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네 학원에서 강사를 하는데요, 참 나..살다 살다 이런 경우 처음봅니다.
제가 가르치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정말 말을 안 듣는 놈이 있습니다.뭐 설명하기도 싫네요.
그냥 뭐만 시키면 짜증내고, 저한테 덤벼대고, 아주 태도가 불성실한 정도가 아니라 막장 수준이거든요.
큰소리 안내면 5분을 집중을 못해요. 맨날 애들한테 피해주고 수업 방해하고.. 뭔 말이 통하지를 않아요.
아주 선생 알기 우습게 알아요.. 안 그래도 이 녀석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좀 올라가고 있는 찰나에
아주 일을 저지르더군요.
부모 손 잡고 환불하러 왔어요. 그래놓고 한다는 얘기가.. 제가 설명을 제대로 안해준다. 수업이 별로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수업시간 1시간 30분 동안 5분도 집중안하는 녀석이..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물론 원장도 그 아이가 문제있는 거 알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가 저런다고 저한테 와서 잔소리 하는데..와 정말 억울하고 눈물찔끔 나더라구요. 원장한테 하소연할 수도 없고.....
아..정말. 요즘 애들 이렇게 개념이 없어요.
정말 학원이 그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때 학원 그만 두더라도 그 녀석을 호되게 혼내고 때리고 이랬어야 하는거 같은데..인간적으로 제가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써봤어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