배울점을 찾아 머릿속에 정리해 놓으셔요.
    40 넘어가면서 아마 제3의 눈이 떠질 거예요.

  • 6. 그런데
    '12.9.2 7:25 PM (1.245.xxx.33)

    전 왜 40이 넘어도 이모양일까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괴롭습니다...ㅜㅜ

  • 7.  
    '12.9.2 9:51 PM (58.124.xxx.166)

    40이 넘어도 그냥 생기는 건 아니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생겨요.
    전 회사에서 외부재택근무자 아줌마들을 1년에 50명씩 만나서 일하고,
    외부거래처들 4-5개 갑을관계로 이리저리 만나고 하다보니
    싫어도 사람 스타일이 딱 보이대요.

  • 8. 에휴..
    '12.9.3 1:43 PM (58.237.xxx.199)

    지금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해야 해요.
    얼마나 사기꾼인지 정말 구역질나요.(40대)
    처음에 괜찮았는데 설마설마하다
    본색을 땅~ 알게 되니...
    정말 사람이 무섭네요.정말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42 아빠의 병환으로 마음이 힘들어요. 3 딸.. 2012/10/16 1,511
165041 여행 가고 싶네요. 2 훌쩍.. 2012/10/16 521
165040 물질적으로 넘 잘 베푸는 새언니가 부담스러운 저 ㅠㅠ 8 ........ 2012/10/16 3,834
165039 [단독]“김대중 후보가 5·16장학회 ‘강탈’ 쟁점화하자 매각 .. 3 참맛 2012/10/16 901
165038 장내기능시험 전조등켜고 상.하향등 바꾼는것좀 알려주세요ㅠ.ㅠ 6 헷갈려요 2012/10/16 7,267
165037 우엉 가격이 저렴한가요? 우엉차때문에.. 5 우엉차.. 2012/10/16 3,443
165036 저처럼 배가 자주 아프신분 계신가요? 2 애엄마 2012/10/16 638
165035 5년 만에 다시 떠오른 ‘BBK’… “MB 회사 거액 수익 행방.. 3 세우실 2012/10/16 723
165034 이챕터스 아이한테 어려운 책만 남았다네요 1 .. 2012/10/16 1,318
165033 옷장에 거울붙이고 선반 다는거 어디에서 하나요 3 여기가빨라서.. 2012/10/16 1,628
165032 이 백팩 어떤가요? 4 가방 2012/10/16 898
165031 상황버섯과 우엉 궁합이 맞나요? 1 괜찮을까 2012/10/16 3,498
165030 [2012년마지막수업]보육교사/사회복지사 30%할인적용!! 조종희 2012/10/16 552
165029 생리양이 많아지는건 여성 호르몬이 증가했다는 건가요? 6 왜? 2012/10/16 12,278
165028 코스트코만큼만 해준다면 중소기업 다 잘살겁니다. 4 글쎄요 2012/10/16 2,807
165027 옷걸이 두꺼운 비닐 어디서 사나요. 2 살림꾼 2012/10/16 723
165026 내 생애 최고의 음식.. 94 ++ 2012/10/16 16,224
165025 40대아줌마인데도 안경안쓰고 렌즈 14 안경시러~ 2012/10/16 3,837
165024 10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6 450
165023 어젯밤에 세수하다가 2 .. 2012/10/16 922
165022 내신절대평가제가 어떻게 가능하지요? 1 2012/10/16 782
165021 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말실수 한건가요? 39 신경쓰이넹... 2012/10/16 6,145
165020 내가 무슨일을 하던 말던 신경꺼..상관하지마라는 말을 자주하는 .. 5 ... 2012/10/16 1,285
165019 어제 장터에서 버버리푸퍼 파신분께 여쭤요. 6 서프라이즈... 2012/10/16 1,858
165018 ipl해도 기미는 안없어지나봐요. 7 기미 2012/10/16 2,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