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이렇게 사람의 본성을 못알아 볼까요

-_-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12-09-02 18:01:08

전 신기한게..

어른들 처음 보는 사람 얼굴만 봐도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대충..아신다고 하잖아요

저는 정말 못알아 보겠어요

나이도 30이에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1년여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단지 처세술에 강한 사람일 뿐이었어요

겉으로만 사람 좋은척...하는 그런 사람이요

그래도 믿고 의지했는데..그 사람은 미련터지게 자신을 따르던 나를 이용해 먹고 만만하게 봤더라고요

제가 눈치가 없어 그런 걸까요

인상 좋은거 하고는 이게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요즘들어

인간들이 무서워 지고 인간이 싫어 지네요 정말

 

IP : 220.78.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9.2 6:02 PM (210.205.xxx.25)

    굳이 사람상대 장사나 사업안하실분이면 별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순수하게 사람을 보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의심하고 보는것보다 낫습니다.

  • 2.  
    '12.9.2 6:07 PM (58.124.xxx.166)

    30이시면 대학 졸업하고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하신 지 10년도 안 되었네요.
    당연히 모르시죠.
    저도 40대 중반이 되고, 그동안 '사람' 무지무지하게 만나는 일을 했는데도
    아직 80%의 확률은 못 되네요.
    저만큼 사회경험 많은 사람들의 사기는 아직 잘 모르겠고
    저보다 사회경험 적은 사람들이 중2병 걸려 허세떨거나 이중인격이거나 하는 건 보여요.
    회사에서도 상사에게만 알랑거리고 일 안하는 사람들 다 눈에 보이구요.

  • 3. ㄹㅇ
    '12.9.2 6:15 PM (115.126.xxx.115)

    느낌이 오죠..느낌이 오지만 그 느낌을
    오랫동안 무시했거나 억눌렀다면..
    아주 희미하게 자신을 두드리는데..
    그렇지 않을 거라고..좋은 사람 일 거라고
    아마 회피했을 거에요..

  • 4. ..
    '12.9.2 6:31 PM (175.197.xxx.216)

    40넘으면 보입니다
    30이면 본성 알아보긴 아직 어리죠
    순수함이 부럽네요 ㅎㅎ

  • 5. ㅂㅈㄷ
    '12.9.2 7:13 PM (59.2.xxx.147)

    30이면 사람 본성을 딱 알아보기엔 어린 나이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골고루 경험하고 당해(?)봐야 내공이 쌓입니다.
    적어도 40까지는 인간관계로 인해 고난을 받을 각오 하시고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 때는 감사하시면서 배울점을 찾아 머릿속에 정리해 놓으셔요.
    40 넘어가면서 아마 제3의 눈이 떠질 거예요.

  • 6. 그런데
    '12.9.2 7:25 PM (1.245.xxx.33)

    전 왜 40이 넘어도 이모양일까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괴롭습니다...ㅜㅜ

  • 7.  
    '12.9.2 9:51 PM (58.124.xxx.166)

    40이 넘어도 그냥 생기는 건 아니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생겨요.
    전 회사에서 외부재택근무자 아줌마들을 1년에 50명씩 만나서 일하고,
    외부거래처들 4-5개 갑을관계로 이리저리 만나고 하다보니
    싫어도 사람 스타일이 딱 보이대요.

  • 8. 에휴..
    '12.9.3 1:43 PM (58.237.xxx.199)

    지금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해야 해요.
    얼마나 사기꾼인지 정말 구역질나요.(40대)
    처음에 괜찮았는데 설마설마하다
    본색을 땅~ 알게 되니...
    정말 사람이 무섭네요.정말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04 옷값 너무 비싸요. ㅠㅠ 6 비싸다 2012/11/09 3,232
175003 대를 잇는다는 것... 아직 한국에선 그렇게 중요한가요?? 6 삐리리 2012/11/09 1,619
175002 솔직히 성형에 대해서 까고 싶고 말하고 싶고한거.. 15 @@ 2012/11/09 2,919
175001 연비 과장 5% 넘은 차종 확인…정부는 모델 공개 거부 샬랄라 2012/11/09 698
175000 올레!!!!!!!靑 고위관계자 "특검 연장에 부정적&q.. 1 .. 2012/11/09 853
174999 어제 방영된 " English 조선 상륙기"를.. 3 ... 2012/11/09 975
174998 싱크대 옆에 대리석 상판이 깨져 물이샐것 같은데, 뭘붙이면 좋을.. 8 이사갈집 2012/11/09 2,270
174997 남편에게 자꾸 실망하게 돼요. 18 콩깍지 2012/11/09 6,104
174996 치아교정을 했는데요,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1 흐미.. 2012/11/09 1,150
174995 분당 교정전문치과 3 높푸른하늘 2012/11/09 2,672
174994 요즘같은 날씨에 한겨울 패딩 입고 다니는데요~ 8 패션 2012/11/09 2,522
174993 유니클로 히트텍 사흘간 9800원 68 ... 2012/11/09 16,359
174992 아리송한 한 문장만 영어로 번역 도와주세요. 1 영어 하나만.. 2012/11/09 639
174991 싸이 기네스북 증서 수여받았네요. 이제 기네스기록보유자네요. ^.. 3 규민마암 2012/11/09 1,265
174990 지난번 아빠 비아그라발견했다고 했는데..그후 33 역시나. 2012/11/09 12,162
174989 이런 샐러드 드레싱도 있나요? 7 궁금해 궁금.. 2012/11/09 1,056
174988 주말에 단풍구경할만한곳.. 1 ... 2012/11/09 1,419
174987 유기그릇 곰팡이 검은색띠 지우는방법 알려주세요. 3 33 2012/11/09 2,402
174986 네이버까페 스타일 스튜디오 옷 입어보신 분 계세요? 3 옷사고파.... 2012/11/09 776
174985 연한 무청 어디서 구할수 없을까요... 6 ... 2012/11/09 1,261
174984 온라인뉴스 빡치는 기사제목.. .. 2012/11/09 954
174983 남자성격이다란게 좋은말이죠? 1 ㅁㅁㅁ 2012/11/09 925
174982 코스트코 올스텐 빨래건조대 지금 판매하나요? 1 2012/11/09 2,056
174981 시어머니들이 104 이해됨 2012/11/09 16,293
174980 요즘 전세 거래 안되나요? 3 bb 2012/11/09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