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5에 키160에 56정도...82수준에서는 통통에서 뚱뚱사이 몸매에요
근데 겉으로 보기에는 살이 골고루 퍼져있어서
몸무게에 비해 배에 살이 조금밖에(?) 없다고나 할까요...
걷기 운동 꾸준히 해와서 그런지
남들이 보기에는 건강해 보인다고 해요
근데 제가 식습관이 무척 안좋아요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정상적으로 먹고
저녁은 폭풍흡입에 잠자다 말고 일어나서 밥통에 남아 있는 밥을 모조리 먹고자요ㅠㅠ
그러니 아침에 배가 더부룩해서 또 아침 못먹고....
이런지 몇 년 됐어요ㅠㅠ
배가 고파서 먹는게 아니라...탄수화물 중독같아요
밥이나 빵이 들어가야 잠이 오는...
그래서 예전부터 꿈꾸어 오던 PT를 받아 볼까하고 상담하러 갔는데
트레이너가 몸매를 보니 3개월이면 복근이랑 프로필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준다는데
얼굴살은 포기하라네요ㅠㅠ
어머님은 지금도 얼굴살이 없는 편인데 완전히 피난민 수준된다고...
정말 솔직히 말해주더라구요
그럼 몇키로 빼주는 거냐니까
어머님 50키로 중반대 몸무게인거 같은데 10키로는 뺀다고...헐~~
제가 결혼전에도 40키로대 나가 본 적이 없어요
제일 적게 나간게 52킬로인데...
그러면서 어정쩡한 몸매라
확 빼기에는 얼굴이 망가지고 안빼기도 그런 어정쩡한 몸매...
이쁘지도 않은 얼굴 빈티나면 회복하기 어려울까봐
생각해 보겠다고 등록 안하고 왔어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