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런던 사시는분 좀 봐주세요..(고민상담)

어이할꼬?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2-09-01 21:59:37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6개월쯤 후 영국(런던)으로 파견을 보내겠다고 하네요. 3년가량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 "처음에는 한국의 연봉을 영국물가에 반영하여 주겠다" 라고 했다가 다시

한국연봉 + 체재비 로 방향이 바뀌었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 연봉으로 치면 나쁘지 않지만

영국물가로 계산 하면 답이 없어요. ㅠㅠ

현지에서 석사도 생각하고 있어서, 확 땡겼었는데... 요즘 정말 갈등 생기네요.

혹시 런던에서 생활하시는분 계시면 조언을 들을수 있을까요?
IP : 1.230.xxx.1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요
    '12.9.1 10:06 PM (211.246.xxx.17)

    몇년전 살다왔는데요 영국물가는 정말 후덜덜이에요. 살다보면 야채나 과일같은건 우리나라보다 더 싸긴 한데요 그밖에 교통비 집세 등등은 거의 두배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가서 커피한잔 밥한끼 사먹어도 큰돈 들지요. 아마 돈 모으긴 쉽지 않으실듯요

  • 2. ..
    '12.9.1 10:11 PM (211.234.xxx.42)

    체감물가는 후덜덜이예요.
    어느 지역으로 가느냐의 차이가 있고
    체제비가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인가요?
    집세 해결해주나요?

  • 3. 석사를 하실거면
    '12.9.1 10:46 PM (188.22.xxx.204)

    기숙사에 가시고요. 근데 일하면서 석사가 가능할지 의문이고. 물가가 비싸기는해도 다 살아지기는 살아져요. 체재비에 렌트비만 나와도 어렵지않아요.

  • 4. 그렇게 하면
    '12.9.1 10:55 PM (99.226.xxx.5)

    가지 마세요.
    런던은 정말 한국 연봉으로는 힘들어요.
    체류비에 무엇이 속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시고요.
    아뭏든, 몫돈 없으시면 힘들다에 한표.

  • 5. 원글자
    '12.9.1 11:01 PM (1.230.xxx.115)

    답글들 감사합니다.

    뉴몰던 쪽인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일단 집(방?) , 교통비 는 해줄것 같습니다. 식대는 잘 모르겠네요.
    석사는 법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회사에 넌지시 물어보니 아마 석사 가능할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댓글보니, 솔로면 어찌어찌 버틸만 하겠네요. 결혼도 해야 하는데 ...ㅠㅠ

  • 6. 뉴몰든
    '12.9.1 11:15 PM (188.22.xxx.204)

    거긴 한인타운이라 편한점도 있지만 뒷담화는 못 피해 가실듯해요.
    방비에 교통비 지원이면 해볼만하네요. 좀 적응하신 후 좋은 곳으로 이사하세요.

  • 7. 원글자
    '12.9.1 11:26 PM (1.230.xxx.115)

    감사합니다.
    세이브도 가능할까요? 아참.. 답변하시기 애매하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요? ㅈㅅ

  • 8. 가능해요
    '12.9.1 11:29 PM (188.22.xxx.204)

    일단 런던사시면 뚜벅이가 되세요. 구경도 하고 건강도 좋아지고요. 지름신만 물리치시면 가능해요. 물가비싸도 자제하면 가능해요.

  • 9. 원글자
    '12.9.1 11:42 PM (1.230.xxx.115)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살던 습관처럼 하면 거지되겠군요.
    돈모아서 결혼도 해야 하고, 배우자도 만나야 하고, 공부도 하고 싶고.. 어흑 ㅠㅠ

  • 10. 가세요.
    '12.9.2 12:09 AM (121.175.xxx.222)

    돈 한 푼 저축 못해도 런던 근처에서 3년 살아보는 게 어딥니까.

    유학도 가능하면 하시고요. 석사는 일년이면 되구요. 파트타임으로 2년 과정도 있어요.

    저도 영국에서 몇 년 살다 왔지만, 물가는 살인적이라도 절약하면 다 살아집니다.

  • 11. 어떤 공부
    '12.9.2 12:35 AM (77.96.xxx.90)

    석사 어떤거 하시게요?
    일단 공부하심 학비때문에 저축은 못하시겠네요 ㅎㅎ

    저라면 그런 조건으로는 안갈래요
    아시다시피 일반 대기업등에서 파견된경우 한국월급 여기집값 체재비 등 좋은 조건으로 오는건데요. 학비라도 마련하시려면 체재비 협상 잘하세요.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모를까 근무지와 거주지가 뉴몰든이라면... 겨울도 다가오는데 우울증 걸릴듯 ㅋ 저라면 걍 한국서 이쁘게 연애하며 남자친구랑 재미나게 놀러다닐겁니다.

  • 12. 윗글이어 ...
    '12.9.2 12:37 AM (77.96.xxx.90)

    전 지금 런던이거든요 ㅋ 참고로 여기저기 다니는 한국분들 보면 괜찮은 남자 없습니다 ㅜㅜ 혹 남자분이라면 괜찮은 여자는 많고요 ㅎㅎ(전 걍 애키우는 아줌마 ㅋ )

  • 13. 그저 부럽습니다ㅠㅠ
    '12.9.2 5:27 AM (110.11.xxx.7)

    미혼에 런던에서 정식으로 일하며 3년 거주;;;거기다가 공부도 할 수 있고~~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겠네요.
    결혼비용, 미래의 배우자감, 커리어, 학위 등 어떻게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가질 수가 있나요?
    기본적인 생활비+학비는 해결이 되실 것 같은데,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과 심적인 외로움이 따를 지라도, 저라면 마음 비우고 3년동안 치열하고 행복하게 살다 오겠습니다~

  • 14. +++
    '12.9.2 7:10 AM (1.235.xxx.21)

    바로 윗글님, 심히 공감. 다 가지려고는 마세요^^

  • 15. 민들레 하나
    '12.9.2 8:33 AM (222.239.xxx.53)

    저도 부러워요.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긴 하지만 맘만 먹으면 런던생할 즐길 수 있고..
    저라면 고민 안 하고 갑니다.

  • 16. 산겐자야
    '12.9.2 12:48 PM (211.246.xxx.55)

    전 영국에서 석사 공부만하고 왔는데 님 부럽네요.
    저 같으면 당장갑니다. ㅎ 파트타임으로 석사하시면 전공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못할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논문 쓸때 좀 힘들지만.


    그리고 뉴몰든 비추에요. 가족이 집 전체 렌트해서 한국식 식사 매일 해가며 살거 아니면 구지 도심에서도 멀고 외곽인 곳에 가실 필요 없어요. 요즘에 한인마트 도심에도 있고 무엇보다 코스모폴리탄 런던에서 다양한 경험 하시는게 졸지 않나요.

    런던은 동네마다 색깔도 다르고 슬로니 잉글리쉬 노동자 영어 아이리쉬 액센트 등등 같은 도시 안에서도 말씨가 달라요.
    원하고 원글님돠 잘 맞는 동네 찾아서 집렌트 하시고 남은 청춘 학업과 커리어를 쌓아 남김없는 시간 누리시길~
    일단 다음애 영국사랑 카페 추천합니다. 직접 가시면 더 큰 세계가 있을거에요. 건투!

    그리고 서울에만 멋진남자 있는거 아니잖아용 ㅎㅎ

  • 17. 산겐자야
    '12.9.2 12:49 PM (211.246.xxx.55)

    스마트폰 오타는 넘어가주세용~~~

  • 18. 원글자
    '12.9.2 8:00 PM (1.230.xxx.25)

    앗.. 어느새 이렇게 많은 리플을...
    하나하나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잘 생각해서 판단하겠습니다. 남겨주신 까페도 찿아가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31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36 그녀 2012/09/10 14,388
150330 스마트폰중에서 사진 화질이 좋은것은 어디껏일까여? 3 핸드폰 2012/09/10 2,180
150329 미국에서 봤단 김기덕의 영화들 3 폴 델보 2012/09/10 1,735
150328 하은맘의 불량육아 책 읽어보셨어요? 20 ... 2012/09/10 10,589
150327 송파구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파마하자 2012/09/10 1,335
150326 4개월 남은 올 해. 여러분의 목표는? 4 :ㅡ) 2012/09/10 1,252
150325 현재를 즐기며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미래를 사는.. 2012/09/10 1,313
150324 임재범 콘써트 다녀왔습니다!!! 6 파랑주의보 2012/09/10 2,123
150323 우결 장우 은정편 마지막 보는데.. 3 ㅇㄹㄹㄹ 2012/09/10 3,337
150322 성시경 목소리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18 목소리 2012/09/10 4,790
150321 주변에 조울증인엄마가있네여‥ 2012/09/10 2,392
150320 몰랐는데 대왕의 꿈 김유신 쿠데타라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2 인세인 2012/09/10 2,027
150319 딸한테 무존재인 워킹맘 13 홀버그 2012/09/10 4,571
150318 이사할때 도배나 청소는 언제 하나요? 2 이사 2012/09/10 2,663
150317 언젠가 점보는거 유행이더니 올 대선은 7 한마디 2012/09/10 1,648
150316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운동도 안되나봐요 ㅡ.ㅡ 4 ///// 2012/09/10 2,218
150315 운동화 큰 사이즈 어디서 사나요 4 등골 2012/09/10 1,288
150314 친구한테 야한 꿈 얘기했다가 맘 상한 거 있죠 14 나 색광? 2012/09/10 4,180
150313 블랙푸드 구하고 싶은데 소개 좀 해 주세요~~ 4 ***** 2012/09/10 1,054
150312 잘려구 누웠는 데.. 3 배고프다 2012/09/10 1,238
150311 불맛 나는 볶음밥은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9 hts10 2012/09/09 10,409
150310 영양제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4 ***** 2012/09/09 1,136
150309 오븐.. 고민입니다. 내부 스텐으로 된 제품 없을까요? 4 오븐고민 2012/09/09 1,879
150308 요즘 먹기 좋은 나물 알려주세요 4 임당 2012/09/09 1,782
150307 너무 힘이듭니다 4 비오는소리 2012/09/0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