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타 살어요. 동네 몰에 돌아다니고 있는데-이곳은 동네 몰에도 루이비똥 티파니..등등 명품 매장이 줄줄이 있답니다. 몰이라고 생긴 곳은 다 그래요. 특히 부촌 주거지역인 울 동네 몰은 더더욱..(우린 가난한 주재원^^)- 갑자기 어수선해지더니 사람들이 벌떼같이 모여드는 거예요. 뭐지 뭐지? 하고 봐도 아무도 없어서 인니의 유면한 연애인이 쇼핑나왔나 보다 하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강남스타일 음악이 나오믄서 어디서 숨어있었던지 똑 같은 티를 입은 젊은이들이 사 오십명은 됨직한 수가 나타나더니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데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인니 젊은 언니 오빠들은 환호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참..신기하기도 하고.. 이곳 케이팝 열풍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강남스타일까지 벌써 접수했나 싶어 신기하고 재밌었네요.
인니 젊은이들은 매이드인코리아면 옛적 우리가 메이드인제펜 좋아하던때 처럼 느무 느무 좋아한답니다.
암튼...재밌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