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미운오리새끼' 보고 왔습니다. (아주 약간 스포 있음)

왼손잡이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2-09-01 02:15:10

요근래 개봉하는 영화 족족 다 보고 다닙니다.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모두 개봉일에 맞춰 열심히 봐줬습니다.

어제 공모자들을 볼까, 미운오리새끼를 볼까 하다가

남자인지라...군대를 갔다온 지라....미운오리새끼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앞에 개봉일에 맞춰 열심히 봤던 영화들 중에서 어제 본 미운오리새끼가 저에게는 갑이였습니다.

영화 중간 노대통령님 육성이 나오는데..

영화의 배경이 서슬퍼런 전두환씨 군사정권 때라서

어찌나 둘이 비교가 되면서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던지..

영화를 보면서 머리를 맴돌던 말...."아~ 노짱 보고싶다."

이런 게 아니더라도..

스토리도 탄탄하고 신인배우들의 연기도 참신하고

무엇보다 군대 영창의 방위라는 소재도 참신한게 괜찮더군요.

곽.경.택.

친구, 태풍, 똥개, 사랑..등등 폼 잡는 영화만 만드는 그렇고 그런 감독이려니 했는데..

어제 영화보고 새롭게 보이더군요...

강.추 합니다.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 육성을 넣은 건 유가족과 사전 협의를 거친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밝혔지만.....

딱 보면....알겠더군요... 곽감독이라는 사람의 결이...결코 그네나 명바기 또는 새누리 쪽은 아니라는 것을....ㅋㅋ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시
    '12.9.1 2:19 AM (175.118.xxx.177)

    저도 요즘 시간이 쫌 나서 영화 보려던 중이었는데 추천 영화부터 볼게요,,,감사요

  • 2. ㅁㅁ
    '12.9.1 7:43 AM (1.254.xxx.204)

    영화평이 좋더라구요...!

  • 3. 옹옹
    '12.9.1 10:51 AM (180.182.xxx.201)

    저도요즘개봉하는 한국영화는 다보고댕기는데 이영화는 곽경택이라 좀 관심안갔었는...꼭봐야겠네요 군대이야기라 거부감이들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81 아이 둘과 셋은 노동강도(?)의 차이가 큰가요?? 10 음... 2012/10/08 2,290
161580 어렸을때 맞고자란분 글 읽다가.. 저는 이걸 못잊어요 5 아래 2012/10/08 3,094
161579 웅진씽크빅 샘계시나요 2 ddd 2012/10/08 1,218
161578 화곡동 30평대 아파트요... 2 전세 2012/10/08 2,101
161577 중학교 전학(새아파트 입주관련) 1 가능할까요 2012/10/08 1,399
161576 확실히 미모는 김연아보다 손연재가 이쁘네요 163 느낌 2012/10/08 16,102
161575 가루차 넣어마실 티삭? 백은 어디서 파나요? 1 요엘 2012/10/08 665
161574 말주변이 없어요 에휴~ 2012/10/08 1,444
161573 마트 액젓 어디게 맛있나요? 5 ... 2012/10/08 1,950
161572 아가때 산만하면 커서도 산만한가요? 3 dd 2012/10/08 1,356
161571 엘지 뺀 ‘5대 재벌’ 고용기여도 낮다 1 샬랄라 2012/10/08 919
161570 초고속 결혼하신분은 얼마에 결혼하셨나요??? 4 중매말고 연.. 2012/10/08 2,114
161569 마테차 에 대해서 아시는분~~ 3 ,, 2012/10/08 1,426
161568 아이가 항상 체기가 있고 배가 아프다는데 1 하루일과 2012/10/08 1,251
161567 차(tea) 류 어떤 게 무난한가요? 6 전통차 2012/10/08 1,253
161566 새옷을 하루입고 불량을 알게 된경우 ;; 4 ... 2012/10/08 1,169
161565 '짝'에 나온 박재민이라는 분.. 4 ... 2012/10/08 2,766
161564 박근혜 언론자유 '침묵' 이유, 사장님은 알고 있다 1 샬랄라 2012/10/08 1,139
161563 주변상황에 의해 자꾸만 자존감이 무너지는 딸아이... 6 ,. 2012/10/08 1,989
161562 아파트 외벽 금이 가서 물이 스며듭니다. 4 외벽 2012/10/08 3,407
161561 공공장소나 처갓집가서 입꾹다무는 남편 또 있나요?? 26 고민 2012/10/08 3,089
161560 아가들 일반식은 언제부터? 2 날다 2012/10/08 953
161559 밤을 먹으면 가스가차요~ 3 2012/10/08 2,153
161558 결혼하기 참 힘드네요. 5 아를의밤 2012/10/08 1,990
161557 다섯손가락 이해 안가는 부분좀 ? 5 sks 2012/10/08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