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이제좀 살만하니 책좀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거운 마음이 엄습한다 했더니 이달에 명절이....ㅜ
10월초까지 징검다리 연휴라 재량휴업까지 있어서 연휴가 5일이 넘나보네요
주부입장에선 하.나.도 즐겁지 않고 한숨만 쉬어지네요.
이놈의 명절 허리한번 못펴고 지지고 볶고 설거지하고 돌아서면 상차리고
또차리고 돈을 돈대로 들어가고...
그래도 직장다닐땐 근무 핑계라도 한 두번 대고 명절 노동에서 벗어났었는뎅...
누구나 즐겁고 기다려져야하는 명절이 주부라는 이름하에 있는 사람에겐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어지는 고통절이 되어버리는 이 문화가 너무 너무 싫네요.
주부들을 고통절에서 해방시켜달라고 구호라도 외치고 다니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