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 성범죄가 해마다 1000건 이상씩 발생|

몹쓸병에 걸린 사회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2-09-02 00:22:37

http://m.news.naver.com/read.nhn?sid1=&oid=038&aid=0002294911

 

 

 


'조두순, 김수철, 김길태' 전국민을 분노케 한 악몽 같은 사건이지만 이 사건 이후에도 아동 성범죄는 매년 천 여건 이상 발생해 정부와 경찰의 대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것이냐는 비판이 거세다. 더욱이 저항능력이 없는 아동을 고문이나 다름없는 성폭행을 저지르면서 범죄은폐를 위해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등 갈수록 포악해지는 양상이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만 12세 미만의 아동들의 성폭력 피해 건수는 2008년 1,207건, 2009년 1,007건, 2010년 1,179건, 2011년 1,054건, 2012년(6월 현재) 411건으로 집계됐다. 아동 성범죄 처벌과 대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범죄발생은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08년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와 경찰은 성범죄자 전자발찌 부착 기간 연장, 성인 성도착증 환자에 대한 이른바 '화학적 거세' 등 대책을 서둘러 내놓았지만 범죄 억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오히려 조두순의 경우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 받으면서 '솜방망이 처벌'논란이 일었다.

이처럼 처벌이나 대책이 허술하다 보니 아동 성범죄는 단순히 성폭력에 그치지 않고 살인과 시신 유기에까지 이르는 등 잔혹함을 드러내는 사건들이 이어졌다. 2010년 부산에서 발생한 '김길태 사건'은 성폭행에 그치지 않고 여중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 7월 경남 통영에서 성범죄 전과자가 이웃집 10세 초등생을 납치,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현재 경찰이 관리하는 아동ㆍ청소년 성범죄 전과자는 모두 4,118명(올 3월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해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담당직원이 매월 한차례 신상정보의 변경 여부나 형식적인 동향파악 정도만 하고 있을 따름이어서 과연 범죄 억지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실제로 강간과 강제추행 등 전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07년 1만3,396건에서 2008년 1만5,017건, 2010년 1만8,256건, 2011년 1만9,498건으로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강간 등 성범죄의 2010~2011년 증가율은 6.7%로, 5대 주요 범죄(살인ㆍ강도ㆍ강간ㆍ절도ㆍ폭력) 가운데 가장 높다. 더욱이 2011년 칼이나 공구, 유리병 등 흉기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500건으로 집계되는 등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관대한 처벌이 악마를 키우고 있습니다..

IP : 218.209.xxx.23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672 이주영이라는 여자 탈렌트 기억하시나요? 9 이주영 2012/09/03 7,750
    147671 베이비시터 그만두시라할때 1 베이비시터 2012/09/03 2,948
    147670 씨티카드로 인천공항라운지 이용해보신분!!! 6 궁금이 2012/09/03 4,405
    147669 누런..늙은 호박으로 호박전해먹고 남은 호박은 어찌보관하는게 좋.. 3 호박좋아 2012/09/03 1,734
    147668 보험약관대출을 받을때 어떻게 해야 신용에 덜 영향이 가나요 4 .. 2012/09/03 1,776
    147667 강남구 도곡중 어떤 학교인가요? 3 dma 2012/09/03 1,693
    147666 저... 아이 둘 있는 직장맘이예요 4 직장맘 2012/09/03 1,742
    147665 아파트1층 정원에서 고기구워먹는 행동 6 냄새 2012/09/03 9,113
    147664 삼익피아노 1996년에 구매한건데요. 2 삼익 2012/09/03 1,870
    147663 검은깨 구입하려는데... mk 2012/09/03 760
    147662 카카오스토리 이제 편하게 해요 시원 2012/09/03 1,386
    147661 피부 탄력에 좋은게 뭘까요? 9 노화 2012/09/03 4,835
    147660 세탁세제 리큐와 퍼실중 어느게 나아요? 7 바다 2012/09/03 9,554
    147659 이력서와 등본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4 .. 2012/09/03 1,759
    147658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의 차이? 3 기타 2012/09/03 2,165
    147657 공개수업 1 중학생 2012/09/03 768
    147656 진료할 때 자꾸 쳐다봐요... 59 의사 2012/09/03 18,666
    147655 잘 버리는 편인데도 못버리는 한 가지 10 물건정리 2012/09/03 3,621
    147654 현금이 없다고 돈을 늦게주네요.. 7 ... 2012/09/03 2,251
    147653 마지막으로 디자인대 여자 이미지는 어떤가요? 3 마지막 2012/09/03 1,261
    147652 김지호 95년~96년에는 정말 역대급 인기였죠 22 fdh 2012/09/03 8,103
    147651 아웃백을 혼자 가볼까 생각중인데.... 10 .... 2012/09/03 3,388
    147650 아들놈이 머리를 기르네요 6 말미잘 2012/09/03 1,064
    147649 안녕하세요? 1 동환 2012/09/03 663
    147648 MBC 사측 '불법사찰' 의혹 0Ariel.. 2012/09/03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