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이것만은 챙겨먹인다? 하는거 있나요

요리잘하고파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2-08-31 23:39:15

엊그제 이것만은 챙겨먹는다 글 보고 적어놓은거 많은데..

저보다 6살난 아들이 더 걱정이네요

애가 마르고 키도 잘 안크고...입도 짧아요. 그러니 키가 자연 작을수 밖에 없구요.

 

제가 맞벌이인데다...요리하고는 완전 담을 쌓고 지내서

주말엔 거의 한끼 정도나 해먹구..나머진 외식이나 친정에서 가서 때워요

그러다 보니 아이도 간식으로 과자나 햄 같은거만 먹게 되고...

 

제 아이가 건강하면 문제가 없는데..

똑같이 물놀이 갔는데..혼자 피부염 걸리고...배에 가스도 자주차는데다

뭐 좀 잘못 먹으면 토하구... 겨울에 감기 달고 살고

목하고 기관지가 약해서...평소에도 쉰 목소리에요

 

먹을거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싶어요.

영양제나 과일주스 등 좋다는 거 있음 챙겨보고 싶은데

 

아이들한테 챙겨 먹이는거 있으심 정보 좀 나눠주세요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일한만 것도 부탁드리구요

제가 그쪽으로 아는게 거의 없어서 뭐가 됐든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꼴에 웰빙이나 그런건 중요하게 생각해서 마크로비오틱이네...뭐네 하는 책도 샀는데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데...손이 안 따라줘요

 

IP : 115.140.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여사
    '12.8.31 11:44 PM (122.40.xxx.20)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지만 세 끼 안정된 식사요
    이것이 기본이 되어야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이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 2. ..
    '12.8.31 11:46 PM (14.52.xxx.192)

    의사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비타민 D는 꼭 먹인다는
    것을 건강잡지에서 읽었어요.

  • 3. ,,
    '12.8.31 11:49 PM (122.36.xxx.75)

    간식 간단하게는 제철음식이 최고입니다 손도 덜가구요
    저어렸을때는 고구마,감자,토마토,수박 겨울에는 밤 등등 집에 떨어지는 날이없었어요
    대신 집에 과자는 없었구요 한번씩 사주시긴했지만 .. 엄마가 용돈주신거로 과자사먹
    었구요 다른집가면 토마토,감자,수박먹을때 설탕쳐주셔서 참 맛있게먹었는데
    저희어머니께서는 그렇게 못 먹게하셨어요 과일은 비타민파괴되고 몸에도 안좋다구요
    햄하나를 주시더라도 끓는물에 데친 후 구워주셨구요(어머니께서 60이 다되어가시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요즘 젊은 엄마들 웰빙을 저희는 우리어렸을때 해주셨어요)

  • 4.
    '12.8.31 11:53 PM (121.167.xxx.114)

    씹는다는 악관절 근육 운동이 면역에 도움이 된대요. 마시거나 영양제보단 잘 먹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야 십이첩 반상 원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것 한 두가지만 해주면 잘 먹게되죠. 애 엄마라 그런지 아침에 저녁거리 고민하고 저녁에 담날 아침거리 고민해요.

  • 5. ..........
    '12.8.31 11:56 PM (211.179.xxx.90)

    수입 밀가루로 만든 것들은 안먹이려고 해요ㅡ 우리애가 밤늦게 빵먹고 나면 부대끼고 가스차고 한동안 배아프다고 해요,이 상태면 식욕도 없어지고 짜증내고, ,,안먹으니 변비생기고 악순환되더군요,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식욕을 촉진해요,,영양제도 중요하지만 세끼 제철 밥상도 약인것같아요

  • 6.
    '12.9.1 12:11 AM (116.124.xxx.235)

    영양제 보단 밥이 먼저일 것 같은데요.
    외식 자주 하신다면서요. 어려서부터... 쯥...

    저도 맞벌이에요. 하지만 전 먹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거의 집밥 해서 먹어요.
    집에서 해먹는 밥이 더 맛있고, 깨끗하니까요.
    주말 이틀동안 밥해먹고, 아침에 엄마가 조금더 일찍 일어나면 밥해먹일 수 있고,
    그 정도만 엄마가 해 먹여도 어딘가요. 어차피 점심은 학교 급식으로 먹는거고

    밥이 보약입니다.
    그 외 간식이라면 제철 과일이요.
    제 두 아이들은 그렇게 먹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비타민이랑 칼슘은, 특별히 뭔가를 기대하고 먹이진 않고 걍 애들이 좋아하니 젤리 먹는 맛에 사줘요.

  • 7. 음..
    '12.9.1 12:13 AM (175.125.xxx.117)

    큰애가 7살인데 입 짧고 키는 크게 낳았는데 지금은 그냥 표준이예요..4살부터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하도 병치레를 많이 해서요.
    아이가 아기일적에는 잘먹이는것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는데 하두 아프다보니 지금은 영양제도 꼭 챙겨먹여요. 비염있어서 감기 잘걸리고 병원약을 달고살아요.

    종합비타민, 비타민c,칼슘, 유산균, 프로폴리스 매일 먹여요. 열나고 아플때는 비타민c 듬뿍 많이 먹이구요.
    어릴때부터 과일은 많이 먹일려고 노력하구요..제가 어릴때부터 과일을 안좋아해서 안먹으니까 애는 정말 과일 비싸도 꼭 챙겨먹이구요.
    아침에 유치원가기전에 꼭 밥먹고 과일도 먹여요.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블루베리 냉동해뒀던거 듬뿍 넣어서 먹이구요. 봄에 냉동해뒀던 딸기 우유랑 갈아서 먹이구요.
    입 짧은애라 먹고싶다는건 어지간하면 다 해줘요..오늘도 갈비탕 좋아해서 갈비사다가 끓여줬더니 한그릇 뚝딱 하더라구요.

    여름에도 냉장고에서 나온 찬물은 안먹여요. 실온에 둔 물 먹이구요..겨울엔 집에서도 꼭 따끈한물 먹여요. 찬바람쏘이면 비염이 바로 도져서 찬건 사절이예요..
    아이스크림도 거의 안먹이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 어쩔수없이 좀 먹었네요.

  • 8.
    '12.9.1 12:16 AM (116.124.xxx.235)

    이어서 씁니다. 요리에 담 쌓고 지내신다 하셔서..
    애들 반찬은 정말 어렵지 않아요.
    애들 입맛에 맞는거 한 가지만 새로 하고 나머지는 콩조림, 멸치 볶음, 장조림 등의 밑반찬, 그때그때 나물 한 가지씩.
    조미김에 계란프라이, 김치찌개 이렇게만 해줘도 우리 아이는 아침에도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직장 다니신다니 냉동 돈가스, 시판 떡갈비, 용가리치킨 같은거 사놨다 해주세요.
    그래도 외식 보단 훨씬 낫지 싶어요.
    보온밥솥에 넣어둔 밥 말고, 갓지은 밥 주면 더 잘 먹고요.

  • 9. 고뤠00
    '12.9.1 12:23 AM (1.177.xxx.54)

    애한테 영양제 거의 안먹이고 키웠어요
    저도 그렇구요
    저는 엄청 약골이였는데
    어느순간 운동하고 하루 세끼 정말 잘 먹고 하니깐 몸이 건강해지더라구요
    늙은저도 그렇게 변하는데 아이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그런데 실상 애한테 잘 먹이는게 쉽지가 않아요
    간단하게 외식.사먹이고.집에서 먹여도 영양 생각안하고 먹이기도 하고.
    뭐든 꾸준한게 좋아요
    꾸준하게 집밥을 먹여야 하죠
    재료 좋은걸로 하고 양념은 덜치고.
    뭐 기본에 충실하면서 매끼 건강하게 영양식.
    그러면 아이는 모든 아이가 다 감기에 걸려도 혼자 안걸리고 그래요.
    그만큼 면역력이 강하다는거죠.

    저는 현미밥에 다 비밀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어리니 현미밥을 많이는 못먹을듯하고
    내년ㅈ쯤 서서히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우리애도 현미식하면서 정말 건강해졌어요

  • 10. ..
    '12.9.1 12:23 AM (203.226.xxx.77)

    결국 엄마손이 한번 더 가는 음식이 답인거같아요.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길게 보시고 가야할듯..
    반찬 많이 하신다 생각마시고 일식 삼찬정도라도..
    생선류 활용 많이 하세요.
    조금씩 먹여도 다양한 음식 맛에 적응시킨다 생각하실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어른 반찬은 친정어머님께 도움 받으시고 아이 먹거리에 신경 써보세요.

  • 11. 전 아직 어리니 탄수화물은 기본...
    '12.9.1 12:28 AM (211.219.xxx.103)

    으로 챙기구요..두부나 고기류 단백질...아이주먹 만큼씩 챙겨 먹여요..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이고
    과일이랑 채소는 본인이 워낙 좋아하니 달라는대로 주면되고
    다행히도 아이가 어묵,햄,라면 이런건 안좋아하니
    주로 고기 챙겨먹이는 거에 신경써요..
    참 저도 찬 물,찬 음식은 안먹이려해요..
    잘 안 아픈편인데 찬거 많이 먹음 바로 탈라더라구요..
    비타민이나 죽염, 꿀등은 찾을때 조금씩 먹여요..간식처럼...
    참 도라지나 홍삼 편도 간식처럼 먹여요..
    그리고 되도록 국물있는 음식도 안해줘요...
    음식은 되도록 단순하게...
    아이 병치레 거의 안하는 편이고
    제가 저체온 증세가 심한편이라
    기온 바뀌는거에 예민하게 아이옷 챙겨요..
    여름에도 긴팔 꼭 챙겨서 들고 다니고
    배랑 발은 차지 않게 하려고 잘 챙겨요..

  • 12. 요리젬병
    '12.9.1 2:07 AM (58.127.xxx.250)

    저도 요리 잘 못해요.
    그래도 큰아이 학교가서 급식하니 좀 용기가 나서 올해는 좀 열심히 했고
    개학하고는 아침 꼭 먹여보냈습니다...저도 점점 잘하고 싶은데 어쩔랑가 몰라요.

    후다닥 아이밥상 추천해요...인스턴트 양념없이 간단하게 아이들 반찬나와요. 대체로 맛있었어요. 설탕을 저보다 많이 써서 좀 그랬지만요.

    윗님들처럼
    집밥이 기본입니다...저희도 남편입맛 탓하면서 외식하곤 했는데 집밥이 있으면 애들도 바깥음식 안찾아요.
    화이팅해보자구요.!!

  • 13. 한마디
    '12.9.1 4:53 AM (211.234.xxx.94)

    밥 세끼 잘챙겨 먹이세요.오늘도 장조림에 잔멸치 볶음해서 김치에 주니 냠냠 잘먹네요.6살 아들..자신없으심 반찬가게 잘 하는곳이라도 트세요.

  • 14. 지난 번 tv를 보니
    '12.9.1 7:35 AM (180.66.xxx.201)

    몸 안의 효소가 있는데 어릴 때 다 써버리면 어른이 돼서 몸이 망가진다고...
    물론 여러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지만...
    매실엑기스나 오미자, 양파 같은 효소 괜찮은 것 같아요.
    자주 먹이려는데... 사실 제가 젤 많이 먹어요.
    아이들이 과일은 좋아해서 많이 먹이는 편이구요.

  • 15. ......
    '12.9.1 8:44 AM (121.169.xxx.78)

    저도 댓글보고 아이먹거리 더 신경써야겠다 싶네요.

  • 16. 집밥
    '12.9.1 10:28 PM (112.158.xxx.69)

    어렵다면 간식부터 인스턴트를 바꿔보세요
    위 님들 말씀하신 고구마 감자 그런거요
    애들 보면 먹는거 자는거만 잘 해도 잔병치레 덜하더군요
    찬물 찬과일 아이스크림같은거 줄이고
    목이 약한거 같은데 도라지청이나 절편 어떨지 싶네요
    바싹 몇년만 고생하시면 아이 평생건강 만들어줄수 있으실거에요
    ^^

  • 17. ......
    '12.9.2 4:38 PM (58.141.xxx.50)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먹거리는 정말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72 아이패드나 아이폰 있으신 분, The 갤러리 Book 도서앱 잠.. 유기물 2012/10/08 859
161471 불산가스 터진 지역과 청송 이 어느정도 떨어져 있나요".. 3 .... 2012/10/08 1,391
161470 금융 공기업 여성임원 `제로' ... 2012/10/08 824
161469 대출금리땜에 고민 2 리플절실 2012/10/08 971
161468 아기고양이 새벽에 울고 돌아다녀요ㅠ 10 고양이 2012/10/08 7,220
161467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08 726
161466 김태희와 김준현...잘어울리지 않나요? 5 잔잔한4월에.. 2012/10/08 2,878
161465 강아지용품 좀 추천 부탁드려요.. 4 울 강아지 2012/10/08 1,028
161464 나가수2 국카스텐 나혼자 [동영상] 6 항상봄날 2012/10/08 2,304
161463 저 지금지하철 출근중인데 너무추워요 4 ㅁㅁ 2012/10/08 2,363
161462 20대 대졸 미혼 여성 가장 행복 .. 2012/10/08 1,542
161461 급질)입주청소도 식사 챙겨드려야 하나요? 2 .. 2012/10/08 3,084
161460 [펑]20대 중 후반에 이런 커리어 취직엔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 루나틱 2012/10/08 923
161459 예쁘게 받을 수 있는방법이 없을까요? 3 ... 2012/10/08 1,409
161458 암사동 롯데캐슬 VS 고덕동 아이파크 15 이사고민 2012/10/08 9,700
161457 카렐둘라 알로에 써보신분~(피부뒤집어진후ㅜㅜ 2 카렌 2012/10/08 803
161456 기본료 12000원 짜리 요금제 가능한 스마트폰 어떻게 개통하.. 8 저렴한 기본.. 2012/10/08 2,586
161455 도화살 있는 남자도 있나요? 9 오옹 2012/10/08 23,177
161454 330억 기부하겠다고 하고 몇 조를 되가져간 지도자 7 진짜? 2012/10/08 2,132
161453 '대선에 야당후보를 찍겠다'가 높은데 1 ? 2012/10/08 797
161452 비틀즈에 대항하다가 쫄딱 망한 비운의 전설적 그룹 4 .. 2012/10/08 2,796
161451 청** 뷰티 무슨 면 광고 싫지 않으세요? 1 혐짤 2012/10/08 1,064
161450 혹시 부산대학교 졸업하신 분 계신가요? 41 야밤에 2012/10/08 6,501
161449 엄청 아끼고 경차 타고 다니는데 친구한테 2천만원 그냥 준 남친.. 41 리리 2012/10/08 15,403
161448 이불에 생긴 곰팡이..포기해야하나요? 1 히토미 2012/10/08 1,477