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돈을 너무 헤프게 써요, 조언 좀 ㅠㅠ

.. 조회수 : 3,949
작성일 : 2012-09-02 13:15:34

 

 

실수령액 200 조금 넘고, 결혼 상대 없는 30대 초반 미혼이라면

한 달에 얼마쯤 저축하는 게 일반적일까요?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긴축재정해서 돈 좀 모으고 싶네요.

 

자취생이긴 한데 거주비(관리비,공과금)에 20정도 들어가고

문제는 한달에 150정도를 다 써버린다는 거, 더 쓸 때도 있어요. ㅠㅠ

제가 안 써도 살 수 있는 돈

(사람들 만나서 쓰는 돈, 옷 사는 돈, 여행, 공연, 책 등등)을 많이 써요.

 

올해 만이라도 좀 정신 차리고 아끼고 싶어요.

IP : 175.114.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보다는
    '12.9.2 1:19 PM (121.178.xxx.109)

    다이어트
    몸좋으면
    비싼옷필요없음

  • 2. ...
    '12.9.2 1:20 PM (122.42.xxx.109)

    월급 타자마자 무조건 50% 적금으로 때려넣으세요.그리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시고 신용카드는 한도하한 요청하시구 체크카드 사용해보세요.

  • 3. 아바타
    '12.9.2 1:26 PM (116.120.xxx.158)

    우선 내일 바로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은행으로 달려가서 100만원 적금을 드세요
    정말 생각없이 써버린 돈...너무 허무해요...저도 해봐서..
    모아서 여행도 가고 몫돈도 마련하세요

  • 4. 파사현정
    '12.9.2 2:04 PM (114.201.xxx.192)

    돈버는 방법은 일단 저축부터 하고 나서 나머지로 생활하면 됩니다.
    월급날 자동이체로 저축빠져나가게 해놓고 나머지로 한달 사는거죠.
    실수령액 200정도면 많이 받는건데 100만원정도는 저축해야죠.
    100만원안에 건강보험,복리저축,장마저축,펀드저축등 합쳐서 100만원 자동이체로 월급날 바로 빠져나가게하고 100만원으로 사는겁니다. 집에 보태줄거 아니면 100만원으로 혼자쓰는 생활은 충분하거든요.

  • 5. ..
    '12.9.2 2:18 PM (1.209.xxx.239)

    일단 무조건 적금으로 돈을 떼놓고 저축을 하면 돈을 모을수는 있으니 소비 패턴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요.
    먼저 소비용 저축용 통장을 두어개 더 만드세요.

    1. 지금까지 해온 적금 - 월급날 바로 이체
    2. 생활비 - 현금으로 찾아서 일주일 단위로 목표 소비 금액을 정해두고 4개의 봉투에 담습니다.
    앞으로 지출은 무조건 현금으로, 인터넷 결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문화 생활 지출이 많은 경우 소비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결제하게 되면
    공연이나 책값도 상당히 많아지게 되니까.
    3. 주기적인 지출은 한 통장에 묶어서 일정 금액을 이체시켜둡니다. 공과금, 통신비등등
    매월 일정액을 넣어두면 예를들어 전기요금을 절약한 달에는 조금씩 남을 거고,
    만원 이하 자투리 돈이 모임.
    (수입 통장에 이체 시켜두면 안됨..)

    4. 수입- (기존 저축+목표생활비+정기 생활비) = 남은 금액은 전부 입출금이 가능한 저축예금에 넣습니다.
    (기존 수입통장에 담아두면 안됨)

    이렇게 해서 생활비 지출이 줄면, 10만원 단위 소액 적금을 여러개 들고 1년뒤에 정기예금으로 묶습니다.

  • 6. ...
    '12.9.2 2:20 PM (27.35.xxx.125)

    딱히 결혼 생각 없으면 쓰고 싶은대로 쓰면서 살아도 문제는 없죠.

  • 7. 미혼일때
    '12.9.2 2:23 PM (121.130.xxx.228)

    사고싶은거 좀 사며 살아도 되요

    결혼하면 정말 그때가 그리워질꺼란..

  • 8. ...
    '12.9.2 2:38 PM (218.234.xxx.76)

    결혼을 하든 안하든 돈은 필요해요.
    딱히 결혼생각 없으니 내가 벌어서 내 집 마련해야 하고, 방 2칸짜리 빌라라도 사려면 못해도 1억 5천은 있어야 하잖아요. 가끔 연봉 1억이어도 남는 게 없다는 주부들 있는데, 그만큼 돈이 쉽게 나가요.
    솔직히 과일만 맘 놓고 사먹어도 한달에 20만원 이상 쓸 껍니다. 그걸 유기농 과일 사먹는다고 하면 더더욱..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돈 나가는 게 딱 그래요. 소소하게 몇천원, 1, 2만원 별거 아닌데 그거 모으면 의외로 많답니다. 특히 사람한테 밥사는거, 택시타는 거.. 이거는 그 순간에는 끽해봐야 몇천원인데, 2~3만원인데 생각해서 쉽게 지갑을 열지만 그거 솔찮아요..

    조언을 드리자면 우선 무조건 저금 먼저, 남는 걸로 생활.. 이게 익숙해져야 해요. 저금 먼저 하고 남는 금액을 1주 단위로 잘라 쓰세요. 82에 나온 방법처럼 공과금 봉투, 식비 봉투, 주거광열비(생활용품) 봉투 이렇게 각각 나눠서 넣고 그 안에서 쓰는 거죠. 공과금 외의 봉투는 주 단위로 또 세분해서 돈 쓰고요. (1주차 3만원, 2주차 3만원 이런식으로요. 그래야 아끼게 되어 있어요..이러다보면 또 소소하게 몇만원이 남는답니다..

    그리고 미혼의 즐거움=취미 생활은 이것저것 하지 말고 딱 하나만 하세요. 한 우물만 파서 전문가 된다 생각하세요. 한번에 여러개 하지 말고 1년 동안은 이것 하나만 한다라고 해서 그것만 파세요. 만일 문화생활 좋아한다고 하면 올해는 뮤지컬만 본다(연극, 영화는 안본다)라고 원칙을 잡는 게 좋아요.

    뮤지컬도 보고 영어도 배우고 스키도 타고 수영도 하고.. 이러면 취미생활에 30만원도 모자라요..
    한번에 하나씩만 해서 학원을 다니든 관람을 하든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에 관해 정보를 모으는 걸로 충당..

  • 9. 저같은 경우는요.
    '12.9.2 2:44 PM (203.226.xxx.93)

    첨에 사고픈거 다 사니까ㅋ정말 남는게 없는거 같길래
    눈감고 3개월 거지생활 했어요. 밥값 차비랑 세제생활비 빼고 하나도 안쓰면 최소 생활비 평균 나오거든요.
    어떤분들은 뭐 한달 소득의 육십 프로는 바로저축하라시는데 자취하면 이상하게 돈 많이 나갈일이 생겨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저위에 최소 생활비 금액은 불가피한 지출잡아서 무조건 1순위로 제하고 그다음 것부터 지출의 순위를 정하고 그 시기를 미루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옷은 한달에 한번 얼마이내. 여행은 적금을 들어 그 만기 전까지는 참는 쪽으로 했구요. 신발의 경우도 계절이 바뀌지 않으면 안사는 쪽으로 바꿨구요. 사람들 만나고 책사고 하는거 좋긴한데 그것보다 지출 줄이는게 간단한 학원다니거나 자격증 공부하는 것 등으로 바꿨습니다.
    그런식으로 지출먼저 조금씩 줄여보겠다 마음 먹으면 돈이 조금씩 남기 시작하는거 보여요. 그걸로 1년 초과하는 계획 세우시면서 더 큰 저축하시면되구요.
    처음엔답답한데 원글님 지금 지출하시는거 반만 줄여도 인생즐기는데 지장 없겠더라구요ㅎㅎ
    제 방법이 정석은 아니지만 저도 미친 상태로 살았을 땐 백화점 가서 한달 카드값만 이백 지르고 온 여자였다보니 급하게 소비 줄이시는거 어려울 것 같아 나름의 경험담 올리고 갑니다. 몇 달만 괴로우시면 몇년은 뿌듯하더라구요.

  • 10. ...
    '12.9.2 2:48 PM (183.98.xxx.10)

    미혼일 때 하고싶은 거 해야한다는 거야 남자고 여자고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남자가 그러고 노느라 모은 돈 하나도 없다면 무능하다고 헤어지라하던데 여자는 그 상황이 용서가 되는건 아니죠.
    자기 앞가림할 정도의 돈은 당연히 모아놔야하는 겁니다. 방법은 윗분들이 일러주신대로 하세요.

  • 11. ...
    '12.9.2 3:05 PM (220.77.xxx.34)

    무조건 적금부터 들고 남은 돈으로 살아야죠..지금처럼 계속 쓰는 생활 계속하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합니다.

  • 12. 닉네임
    '12.9.2 3:51 PM (175.253.xxx.158)

    원글님이 위기의식이 별로 없으신 가봐요...
    요즘 경기 어렵죠?
    내가 지금 직장을 관두게 된다면?
    바로 답 나옵니다.
    예전에 제가 돈을 버는 족족 다 쓰느라 돈이 없으니
    울 어무니는 저에게 '넌, 돈버는 그지다'라고 말씀하셨었죠...
    좌우지당간 돈이 최곱니다.
    남는 건 돈밖에 없습디다.

  • 13. ...
    '12.9.2 4:17 PM (125.31.xxx.92)

    미혼이시면 70%는 저축하시고 생활해보세요
    쓰면 한이 없답니다

  • 14. 와~감사
    '12.9.2 7:57 PM (183.102.xxx.178)

    경험과 연륜이 팍팍 느껴지는 조언들이 많네요^^
    월급받으면 무조건 저축이 우선, 남은 돈으로 생활하라~
    기억하겠습니다^^

  • 15. 지브란
    '12.9.2 9:18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미혼이시니 최소50퍼센트는저축하셔야합니다 무심코소비하는커피나 외식줄이시구요 선물도줄이셔야합니다미혼인분들은 조카나뭐 다른사람한테 스스럼없이베풀기도 하거든요 처음부터저축습관이 안들었다면 뭉텅이로 백만원짜리적금들지마시고 쪽개서 50만원1년30만원짜리2년20만원3년짜리로 중장기적인적금으로계획세워서 드심이좋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72 초6 아이, 미국 잠시 보내고 싶은데 2월에는 돌아와서 중학교 .. 15 ***** 2012/10/08 2,021
161871 스팀다리미 좋은가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rt 2012/10/08 2,050
161870 구로근린공원(구로 아트밸리) 근처에 PC방 있나요? 2 질문 2012/10/08 873
161869 코믹드라마 2 울랄라부부 2012/10/08 1,103
161868 나인웨스트처럼 엣지 있으면서도 5 가을 2012/10/08 1,972
161867 아기 식탁의자 사려는데 고민되네요 7 고민중 2012/10/08 1,625
161866 11월13일 출산예정인데 아직아기가 ... 6 역아 2012/10/08 1,249
161865 혹시 마곡수명산파크 사시는분이나 잘 아시는분? (강서구 내발산.. 8 dd 2012/10/08 5,164
161864 세종시에 백만원짜리 분양권이 있나요?~ 1 .. 2012/10/08 1,210
161863 어제 부부가 달라졌어요보면서 숨이 막혔어요.;;;; 7 ㅇㅇㅇ 2012/10/08 10,329
161862 아기 이유식 만들때 쌀 갈고 뭐 그런 믹서기가 있나요? 4 사슴해 2012/10/08 1,601
161861 센스없는 신랑 때문에 대성통곡했던 기억 8 문득 2012/10/08 3,494
161860 20만원 미만의 좋은(?) 진공청소기 추천해주세요 5 가을엔청소를.. 2012/10/08 1,642
161859 바닥에 불 들어오는 운동화! 몇살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나요..?.. 7 사주마 2012/10/08 1,232
161858 보온도시락추천 9 고3엄마 2012/10/08 2,791
161857 오늘 마의 안하는건가요??? 1 ... 2012/10/08 1,363
161856 오늘 우리 아들(초6) 수학여행 갔어요. 7 음하하 2012/10/08 1,382
161855 준플레이오프 수지 시구 동영상 수지 2012/10/08 894
161854 스티바 크림 효과보신분 있으세요? 1 우다다 2012/10/08 3,903
161853 며느리 도리에는 뭐가 있을까요??? 23 @@ 2012/10/08 4,039
161852 국내에서 영어 회화 공부 어떻게 하는게 효과적일까요? 영어 2012/10/08 1,681
161851 가스오븐렌지 위에 전기렌지 올리신 분 계신가요 6 동양매직 2012/10/08 2,367
161850 나이드니 재채기 소리도 1 변하네요. 2012/10/08 1,517
161849 사주보는 .무도치킨세트님이 알려주시는 곳 1 사주 2012/10/08 1,901
161848 피부가 건조해서 고민입니다.화장품추천해주세요. 7 dry&dr.. 2012/10/08 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