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용실은 두번째로 가는 거였어요
처음은 웨이브펌했고 두번째는 그냥 볼륨매직
오늘은 볼륨매직 이었고 첫번째 펌한게 마음에 들어서 버스로 1시간이나 간거였거든요
머리해주는 디자이너라고 하나? 그 사람 지목해서 예약해서 갔구요
컷트까지는 그 사람이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볼륨매직을 하는데..옆에 보조? 그걸 뭐라고 하죠..암튼 초짜들 있잖아요
초짜가 하는 거에요
그 예약한 미용사는 바쁘지도 않은거 같은데 그냥 돌아다니기만 하고..
나는 그 여자한테 머리 받으려고일주일 전에 예약해서 한시간이나 걸려 온거였거든요
그 보조 하는 여자는 뭐가 그리 바쁜지 머리 감겨놓고 10여분을 그냥 방치 하지를 않나..
중화를 한다면서 차가운 중화제를 머리에 뿌리는데..그게 줄줄 흐르잖아요
그게 목하고 옷속으로 안들어 가게 기본적으로 타월이나 이런걸로 꼼꼼하게 감싼다음에 하지 않나요?
중화제 그 차가운 약이 옷속으로 다 들어 가고..
머리카락도 다 들어 가고..
좀 이상했어요
볼륨매직 할때도 완전 생초짜 같다는게...너무 긴장한채로 조심조심 하는 거에요
기분이 좀 그래서 내가 예약한 미용사가 왜 안하냐? 물었더니
그 여자는 앞머리만 해준다네요;
결국 앞머리는 그 여자가 와서 해줬고 나머지 뒷머리 옆머리는 다 그 생초짜인듯한 보조가 했어요
그런데......집에 와서 보니..
앞머리가 제가 반곱슬이라 그것좀 펴달라고 두번이나 말했거든요
그런데 여전히 구불 거리고..
뒷통수 만져 보니 한쪽은 불룩..한쪽은 납작..-_-
원래 볼륨 매직 할때는 보조가 와서 하나요?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머리 하세요?
다시 받으러 가야 되나..다시 받으면 가뜩이나 상한 머리 더 상할텐데..
짜증 나는 하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