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모 음식과 간식 뭐가 좋을까요?

언니.. 조회수 : 14,228
작성일 : 2012-09-01 15:34:06

동생이 산후조리 한다고 친정에 왔어요.

동생의 큰 아이는 친정근처 어린이집에 다니고 원래 친정엄마께서 봐주시고 전 도와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친정아빠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서울로 가시고 엄마도 같이 가시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당연히 도와주고 있는데, 친정집은 같은 동 옆 라인입니다.

아빠께서 급하게 입원하시느라 엄마도 급히 올라가시게 되어

그동안은 엄마가 해 놓으신 밑반찬이 있어서 제가 아침에 가서 밥해주고  밑반찬 몇 개 꺼내서 주고,

달걀찜이나 생선 구워주고..그랬는데, 이젠 밑반찬도 거의 바닥상태입니다.

국은 엄마가  끓여서 딤채에 넣어주셔서 조금씩 꺼내 먹고 있어요.

미역국은 제가 끓여 줄 수 있는데, 마땅한 반찬이 없어요.

요즘 뭘 해줘야할까요?

어젠 메츄리알과 버섯넣어 조려놓고, 아이들 먹일 것으론 냉동게 사다가 찌개 해 주고..

오늘 아침은 달걀말이 먹었어요.

저도 아이가 셋이라 어짜피 우리 아이들 먹을 반찬하며 먹이긴 하는데....

동생이 수유도 해야하니 반찬에 더 신경이  쓰이네요.

주말에는 제부도 내려오는 상황이고...

저도 저의 음식 스타일이 비슷하니 메뉴를 하다보면 거의 비슷하네요.

뭔가 다른 것을 해 주고 싶은데...

간식으로토스트, 삶은감자, 샌드위치, 떡 뭐 이런 것들과 미역국 먹어요. 오전과 오후...

산모에게 좋은 밑반찬 좀 알려주세요.

 

 

 

 

IP : 125.181.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3:37 PM (211.179.xxx.90)

    안매운 반찬요,,,수유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없던 변비가 오더군요,,

    백김치 많이 먹었어요

  • 2. ^^
    '12.9.1 3:38 PM (125.181.xxx.153)

    네..백김치..저도 생형에서 파는 것 보고 사 올까 했지만 동생이 사온 음식은 잘 안 먹어요.
    저도 그렇고.....오늘 점심은 수육해서 김장김치 씻어 먹였네요.

  • 3. ..
    '12.9.1 3:39 PM (175.253.xxx.219)

    샐러드같은건어떨지모르겠네요..계란찜.계란말이.두부부침.김구이.간장뿌린연두부같은건 어떨까요?!
    조림종류도괜찮아요...생선짜지않은걸로 구워서 먹어도 좋응것같아요..

    슴슴하고 맵지않은반찬으로 하시려면힘드실것 같네요..

  • 4. Smiley
    '12.9.1 3:44 PM (124.50.xxx.35)

    골고루 먹으면 좋은 거 같아요..
    * 멸치볶음(칼슘 - 치아에 좋음)
    * 미역국에 사골도 호깃 가능하다면 좋음 - 모유수유에 도움됨.
    * 미역국에 질려하면, 다시마국(무 넣고)도 좋음
    * 도라지무침 (오이도 넣고)
    * 명란젓 찜 (할거 별로 없음. 명란젓에 마늘, 파, 깨, 참기름 뿌리고 그냥 찌면 끝)
    * 두부 (계란 씌워서 전도 좋고, 두부조림도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니까.. )
    * 콩비지 (김치와 돼지고기 넣은)
    * 양배추, 사과, 오이, 삶은 달걀, 찐 감자로 샐러드
    * 족발 - 이건 그냥 사다가 다같이 드삼.. 언니가 위 반찬에 이것까지 집에서 해주시기엔 너무 힘드실듯..
    * 굴 - 생굴에 양념간장도 좋고, 아님 굴로 전 부치셔도 좋을 듯..

    단 인삼같은 건 모유수유 중단할때 먹어야 하는 거니 안먹도록 주의해야 해요..

  • 5. 과일이나 야채샐러드류
    '12.9.1 3:44 PM (112.153.xxx.36)

    두부, 호박이나 무나물 시금치, 미역줄기 볶음 등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만든 거요.

  • 6. .....
    '12.9.1 4:45 PM (221.162.xxx.139)

    미역줄기볶음, 감자채볶음, 느타리버섯무침(데쳐서 소금, 참기름, 마늘, 다진파 넣고 무쳐요), 양배추 쪄서 쌈싸먹을 수 있도록 해도 좋고요. 두부전, 계란찜, 생선전(대구나 동태전)도 괜찮고요. 감자 쪄서 삶은 계란 등과 섞어서 샐러드 해주셔도 좋을 듯 싶네요.

  • 7. 어머나
    '12.9.1 4:46 PM (211.108.xxx.154)

    원글님 아이 셋에 조카 아이, 주말에 오는 제부,,, 흐... 힘드시겠어요
    산후도우미 불러야하는거 아니에요?
    음식은 원글님이 해주신다고 해도
    산모, 신생아 케어랑 큰조카, 친정집 청소, 빨래는 어찌하시는거에요?
    하루이틀일이 아니잖아요

    전 애낳고 왜 그렇게 돌아서면 배가 고픈지.. 간식도 엄청 많이 먹고 그랬는데
    잘 챙겨먹이시려면 힘드시겠어요

  • 8. 산모 간식
    '12.9.1 6:44 PM (119.64.xxx.84)

    간식거리만 생각이 나네요ㅠ

    콩찰떡
    길거리 샌드위치

  • 9. ..
    '12.9.1 9:04 PM (175.125.xxx.35)

    두유, 호박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943 인원 4명정도인 병설유치원은 별로일까요? ㅇㅎ 13:40:05 17
1681942 나 외롭다고 징징대고 다니는 거 ... 13:38:58 52
1681941 김경수 저격하는 이재명 최측근 정성호 실체 6 ... 13:35:18 249
1681940 명절에 먹을거 안들고 빈집 시댁에 오는 사람 4 금요일 13:32:34 465
1681939 명절에 언제 집에 오셨나요 4 hh 13:30:46 166
1681938 자기가 뿌린건 돌려받게 되어있나요 2 13:30:17 223
1681937 탕웨이는 주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대요 3 13:26:15 710
1681936 속보) 윤 대통령 "연휴 중 의료체계 잘 작동됐나..... 11 미친놈 13:20:01 1,532
1681935 최경영기자가 장성철을 제대로 혼내줘서.. 3 하늘에 13:10:22 836
1681934 조국 대표님 새 책 5 ... 13:08:20 464
1681933 저는 주는 돈 넙죽넙죽 잘 받습니다. 16 13:04:26 1,690
1681932 이케아 소파, 혹은 리클라이너 소파 추천해주세요. 4 ... 13:03:20 199
1681931 돈관리 3 ㅁㅁ 13:03:15 494
1681930 얄미운 시어머니 9 13:02:36 1,152
1681929 영어 잘하는 것도 기혼 여성에게 능력이 되네요 4 ㅇㅇ 13:01:31 1,093
1681928 수원 영통 파스타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5 추천부탁 12:59:56 193
1681927 제일 부러운 사람, 멋져보이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에요? 8 12:56:10 857
1681926 맨날 식당 비싸고 드럽다고 하면서 밥은 안하는 친정엄마 9 12:55:23 1,077
1681925 언니가 윤 찍었었어요 22 ㅅㄷ 12:54:47 1,501
1681924 사골분말로 닭곰탕 끓였더니 9 .. 12:54:45 922
1681923 델피늄 꽃이 진짜 키우기 어려운거 같아요. 4 델피늄 12:54:33 225
1681922 지금 세계는 첨단 기술 전쟁터, 이재명이 싫다는 분들, 그래도 .. 3 내란당아웃 12:52:00 275
1681921 오피스텔 시세대로 월세인상요구하는경우 6 .. 12:48:12 446
1681920 조국혁신당 의원 검찰,사법출신 의원 몇프로에요? 3 ........ 12:47:57 411
1681919 일반 사과 씻어서 껍질째 먹는 분 보세요 16 ㅇㅇ 12:44:38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